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고객 신뢰는 정보 보화 강화에서... 금융소비자 안심이 지속가능경영 초석이다!"
최근 SKT 유심 해킹 등 통신·금융업계 보안사고가 잇따르면서 고객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생명보험은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인 만큼 보안과 안전관리 역량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신한라이프(대표 이영종)는 그룹 차원의 통합보안체계와 전사적 보안문화 정착을 통해 업계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산하 ICT 전문기업인 신한DS(대표 민복기)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보안관제 전문기업으로 인증을 획득했으며, ISMS-P·ISO27001·ISO27701 등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련 인증을 취득하여 보안서비스 역량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신한라이프도 그룹 통합보안관제센터를 통해 사이버 위협에 실시간 대응하고, AI 기반 이상거래탐지(FDS) 등 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해킹·피싱 등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그룹 차원의 정보보호 역량을 바탕으로 전사적 보안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매년 7월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임직원 대상 보안문화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캠페인에서는 개인정보 포함 문서 방치 금지, 수상한 이메일 삭제 등의 정보보호 실천수칙 카드를 제공하고 퀴즈·게임 이벤트를 통해 보안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달 ‘정보보호 점검의 날’을 지정해 전 직원이 PC 보안설정, 파일 암호화, 계정관리 등을 자율 점검하도록 한다. 신한라이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인 이민우 상무는 “임직원들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계속 구축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한라이프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경영 전략의 핵심축으로 삼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국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유엔 지속가능보험원칙(PSI)에 서명해 전사적 의사결정에 ESG 요소를 내재화했다.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통한 2050 탄소중립 추진, ESG 가치 사회적 확산, 신뢰경영 강화의 세 축으로 ESG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RE100’ 이니셔티브에 동참해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KEPCO의 녹색프리미엄과 한국동서발전의 재생에너지증서(REC) 구매를 통해 내부 사용 전력을 상쇄하고 있으며,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유지하며 환경경영을 체계화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아울러 환경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3일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가꾸고자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청계아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청계아띠는 ‘청계천을 지키는 아름다운 띠’라는 뜻으로 기업이나 단체가 참여해 청계천을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한 활동이다. 신한라이프는 2023년 서울시설공단과 청계아띠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매년 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신한라이프 임직원 약 30여 명이 참여해 봄철을 맞아 청계천 일대의 거리 화분에 조팝나무, 감둥사초, 초설 등 5종의 식물 약 720본을 심어 따뜻하고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신한라이프는 이에 앞서 작년 5월에는 한강 잠원지구에서 개최된 ‘빛나는숲 4호’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약 590평 부지에 황매화·조팝나무 등 1,2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이로써 2021년부터 안양천·오목공원·강원 홍천 산불 피해 지역 등에서 조성해온 나무만 총 1만 그루가 넘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이 모여 환경을 지켜나가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환경경영을 지속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처럼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사회 환경복원에 앞장서는 활동은 신한라이프의 탄소중립 전략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처럼 신한라이프가 이러한 보안 및 ESG에 방점을 둔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는 이영종 대표의 리더십에 자리잡고 있다. 올해 연임한 이 사장은 취임 첫 신년사에서 “재임기 동안 생명보험업계 톱2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신한라이프는 통합법인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 사장 역시 “장기상품을 운용하는 보험사에게 ESG 경영을 통한 고객신뢰 확보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강조하며 ESG 활동에 힘을 싣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아울러, 소비자 참여형 ‘고객컨설턴트 제도’를 운영해 고객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한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정책도 적극적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부터 ‘고객컨설턴트 제도’를 도입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신상품과 서비스 개선에 직접 의견을 제시하도록 했다. 올해도 서울 중구 L타워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20대부터 50대까지의 고객 10명을 선발해 8개월간 상품 만족도·청약편의성·디지털 접근성 등을 집중 점검하게 했다.
고객컨설턴트는 정기 내부협의회에도 참여해 소비자 관점의 실질적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이 외에도 회사 측은 소비자 보호법령 준수, 공시투명성 확보, 내부감사 강화 등으로 금융 소비자의 권익을 지키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보안과 ESG는 신뢰도 제고의 중요한 차별화 요소다. 신한라이프의 경우 앞서 언급한 정보보호 인증과 ESG 성과에 힘입어 보험사로서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모회사인 신한금융그룹은 ‘DJSI 월드(Dow Jones Sustainability World)’에 11년 연속 편입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플래티넘 클럽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표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금융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이제 보험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앞으로도 철저한 보안관리와 ESG 경영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공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인데, 올해에도 어떤 성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