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충주시대를 연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조재천)가 2030년 매출 5조원과 해외매출비중 50%를 내세우고, 글로벌 톱5 도약의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3일 오후 2시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캠퍼스에서 개최된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식에 이같이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캠퍼스 이전과 기념행사를 위해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박해수 충주시의장, 이종배 국회의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HDC 회장, 류승인 대한승강기협회장 등 임직원 및 내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Mobility to Possibility'를 슬로건으로 5대 전략과제달성을 통해 2030년 매출 5조원과 해외사업 비중 50%를 달성하는 글로벌 톱 5 진입을 노리는 비전 목표를 발표했는데,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9년 충북도, 충주시와 협약을 통해 경기도 이천에서 본사와 생산공장을 충주로 이전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충주 월악산의 하늘재는 문경과 충주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인 동시에 현재와 미래를 하나로 잇는 의미를 지녔다”며 “현대엘리베이터가 하늘재를 닮아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미래의 꿈을 현실화하는 통로가 됐으면 한다. 혁신만이 살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3년 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본사 및 공장 이전이라는 중대한 문제로 고심하던 중 충주로 이전을 과감히 결정했고, 대규모 투자와 노력이 더해져 드디어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감회를 밝혔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금은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으로 위기에서는 창조적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혁신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충주캠퍼스는 대지 17만 3097㎡ 규모로 연간 2만 5000대 엘리베이터를 생산하며 협력사 포함 600명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