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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 ® ’ 국내 독점 판매

10월부터 국내 병·의원 독점 공급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박출률 감소 만성 심부전 환자들의 치료 옵션 확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바이엘 코리아(대표 이진아)와 만성 심부전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10월부터 국내 병∙의원에서 베르쿠보 ® 의 독점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베르쿠보®는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수용성 구아닐산고리화효소(sGC, soluble Guanylate Cyclase) 자극제 중 세계 최초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허 가된 약물이다. 산화질소–sGC–cGMP 경로를 직접 자극해 혈관 기능 개선과 심장 구조·기능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이 약물은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고위험성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글로벌과 국내 임상을 통해 확인했다. 기존 신경호르몬 차단 중심의 치료와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고위험 환자군을 위한 새 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심혈관계 질환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베르쿠

GC녹십자, BMK 2025서 ‘실시간 바이오 공정 모니터링 모델’ 발표

라만 분광 기반 실시간 공정 예측 모델 개발…생산 효율 증대 및 품질 관리 강화 소규모 실험실 수준에서부터 대규모 제조 공정까지 확장 가능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Biologics Manufacturing Korea 2025(BMK 2025)에서 ‘라만 분광법을 활용한 실시간 바이오 공정 모니터링 및 예측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공정 콘퍼런스인 ‘BMK 2025’는 생물학적 제제, 항체-약물 접합제(ADC), 세포 유전자 치료제(CGT) 등 의약품 개발과 생산, 상용화 공정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GC녹십자는 자동화 미세 배양시스템과 라만 분광법을 활용한 공정모니터링 모델을 소개했다. 이 모델은 배양 공정 중 샘플링 없이 포도당, 젖산, 글루타민 등 6종의 주요 대사체를 실시간 예측할 수 있으며, 이를 제조 규모로 확장 적용할 수 있는 모델 전이(Model Transferability)전략도 함께 개발됐다. 특히, 공정 규모 전환 시 발생하는 스펙트럼 변이와 배양기의 혼합 효율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모델 전이 방법을 통해 대사체 예측 오차를 기존 대비 최대 55% 개선했다. 이로써 연구 단계는 물론 실제 대규모 생산 환경에도 신

휴온스, 희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 국책과제 선정

ESG 차원 공급 차질 우려 필수의약품 2종 생산기술 개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주관하는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 2단계 3차 생산기술 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수급이 불안정한 의약품을 국가 차원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책과제 선정 품목은 ‘아세트산나트륨 용액주사제’와 ‘플레카이니드 용액주사제’다. 휴온스는 각 품목당 연간 약 1억7000만 원 규모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1년간 연구를 진행한다. 아세트산나트륨 용액주사제는 저나트륨 혈증의 예방 및 교정에, 브루가다 증후군 진단 및 응급 심장 부정맥 치료 등에 꼭 필요한 필수 의약품이다. 하지만 낮은 처방량과 시장규모로 인해 두 품목 모두 해외 제품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이에 공급 차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 국가 차원의 안정적 공급 관리가 필수적이다. 휴온스는 금번 과제를 통해 해당 품목들의 국내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국산화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필수 치료제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 의료 안전망

셀트리온제약, 벡톤디킨슨∙BD코리아와 전략적 3자 협약 체결

글로벌 시린지 선도기업 ‘BD’와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 BD&CMO 파트너십 프로그램 통해 글로벌 고객사 네트워크 확대 청주공장, 연간 최대 1,600만 시린지 생산 가능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셀트리온제약(대표 기우성)은 글로벌 시린지(Syringe) 제조ᆞ공급사 벡톤디킨슨(Becton Dickinson France S.A.S., 이하 BD) 및 BD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 송도 셀트리온제약 연구소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셀트리온제약 유영호 사장을 비롯해 BD 본사 및 BD코리아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셀트리온제약은 BD사와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셀트리온제약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역량과 BD의 글로벌 시린지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외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 PFS) CMO 사업을 본격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BD가 운영하는 CMO 파트너십 프로그램(BD&CMO Partnership Program)을 적극 활용해 BD의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셀트리온제약의 PFS CMO 역량을 홍보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BD가 자신들의 글로벌 고객사를 전도유망한 CMO 기업과 연결시켜 주는 일종의 네트워킹 서비스로, 고객사의 요

SCL, 복지기관·기업 손잡고 ‘찾아가는 건강검진’ 나서

현대그린푸드·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맞춤형 건강 솔루션 제공 2021년부터 300여 명 노인성 질환 특화 검진 및 심층 의료 상담 시행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는 지역 복지기관 및 유관 기업과 함께 ‘찾아가는 맞춤형 검진 및 식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SCL은 현대그린푸드,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에서 지역 내 독거 어르신 약 50명을 대상으로 노인성 질환 특화 건강검진 서비스와 맞춤형 식단을 제공했다. 먼저 SCL은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를 찾아 노년층에게 필수적인 혈액종합검사, 비타민 프로파일 검사, 장내세균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를 토대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1:1맞춤형 건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영양상담 서비스인 ‘그리팅 X’를 통해 개별 영양상담을 진행하고 맞춤형 식습관 개선 방안, 영양 균형 관리, 운동법 등 종합적인 건강 솔루션을 제공했다. SCL은 2021년부터 찾아가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성남시 내 독거 어르신 300여 명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해왔다. 출장 건강검진 외에도 지속적인 심층 의료상담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독거 노인의 건강한 노년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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