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최근 건설 현장에서는 세종-안성 고속도로, 신안산선 붕괴 등 대형 사고가 잇따랐다. GS건설에서는 특히 2023년 4월 인천 검단 아파트 신축 공사 중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전 대표가 물러나고 허윤홍 대표가 신임 사장으로 교체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사고와 관련해 “안전은 돈과 바꿀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하며 GS건설에 강력한 제제를 가하기도 했다. 물론, 이같은 일련의 사건은 GS건설 경영진에게 ‘안전 최우선’ 경영 철학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 허윤홍 대표도 올해 시무식에서 “안전과 품질에 기반해 건설업의 기본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고, 회사는 즉각 무재해 결의를 선언하며 전사적 안전대책 수립에 착수했다. 대형 안전 사고 발생 1년을 맞아 GS건설의 안전 상황을 점검해본다. 중대재해 안전사고 경험, 제도 개선의 교훈으로 남긴다 GS건설은 과거 여러 안전사고를 겪으며 제도 개선에 나온 저력이 있다. 지난 2021년 광주 학동 철거 빌딩 붕괴(9명 사망) 당시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강도 높은 처벌을 받았는데 이후 정부는 건설사 안전 불감증에 엄중히 대응하고 있다. 특히, 20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CJ대한통운이 전국적인 종이팩 상시 회수 체계를 구축하며 '오네(O-NE)’ 물류망을 활용한 재활용의 일상화에 나섰다. CJ대한통운(대표 신영수)은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환경부, 카카오, 매일유업, 한솔제지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택배회수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 가정에서 배출되는 종이팩과 멸균팩을 CJ대한통운의 오네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거, 재활용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매일 문 앞 수거가 가능한 상시 회수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누구나 일상에서 손쉽게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종이팩, 특히 멸균팩은 고급 펄프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분리배출 어려움 등으로 재활용률이 낮은 품목이다. 종이팩과 멸균팩은 일반 종이류와 분리해 종이팩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하지만, 이러한 내용이 잘 알려지지 않은 데다 수거함이 설치되지 않은 곳도 많아 재활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종이팩 재활용률은 13%에 불과하다. 각 가정에서 택배를 활용한 수거가 가능해질 경우 재활용률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참여 방법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을 맞은 건설업계는 더욱 안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신안산선 붕괴 및 제주항공 사고 등으로 안전 경각심이 전국적으로 높아지면서, 현대건설을 비롯해 주요 건설사들은 연초부터 최고경영자(CEO) 주도 안전점검과 캠페인을 벌이며 ‘중대재해 제로(ZERO)’를 목표로 내걸었다. 현대건설(대표 이한우)도 그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조직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최신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지원실을 ‘안전관리본부’로 격상하고, 현장 안전관리자를 정규직화하는 등의 노력을 시작으로 안전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장 안전, 스마트시스템으로 지킨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현장의 추락·산재 예방을 위해 전사적인 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 25일 수원 하이테크센터에서는 국토교통부 주관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이한우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시설과 작업환경을 점검했다. 전 사업장에 예방 현수막을 설치하고 고위험 구역에는 작업 책임자를 표시한 ‘안전실명제’ 표지판을 부착해 근로자의 경각심을 높였다. 이와 함께 전 작업장 출입구에 QR코드를 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효성티앤씨(대표 김치형) 유소라 상무가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대첩광장에서 열린 ‘제13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바다식목일’은 매년 5월 10일로, 2012년 제정된 해양 분야의 법정기념일이다. 해양수산부는 2009년부터 연안 지역에 바다숲을 조성해 왔으며, 기념식에서는 해조류 이식 행사와 함께 해양 생태계 회복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유소라 상무는 효성티앤씨ESG경영 임원으로 민관 협력 바다숲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폐어망 리사이클 기술을 개발·활용한 자원순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해양 생태계 보전 및 국가 정책 이행에 기여한 공로를 국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은 것으로, ESG 경영을 실천해온 효성티앤씨의 활동이 공공 부문에서 의미 있게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효성티앤씨를 비롯한 효성그룹은 해양 생태계 보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뛰어난 탄소흡수 능력을 갖춘 바다숲 조성 등 다양한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펼쳐왔다. 유 상무는 “바다식목일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게 되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국순당(대표 배상민)이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가꾸는 해양정화 프로그램인 반려해변 프로그램을 2025년에도 지속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반려해변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부터 처음 시작됐으며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고, 올해부터 사단법인 이타서울이 반려해변 운영사무국으로 지정되어 민간 주체로 운영된다. 국순당은 지난 2023년에 '반려해변' 입양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강원도 최초로 경포해변을 국순당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지난해까지 강릉시와 해양경찰 및 대학교 동아리 등과 함께 민·관·학 합동 해변 정화 및 홍보캠페인 등 총 5차례 ESG활동을 진행했다 국순당은 국민들이 자발적 친환경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중점을 두고 반려해변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활동 및 주변 상가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근절 등 바른 음주 문화를 안내하는 캠페인 활동도 전개했다. 반려해변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민간주도 및 디지털전환으로 기업 등과 비영리 단체를 연결해 정화활동을 좀더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향후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통해 수거한 폐기물 데이터를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등록으로 해양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고객 신뢰는 정보 보화 강화에서... 금융소비자 안심이 지속가능경영 초석이다!" 