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체외진단 전문기업 '피씨엘(대표 김소연)'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본격 나선다.
피씨엘에 따르면 4월 27일 미국 보스턴 소재 '매리어트 캠브리지 호텔'에서 개최된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소개하고 다양한 미국 진출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미국 시장 진출 기업들의 특화 전략 및 성과 발표와 더불어 업무협약 기회도 제공된다.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및 보건산업진흥원과 더불어 각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피씨엘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ARC그룹과 미국 시장 진출 파트너십 강화를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ARC그룹 맥 맥도널드(Mac McDonald) 부사장과 피씨엘 오정희 글로벌마케팅 실장이 참여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ARC그룹은 지난 2015년 창립한 자산운용 기업으로 미국 뉴욕을 비롯해 멕시코, 두바이, 상하이, 인도, 싱가포르 등 14개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무엇보다 신흥 시장 내 다양한 투자 수단을 관리 중인 가운데 약 50 개 국가에서 약 84억 달러 규모의 투자 거래를 완료한 바 있다.
피씨엘은 ARC그룹이 보유한 미국 현지 바이오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업체들과 업무 협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신제품 개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공동 추진 등 다각도의 협업을 추진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통해 미국 시장을 무대로 피씨엘의 다중 진단 IVD 제품 관련 사업 점유율을 본격 확대한다는 각오다.
피씨엘 김소연 대표는 "글로벌 기관의 투자 유치 및 유망 바이어 발굴, 기술 협력 강화 등 성공적이고 신속한 미국 현지 시장 진출 성과를 이룰 계획"이라며 "또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의료기기 관련 인증 정보 획득과 더불어 철저한 진출 전략을 펼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