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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 불똥]⓸전쟁 여파가 의료용품까지...제약계도 비상

한국재난안전뉴스 박광춘 기자 | 원유에서 뽑아내는 나프타는 플라스틱 소재의 기초 물질인 에틸렌 생산의 핵심 원료다. 에틸렌은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의료용 소모품으로 사용되는 의약품 용기·포장재·수액백·주사기 등의 핵심 원료다. 따라서 나프타 수급에 차질이 장기간 발생하면 국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실제로 제약사들은 현재 의료용 포장재 등 재고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제약사는 폴리에틸렌(PE) 기반인 일회·다회용 점안제 포장재의 현재 재고량을 한 달, 경구제 PTP의 재고량을 2개월, 앰플·바이알 등 재고량을 한 달~2개월로 내다봤다. 또 다른 제약사는 주사기, 식염수, 포도당팩이 다음달에 재고가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화기질환제·해열진통소염제·마취제·진단시약 등 전문의약품 6개 품목에 대한 포장재 재고가 이미 소진됐다는 제약사도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 업계는 최근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중동전쟁 대응 보건의료 관계기관 회의’에서 치료재료 환율 연동제 개선을 건의했다. 업계는 환율과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상한금액 조정 폭이 제한적인 현행 구조가 유지될 경우 일부 업체들이 필수 치료

[이란전쟁 불똥]⓷쓰레기봉투, 포장지 대란이 다가온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종열 기자 | 나프타(Naphtha)는 ‘산업의 쌀’이라고 불린다. 일상생활을 떠받치는 석유화학 제품의 핵심 원료다. 우리 일상 속 거의 모든 물건의 기초 원료가 나프타다. 나프타는 합성수지(플라스틱), 합성섬유(옷감), 비닐, 합성고무, 타이어, 도료, 접착제, 세정제, 화장품 등 제조에 필수적 원료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았을 때 보이는 것 중에서 나무나 금속이 아닌 거의 모든 인공적인 물건은 나프타에서 시작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나프타는 원유를 증류할 때 가솔린(휘발유)과 등유 사이에서 추출되는 액체 상태의 기름이다. 미-이란 전쟁으로 원유 도입이 차질을 빚음에 따라 나프타도 당연히 수급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서울 종로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박모씨(53)는 최근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러온 손님을 돌려보냈다. 전날 한 묶음을 사갔는데 또다시 사러 온 손님이었다. 박씨는 구청에서 받은 사재기 방지 협조 공문을 보여주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일부 편의점에서 종량제 봉투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제조에는 아직 큰 차질은 없지만 불안한 심리로 사재기를 하는 사람이 생기면서 부분적 품귀 현상이 생겼다. 이미 서울

[이란전쟁 불똥]⓶8일부터 공공부문만 차량 운행 2부제 한다

원유 수급 차질 현실화…에너지 위기 ‘경계’ 단계 민간은 5부제 자율 유지하되 공영주차장·공공기관 입차 제한 주4일제·재택근무는 고려 안해

한국재난안전뉴스 박광춘 기자 | 정부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라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총 4개 단계 중 3단계인 ‘경계’로 격상하면서, 8일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 차량 운행 규제를 ‘2부제(홀짝제)’로 강화한다. 하지만 민간은 5부제 자율 시행 방침을 그대로 유지하되,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 입차는 제한하기로 했다. 에너지 수요 절감이 긴박한 상황에서 공공부문만 더 옥죄는 ‘반쪽’ 규제가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공공 2부제 적용을 받는 1만여 개 기관 약 130만 대는, 민간을 포함한 약 2370만 대의 5%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공 2부제 시행 시 월 최대 8만 7천 배럴의 에너지 추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배럴(159리터)은 승용차 연료통(40~75리터) 3대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2부제는 홀수일에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짝수일에는 짝수인 차량만 운행을 허용하는 강력한 규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5일 발령된 자원안보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같은 달 18일 ‘주의’로 격상되자, 2006년부터 시행해온 공공 5부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지난달 25일 0시부터 시행해 왔다. 경차와 하이브리드도 규제 대상에 포함하고,

