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죽 장수군에 진도 3.5의 지진이 발행했다. 기상청은 29일 오후 7시 7분경 전북 장수군 천천면 북쪽 17㎞ 지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서 발생한 지진 중 3번째로 규모가 크다. 그러나 인명 피해가 재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 자동분석 시 규모가 4.1로 판단돼 전국에 긴급재난문자(CBS)가 발송됐다. 지진 규모는 추후 분석을 거쳐 3.5로 조정됐다.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오후 7시 7분 59초)하고 2초 만에 관측망에 처음 탐지가 됐으며 최초관측 후 8초만(오후 7시 8분 9초)에 지진속보가 생성됐다고 발표했다. 이로부터 2초 후인 오후 7시 8분 11초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고 설명했다. 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수준을 말하는 계기진도는 지진이 발생한 전북에서 5로 가장 높았다. 이는 대부분 사람이 진동을 느낄 정도다. 경남·충남·충북에서는 계기진도가 3, 경북·광주·대전·전남에선 2였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의 사람은 현저히 흔들림을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이고 2는 '조용한 상태나 건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지난해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이 전년 대비 3.5% 감소한 6억5450만톤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대로라면 2010년 이후 최저다. 환경부(장관 한화진)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내년 말 예정된 '2022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확정에 앞서 잠정배출량을 공개, 이는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어 온실가스 감축에 원전을 활용하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와 산업부문 배출 감소, 무공해차 보급 확대 등을 주요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2022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5450만 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한 2021년과 달리, 정부의 에너지정책 변화의 효과와 함께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년 대비 국내총생산(GDP)이 2.6%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배출량은 오히려 3.5% 감소했다. 지난해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배출 정점인 2018년의 7억 2700만 톤보다 10% 감소한 수치로,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온실가스 배출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국내총생산(GDP)당 배출량(원단위)'도 전년도보다 5.9% 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26일을 기해 사실상 끝났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6월 25일 제주도와 남부지방, 26일 중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되었고, 7월 25일 제주도, 26일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에 내린 비를 마지막으로 장마가 종료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장마 기간은 전국(중부, 남부, 제주도) 31일로 평년과 비슷했다. 강수량은 648.7mm로 전국 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래 세 번째로 많았다. 역대 1위(2006년)와 2위(2020년)의 장마기간이 길고 강수일수가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장마기간 중 강수일수 대비 강수량(강우강도)은 올해가 두 해보다 많아 역대급으로 강하고 많았던 것으로 기록됐다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전반부(6월 25일 ~ 7월 12일)에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중규모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에 의한 잦은 강한 비가 내렸던 반면, 후반부(7월 13일 ~ 7월 25일)에는 중부와 남부를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에 의해 지속성 있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렸다. 느리게 남북으로 진동하며 정체전선이 머물렀던(특히, 7.13.~7.18.)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최고 1,000mm가 넘는 매우 많은 장맛비가 집중되면서, 전라권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갈수록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날씨(extreme weather)가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도 예외는 아닌 상황이다. 이미 충청권을 강타한 폭우에서 알 수 있듯,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22일 기상청과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에 내린 장맛비가 지난 19일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이 평년비 224%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 박정민 예보분석관은 21일 기상 해설을 통해 "올해 장맛비는 평년에 비해 많이 내리긴 했지만, 그것도 짧은 기간 집중적으로 내린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로인해 호우 피해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장맛비는 6월 26일부터 19일까지 중부 206.9%, 남부 237.7%, 제주 143.9%가 평년보다 더 내렸다. 이를 강수량으로 살펴보면, 전국 평년 262.4mm 내린 데 비해 올해 591.1mm를 기록했다. 지역 별 강수량은 중부 평년 260mm에서 올해 532.1mm , 남부 평년 264.1mm에서 올해 636.2mm, 제주 평년 224.3mm에서 올해 346.2mm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강수량 수치에서 보듯 올해 장맛비가 얼마나 많이 내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충청 호남 북부, 경북 산간지대를 휩쓸고 폭우를 동반한 장마가 끝나면 이번에는폭염이 한반도를 쪄누를 것 같다. 기상청은 지루한 장마가 끝나면 폭염이 몰려온다면서 19일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소방청엔 벌써부터 온열 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기상청은 20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동남권·서남권, 대구, 경기 김포·연천·포천·가평·양주·의정부·파주·평택·안성·여주·광주·양평, 강원 화천·홍천 평지·춘천, 경북 칠곡 등지에 폭염경보가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서울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것은 올 여름 들어 처음이다. 