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980년 광주 5.18을 소재로 쓴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설가 한강씨가 "계엄령 소식에 많은 충격받았다"며 "2024년에 또 어두운 과거가 되살아나선 안된다"고 말했다. 소설 '소년이 온다'는 계엄령 하의 한 소년이 계엄군에게 희생된 아픔을 다루고 있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 작가는 6일(현지시간) "2024년에 다시 계엄 상황이 전개되는 것을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강 작가는 이날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며칠 동안 아마 많은 한국분도 그랬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2024년 겨울의 상황이 (예전의 계엄과) 다른 점은 모든 상황이 생중계돼서 모두가 지켜볼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젊은 경찰분들, 군인 분들의 태도도 인상 깊었다"며 "아마 많은 분이 느끼셨을 것 같은데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판단하려고 하고, 내적 충돌을 느끼면서 최대한 소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한강은 문학의 역할에 대해서는 "문학이라는 것은, 끊임없이 타인의 내면으로 들어가고, 또 그런 과정에서 자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윤석열 정부 들어 우리 외교를 보면 미국과 일본 중심의 일편단심 외교가 아닌가 싶다. 우리만 유독 신냉전 시대로 회귀하는 듯한 모습이다. 그에 비례해 우리 수출경제는 뒷걸음 연속에, 무역적자는 올해 들어 지난 10일 기준으로 294억 달러 적자이다. 텃밭이라 할 수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수출 급감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 수치이다. 대중 무역적자가 가장 크게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최대 수출국에서 최대 수입국으로 역전된 상황이다. 중국과 대만은 아옹다옹해도 수출입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대만의 주 수출 무대도 중국이다. 주말을 거치면서 한가지 눈여겨볼 수밖에 없는 뉴스가 있다. 미국과 중국의 외교 사령탑들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만났다고 한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왕이 공산당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양국 관계와 대만·우크라이나 문제 등 현안을 놓고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서로 으르렁거리는 줄 알았지만, 건설적인 대화까지 했다는 보도이다. 가장 민감하게 대치하는 분야에서 문제가 확대 재생되기 전에 이를 수습하려는 외교전으로 보인다. 마치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국재난안전뉴스(회장 김찬석)가 지구 환경 파괴 및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 현실화 예방 및 방지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에 성금을 기부했다. 26일 본보는 최근 전세계에서 기후 위기가 현실화하면서 목도되고 있는 폭염, 혹한, 쓰나미 등 자연재해는 물론이고, 환경 파괴로 인해 결국 발생하는 각종 신종감염병으로 인한 사회재난 등이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취재를 통한 재난안전 증진 외에도 직접 기부를 통해 동참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환경재단은 지난 2002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실천공동체'를 미션으로 해서, 국내외에서 서울환경영화제, 그린수소포럼, ESG리더십, 기후위기대응 등의 많은 행사를 이어가면서 지구 환경 지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는 '재난재해로부터 우리 가족∙이웃∙사회 모두가 안전한 세상을 위해'라는 모토로 지난해 3월 설립된 (사)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산하 매체로, 최근 가장 큰 이슈인 중대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자연 및 사회 재난재해, 식품∙금융∙원전∙감염병 안전 등을 다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