최근 SKT 유심 해킹 등 통신·금융업계 보안사고가 잇따르면서 고객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생명보험은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인 만큼 보안과 안전관리 역량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신한라이프(대표 이영종)는 그룹 차원의 통합보안체계와 전사적 보안문화 정착을 통해 업계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산하 ICT 전문기업인 신한DS(대표 민복기)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보안관제 전문기업으로 인증을 획득했으며, ISMS-P·ISO27001·ISO27701 등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련 인증을 취득하여 보안서비스 역량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신한라이프도 그룹 통합보안관제센터를 통해 사이버 위협에 실시간 대응하고, AI 기반 이상거래탐지(FDS) 등 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해킹·피싱 등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그룹 차원의 정보보호 역량을 바탕으로 전사적 보안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매년 7월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임직원 대상 보안문화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캠페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대우건설(대표 김보현)이 지난 28일, 총 2억 4,5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3,515억원)의 그린본드(Green Bond)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며, 근래 ESG경영 강화에 따른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30일 밝혔다. 그린본드란 조달된 자금을 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채권으로, 이번에 대우건설이 발행한 그린본드는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외화로 발행됐다. 이번 그린 본드는 미즈호 증권 아시아가 주간사로 참여했으며, 당초 1억 달러 규모로 모집을 시작했으나,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 속에 최종 발행 규모는 2억 4,500만 달러로 확정됐다. 조달된 자금은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지속가능 수자원 및 수처리 관리 ▲친환경 교통수단 ▲순환경제 및 친환경 상품, 생산기술 및 프로세스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만기는 발행일로부터 3년이다. 특히 이번 그린본드는 대우건설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이 해외 투자자들에게서 신뢰받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 가능경영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추진계획들이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국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국내 건설업계에서는 최근까지도 추락 등 ‘후진국형’ 중대 사고가 잇따라 사회적 우려를 키워왔다. 올 1분기만 해도 전국 건설현장 사망사고 38명 중 19명(50%)이 작업 중 추락으로 집계되는 등, 최근 3년간 건설 사망사고 중 절반가량이 추락사에 기인했다. 이런 상황에서 근로자 안전 확보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는 건설사에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도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맞춰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보강하고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안전 최우선 경영과 친환경 비즈니스 선도”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는 등 앞으로 30년을 준비하는 첫해에 안전과 친환경을 기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뼈아픈 교훈.. 현장에서 답을 찾다 신안산선 5-2공구 지하터널 붕괴사고 발생 직후, 포스코이앤씨는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4월 11일 발생한 사고로 50대 근로자 1명이 실종되었고, 6일간 수색 끝에 사망한 채 발견됐다.회사는 사고 6일 만인 17일 정희민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고 “소중한 직원을 잃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올바른 방식으로 만들어가는 더 나은 삶과 미래(Right Way, Better Life, Better Future)!"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윤리경영을 선포한 기업이 있다. 윤리경영 도입 10주년을 맞은 오리온그룹. 오리온은 최근 국내외에서 강화되는 안전·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전사적 관리체계 확립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ESG 경영 의무화 등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식품업계도 책임경영 강화가 필수로 자리잡은 가운데 오리온의 이같은 드라이브가 식품업계에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외 공장 및 사업장, 안전관리가 최고 가치 오리온은 충북 청주(4·5공장), 전북 익산(2·3공장) 등 국내 생산거점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공장에서도 철저한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각 사업장에서는 산업재해 방지를 위한 위험요인 분석과 설비 점검, 작업자 훈련을 정례화했으며, ISO45001 인증을 통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중대재해 제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오리온의 산재율은 2023년 기준 0.60%에 불과했으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안전에는 예외 없다" 사회 전반에서 안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지난 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을 계기로 기업들은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과 근로자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약업계 역시 제품 품질과 생산 안전은 물론 기업의 윤리·투명 경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며, 안전경영과 지속가능성 강화가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대표 제약사인 종근당(대표 김영주)과 종근당건강 등 계열사들은 국내외 사업장에서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안전관리와 윤리경영을 강화하며 업계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천안 등 의약품 생산현장의 안전관리 혁신 사례로 남는다 종근당은 국내 충청남도 천안에 최첨단 의약품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수준의 안전관리와 품질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천안공장은 원료의 계량·혼합부터 제조, 포장, 출하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자동화된 물류 시스템으로 제어하는 첨단 스마트 팩토리다. 이미 여러 차례 국내외 규제기관의 실사를 통해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받으며 생산 역량과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이처럼 종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