기상청은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 등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밝혔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체감온도)은 인천 30도(32도), 대전 32도(32도), 광주 33도(34도), 대구 33도(33도), 울산 30도(31도), 부산 29도(30도)다. 한편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장마 속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 관련 구급 출동 1153건 중 51%가 7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기상청은 18일에도 곳에 따라 4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외출시 및 집 주변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6시 현재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등에서 호우특보가 발효됐으며, 전남권에서는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경기남부, 제주도에서는 시간당 10mm 내외이며, 서울과 그밖의 전국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리거나 소강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은 이날 오전 6시10분 현재 강수 현황과 전망이다. * 주요 지점 1시간 강수량 현황(18일 06시, 단위: mm) - 보성 43 도양(고흥) 38 고잔(안산) 15.5 삼각봉(제주) 15 * 주요 지점 누적강수량 현황(13일 00시부터 18일 06시, 단위: mm) - 경기권: 서운(안성) 360.5 장호원(이천) 309.5 점동(여주) 292.5 - 강원: 신림(원주) 345 사북(정선) 320.5 영월 311.1 - 충북: 상당(청주) 485.5 백운(제천) 430.5 괴산 418.5 - 충남권: 정산(청양) 586.5 공주 521 세종 498.2 - 전북: 함라(익산) 518 군산 499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강한 비가 몰려오고 있다. 특히 이번 비는 강한 돌풍을 동반하고 있어 비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4일부터 16일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4일 오전 5시 10분 현재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남권과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비 패해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비는 16일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다. 특히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산지는 14일 오전까지 시간당 20~50mm,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은 16일까지 시간당 30~80mm(충청권과 전북 일부 지역 15일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 (13일 00시~14일 05시 현재, 단위: mm)은 다음과 같다. - 수도권: 노원(서울) 192.0 창현(남양주) 183.0 구리 172.0 청평(가평) 170.5 오산 167.0 - 강원도: 남이섬(춘천) 163.0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기상청은 13일과 14일 다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12일 예보했다. 14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예상 강수량이 50∼150㎜가 예상되고, 수도권은 250mm도 예상된다. 올해 장맛비는 무섭게 쏟아지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뚝 그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그런데 13일부터는 진짜 장맛비가 내린다. 중국에서 생긴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쪽으로 다가오면서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수도권에는 이틀 동안 250mm의 많은 비가 예보디되고 있다. 장마전선은 남쪽의 더운 공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충돌하며 만들어지는 비구름대다. 13일부터 내리는 비는 일본과 함께 걸쳐있는 장마전선이 아니고 중국 산둥반도에서 새롭게 형성돼 한반도로 오고 있는 다른 전선이다. 이번 장맛비는 수도권은 250㎜ 이상, 강원 내륙과 산지·충청권·전북 북부는 2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며, 특히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1일 오후와 12 수도권과 부산 일원에 돌풍과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폭우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수도권과 부산광역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후 3시 4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전라권·경북북부내륙에는 50∼120㎜, 강원동해안·경북권은 20∼80㎜, 경남권·제주도·울릉도와 독도는 5∼60㎜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압골 영향으로 시간당 70㎜, 이틀간 200㎜ 이상 퍼붓겠고, 12일 밤부터는 정체전선이 활성화해 비구름이 남북으로 진동하며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는 장맛비는 한반도 북쪽에서 편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 중인 저기압 영향 때문이다.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저기압을 따라 북쪽에선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고, 남쪽에선 따뜻하고 습한 기류가 유입되면서 생긴 대기 불안정으로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리고 있다. 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전국적인 장맛비가 시작된 가운데 6월 28일부터 남강댐 등의 수문을 열어 홍수 조절을 하고 있으며, 이번 주부터 장마기간 정체전선이 강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10일부터 일부 다목적댐을 수문 방류를 통해 수위조절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금강권역의 대청댐과 한강권역의 횡성댐은 기존 각 초당 245톤과 9.3톤의 방류량을 7월 10일부터 수문을 열어 700톤과 100톤으로 늘려 방류하고 있으며, 한강권역의 충주댐은 초당 770톤의 기존 방류량을 7월 11일부터 수문 방류로 1500톤 내외로 증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기존 수문을 통해 홍수조절 중인 남강댐과 영주댐은 현재 각 초당 200톤의 방류량을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현재 20개 다목적댐은 339㎜ 상당의 강우를 추가로 저장할 수 있는 총 54.4억 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전망되므로, 다목적댐의 빈그릇을 충분히 확보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