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불타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산불로 불에 탄 건물만도 1만채가 넘는다. 사망자가 10명에 이르고 부상자도 수백 명에 달한다. 지금까지 여의도 50배 크기의 면적이 불에 탔다. 그러나 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불이 타는 혼란한 틈을 타 약탈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따라 경찰 당국은 산불 지역 민가에 통금령을 내렸다. 어찌됐든 빨리 진화되고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연합뉴스가 CNN 등 주요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10일(현지시간)까지 나흘째 산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마가 집어삼킨 건물만 1만채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폭탄이 떨어진 듯 잿더미가 된 화재 현장에서는 혼란한 상황을 틈탄 약탈이 벌어져 일부 지역에는 통금령이 내려졌다. 다른 한편에서는 피해자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란 나라의 저력이 나오고 있어 여간 다행이 아니다. 이런 분위기는 점차 높아져 갈 것으로 기대된다. CNN과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화마가 집어삼킨 면적만 약 145㎢로 여의도 면적(2.9㎢) 50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미국 서부의 대형 산불은 기후 변화와 도시화가 주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서부 최대도시 로스앤젤레스(LA)가 역대급 산불 피해를 겪고 있는 가운데, 미 서부의 빈번하고 파괴적인 산불은 기후변화와 도시화에 기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합뉴스가 미국 ABC 방송과 영국 일간 가디언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컸던 산불 10건은 모두 지난 20년 사이에 발생했다. 이 가운데 5건은 2020년 한 해 동안 발생할 정도로 미 서부의 산불은 빈번해지고 대형화하는 추세를 보였다. 캘리포니아주 산불 피해 지역은 1970년 이후 2021년까지 172% 증가했는데,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피해 면적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미 연방정부는 작년 11월 발표한 제5차 국가기후평가에서 미 서부 산불은 급속한 도시화와 인간이 증폭시킨 기후 변화로 인해 지난 수십년간 강렬해졌으며, 파괴력도 커졌다고 진단했다. 기후변화와 도시화는 불이 잘 붙을 수 있는 따뜻하고 건조한 환경을 조성했고, 산림의 고사를 촉진해 지표 연료의 축적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지속된 미 서부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로스앤젤레스에서 대형 산불이 났다. 7곳에서 동시에 불이나 통제불능 상태다. 8일 현재(미국 현지시간) 최소 5명이 숨지고, 15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렸다. AP, CNN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 해안가에서 8일 시작된 산불이 7곳으로 번져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첫 산불이 돌풍을 타고 번지는 가운데 추가로 크고작은 다른 산불들이 이어지며 대응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불은 이미 여의도 면적(4.5㎢)의 25배 가까운 110㎢ 이상을 화마가 집어삼켰으며,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바람을 탄 불씨가 시내와 민가로 번져 불을 옮기는 와중에 소방당국은 인력은 물론 소방용수마저 부족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LA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 전날 오전 LA 해안가 부촌 지역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최근 이 일대에서 불고 있는 국지성 돌풍 '샌타 애나'로 인해 통제 불능 수준으로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7일 밤 캘리포니아주 이튼과 허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한파특보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경기도가 8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목요일인 9일 한반도가 꽁꽁 언다. 서울 아침 체감온도가 -19도 인천 -20도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이 영하로 떨어진다. 10일인 금요일은 더 추워질 것이 예상되며, 충남과 호남엔 폭설이 계속 내린다. 목요일인 9일 대부분 지역이 종일 영하권에 머무는 등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도 5㎞ 대기 상층으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되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찬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들면서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에서 영하 3도 사이까지 떨어지겠다. 중부지방·전북동부·경북북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 나머지 남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기온이 낮은 데 더해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70㎞) 내외의 강풍이 전국에 불며 체감온도를 낮추고 추위를 부추기겠다. 서울은 9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체감온도는 영하 19도에 머물겠다. 다른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체감온도)은 인천 영하 11도(영하 20도), 대전 영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7일 중국 티베트 강진 사망자가 126명으로 늘었다. 복구작업에 따라 사망자는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 가옥 또한 3609채가 붕괴되었고, 부상자 188명 가운데 중증환자 28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지난 5년 동안 진앙 주변 200㎞ 안에서 규모 3 이상 지진이 29회 발생했다며 이번 지진이 "최근 5년 안에 발생한 최대 지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도 여진이 계속돼 복구작업에 애로를 겪고 있다. 7일 오전(현지시간) 중국 서부 네팔 국경 인근 시짱티베트자치구 고원 지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26명으로 늘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시짱자치구 제2도시인 르카쩌(시가체)시 딩르현에서 발생한 규모 7.1(미국 지질조사국 기준·중국 발표는 규모 6.8) 지진으로 오후 7시 기준 126명이 숨지고 18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당국은 부상자 가운데 중증환자 28명을 르카쩌시인민병원에 이송했다. 이번 지진으로 무너진 가옥은 3609호로 집계됐다. 