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 사우디에 원자력 안전규제기술 수출한다

안전규제기술 수출 2년간 총사업비 약 28억원 규모
연구로 인허가지침·시운전 운영·단계별 규제절차 등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석철, 이하 KINS)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방사선규제위원회(NRRC)의 연구용원자로 규제절차 개발·기술지원 기관으로 선정돼 원자력 안전규제기술을 수출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KINS는 지난 8월 NRRC가 공모한 국제입찰에 참여해, 사우디 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적정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우디의 연구용원자로에 대한 안전규제절차 개발과 규제기술을 전수하는 이번 사업은 2년간 총사업비 약 230만불(한화 약 28억원)이다.

 

이번 사업 세부 내용은 ▲연구로 인허가지침 마련 ▲시운전 운영·핵연료 수출입·운반 등 세부단계별 규제절차 개발 ▲기술 지원·자문 제공 등이 포함돼있다. KINS는 축적된 규제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사우디의 원자력안전규제 체계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석철 KINS 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이 KINS의 규제전문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확인하는 사례”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KINS의 규제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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