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눈길 서울 출근길 곳곳 눈길 사고

항공기 지연·결항도 이어져...제주 공항 등 결항 16편, 지연 국내선 13편, 국제선 10편
중부 산간 도로 결빙도 높아차량 운행에 각별한 주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12일 오후부터 비내릴 확률 높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2일 또다시 눈이 내리고, 서울의 출근길이 곳곳에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공항을 비롯한 각 공항의 항공기 지연 및 결항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눈이 내린데 이어 일주일만에 또다시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12일 오전 중부지방에 대설특보를 발령했다. 서울 곳곳에 눈길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항공기가 지연·결항되는 등 교통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7분께 서부간선도로(광명대로→금천로) 3차로에서, 오전 8시 5분께에는 서울 노원구 월계역 인근 3차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도로가 부분 통제됐다.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예정된 항공편 601편 가운데 16편이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출발 공항 기준으로 제주 8편, 청주 3편, 김포 2편, 포항경주 1편, 사천 1편, 원주 1편이다. 지연된 항공편은 국내선 11편, 국제선 2편 등 총 13편으로 집계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오전 7시 기준 10편이 지연됐으며 결항한 항공편은 아직 없다.

 

중부지방은 눈이 내리거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차량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간 지역은 결빙도로가 많을 것으로 보여 추돌사고가 날 확률이 높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12일 오후와 밤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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