앞서 신화통신은 진앙 주변 20㎞ 범위 안에 주민 약 6900명이 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수요일인 8일 서울 인천은 한낮에도 영하의 추운 날씨가 계속된다. 한파는 9일 절정에 달하겠다. 9일은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에서 영하 5도 사이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 사이에 불과하겠다. 호남과 충남엔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눈은 9일까지 전북에 최대 20cm, 충남 광주 전남 제주 산지는 최대 15cm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폭설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인 8일 호남과 충남에 대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위는 더 심해지겠다.7일 전북 고창과 부안엔 최고 11㎝, 광주에 최고 7.5㎝의 눈이 쌓이는 등 호남과 충남에 많은 눈이 내렸다.이날 밤까지 호남과 충남에 더해 경기북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충북중·남부, 경상서부내륙, 제주에 눈 또는 비가 이어지고 나머지 지역에 눈발이 좀 날리겠다. 8일엔 충남과 충북중·남부, 호남,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경기남부에도 새벽 한때 눈이 예상된다.이번 강수는 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9일까지 추가 적설은 전북 10∼20㎝(전북서해안과 전북남부내륙 최대 30㎝ 이상), 울릉도와 독도 5∼20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7일 오전 중국 티베트서 규모 7.1 지진으로 53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인근 나리인 네팔·인도도 지각이 흔들릴 정도로 강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매체 등 외신들은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가옥도수백 채 붕괴되었다고 보도하며 최근 5년 진원지 200㎞ 내 최대 지진이라고 보도했다. 지진 지역은 중국-네팔의 접경 고원지대로 지진이 잦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첫 지진 후 규모 4.6-5.1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7일 오전 중국 서부 네팔 국경 인근 시짱티베트자치구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현지시간) 시짱자치구의 제2도시인 르카쩌시 딩르현(북위 28.50도·동경 87.45도)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이날 9시 5분께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 로부체(인구 8700명)에서 북동쪽으로 93㎞ 떨어진 중국 지역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도 같은 시각 로부체에서 북북동쪽으로 99㎞, 인도 다르질링(인구 12만3천명)에서 북서쪽으로 202㎞ 거리에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겨울철에 웬 식중독? 경기 부천시의 한 음식점서 손님 26명이 구토 증상을 일으켜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경기 부천 한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단체로 구토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분산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께 부천시 원미구 한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구토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 확인 결과 총 26명이 구토 증상을 호소해 1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1명은 귀가하거나 자체적으로 병원에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자는 "식당에서 대기하던 인원 중 일부는 건강 상태가 나아져 이송되지 않았다"며 "최초 집계와 달라진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부천시는 식당에서 제공된 음식을 수거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부천시 관계자는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위생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서울이 은백색 설국으로 변한 가운데 날씨가 흐린 상태에서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다. 서울은 5일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시내가 하얀 눈으로 덮인 가운데 6일 새벽에는 비가 내려 눈이 녹거나 결빙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은 6일 오후까지, 강원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내륙, 경북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은 저녁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제주도산지 1∼5㎝, 서울·인천·경기서부, 대구·경북남서내륙, 경남북서내륙 1㎝,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동부, 전남동부내륙,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대구,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5㎜, 제주도 5㎜ 내외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까지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화성에선 빙판길에 통근버스가 미끄러져 가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부자가 '건강하게 오래'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은 71.82세이며, 여성이 남성보다 4.55년 길었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윤석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보험 데이터를 토대로 한국인의 소득 수준과 '건강수명' 등 건강 형평성 추이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으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는 시기를 뜻한다. 연구 결과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2008년 68.89세에서 2020년 71.82세로 2.93년 늘었다. 성별로 보면 2020년 기준 여성의 건강수명은 73.98세로 남성(69.43)세에 비해 4.55년 길었다.무엇보다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료 부과액에 따라 소득을 5개 분위로 나눠 비교·분석한 결과, 최고 소득층의 건강수명은 74.88세로 최하위 저소득층의 66.22세 대비 8.66년 길었다.소득 수준별 격차의 상당 부분은 최하위층의 건강수명이 다른 분위에 비해 크게 낮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아울러 기대수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