[이란전쟁 불똥]⓵호르무즈 원유 열흘 넘게 도입 중단…산업 전반 위기감

원유·가스 위기 경보 격상 유가 급등·나프타 부족 부작용 속출 대체물량 확보·비축유 스와프 도입

한국재난안전뉴스 박광춘 기자 | 정부는 중동 전쟁이 1개월 이상 장기화하자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계’로, 천연가스에 대해서는 ‘관심’에서 ‘주의’로 2일 자정부터 격상했다. 산업통상부는 1일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15개 관계부처와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관리원 등 9개 유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김정관 산업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5차 자원안보협의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 근거해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운용한다. 위기 상황의 심각성, 국민생활 및 국가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령한다. 원유는 중동 전쟁이 발생한 이후인 지난달 5일 ‘관심’ 단계를 발령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 등 수급 여건 악화를 고려해 지난달 18일부터 ‘주의’로 격상됐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기 전 통과한 마지막 유조선이 지난달 20일 국내에 입항한 이후 중동산 원유 도입이 중단되면서 국내 원유 도입 차질이 가시화돼 원유 수급 위기 경보를 격상했다고 설명했다. 위기경보 격상에 맞춰 정부는 수급 관리 조치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호르무즈

장하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최가온 이어 두번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우승 8년 만에 정상 탈환... 최민정, 김길리, 노도희, 심석희가 우승 주인공 4분4초014의 기록으로 이탈리아, 캐나다 제치고 감격의 우승 최민정, 역대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6개 타이·동계 최다 금메달 4개 타이 3위로 달리다 5바퀴 남기고 역전 드라마…잘 버틴 최민정-역전 질주 김길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장하다!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3000m 계주 금메달! 최가온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이다. 아울러 8년 만에 정상 탈환! 이번 금메달로 최민정은 역대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6개 타이·동계 최다 금메달 4개 타이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 대표팀은 3위로 달리다 5바퀴 남기고 역전 드라마를 연출해 더욱 우승이 값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4초014의 기록으로 이탈리아(4분4초107), 캐나다(4분4초314)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의 최가온(세화여고)에 이은 우리나라 선수단의 이번 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이다. 연합뉴스는 한국은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김상겸(하이원·은메달)을 시작으로 10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유승은(성복고·동메달), 13일 최가온, 쇼트트랙 남자 1000m

효성 조현준 회장, 임지원과 함께 일상 속 ESG 실천

임직원이 모은 페트병,친환경 원사로 재탄생 DMZ(비무장지대) 산림 훼손지 복원 멸종위기 조류 먹이지원 등 환경보존 활동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효성그룹은 조현준 회장의 경영철학에 맞춰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친환경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18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임직원들을 상대로 "고객들이 높은 수준의 환경 인식과 책임을 기업에 요구한다"며 "적극적으로 친환경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 임직원이 모은 페트병,친환경 원사로 재탄생 효성티앤씨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페트병을 모으는 ‘리젠(regen) 되돌림’ 친환경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다 쓴 페트병을 모으면, 이 페트병은 효성티앤씨의 폴리에스터 재활용(리사이클) 섬유인 '리젠 폴리에스터'로 재탄생한다. 효성티앤씨는 리젠으로 제품을 만드는 대표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동반성장에 나선다. 루프인더스트리, 플리츠마마와의 협업은 폐섬유를 고품질 페트 칩으로 재활용해 원사로 만들고, 이를 다시 패션 제품으로 제작함으로써 자원 순환 전 과정을 완결하는 구조를 구축한 사례로 평가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티앤씨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섬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전사 임직원이 힘을 모아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해 친환경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

공공기관의 안전, 생존을 위한 필수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아

국민연금공단, ‘NPS 안전패트롤’로 중대재해 예방 강화 사전에 유해․위험 요인 점검하고 개선대책 마련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공사현장은 언제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수많은 위험 요인이 도사리는 곳이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중대재해는 ‘안전불감증’이 여전히 현장에 뿌리 깊게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올해부터는 일반 기업에서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1년에 3건 이상 발생할 경우, 영업이익의 5%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을 정도로 처벌 수위가 강화됐다. 안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의 문제다. 이에 정부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공공기관도 발 빠르게 대응체계 마련에 나서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대법원 판결 등 최근 안전 관련 법·제도 변화를 고려해 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했다. 핵심은 공단이 신설·운영 중인 「NPS 안전패트롤 현장점검」이다. 이 제도는 내·외부 전문가가 고위험 공사현장에 직접 참여해 구조적 위험요인을 분석·점검하고, 유해·위험요인을 조기에 제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제 올해 부산사옥 승강기 교체 현장, 청풍리조트 오수처리장 보수 현장, 인재개발원 신축 공사 현장 등을 대상으로 한 점검에서 총 44건의 유해·위험요인이 발굴됐다. 공단은 즉시 개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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