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식약처가 학교 급식 식중동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식약처는 봄 신학기를 맞아 학교 급식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14일 실시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학교 급식소 위생관리 실태점검 및 현장 애로사항 집중 청취했다. 특히 식중독 예방관리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부산 백양초등학교(부산광역시 북구 소재)를 방문하여 교내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 현장을 살펴보고 철저한 식중독 예방관리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새 학기를 맞아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대해 실시하는 전국 합동점검의 일환으로, 급식관계자들을 만나 식중독 예방 홍보와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울러 급식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홍보하고생채소류 세척·소독 요령 등 식재료 관리 방법과 조리 시 주의 사항, 식중독 예방 요령 등도 함께 안내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학교 내 노로바이러스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집단급식소 조리시설의 위생관리와 함께 환자 발생 시 학생 생활 공간(교실·화장실 등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의 전파력이 높은데 정작 치료제가 없어 농장 지역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30일 강원 동해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발생함에 따라 관계기관과 함께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그런데 치료약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산란계 농장을 긴장시키고 있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전파력이 높지만,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ㄴ 가운데 닭의 폐사율은 100%에 달한다.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할 경우 계란 가격 인상 등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 철저한 방역이 중요해보인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383건이 발생해 닭과 오리 등 가금류 3787만마리를 살처분해야 했던 2016∼2017년 당시엔 계란 소매가가 57% 올랐다. 뿐만 아니라 주민의 건강에도 위해를 끼친다. 행안부는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을 현장상황관리관으로 현장에 파견해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확산 징후가 보일 경우 전국 17개 시도와 방역 대책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축산농가에서는 방역 수칙을 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새로운 유형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나타났다.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3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종 확인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지난 2일 전북 군산 만경강 유역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정밀검사 결과, 11일 H5N3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이 유전자는 새로운 유형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금류 농장 종사자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주요 의심증상 뿐 아니라 경미한 증상(사료섭취 저하, 침울, 졸음, 호흡기 증상, 녹변(녹색 설사)이 확인되어도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AI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8개 유전자중애는 HA와 NA의 조합으로 바이러스의 혈청아형을 구분하는데, HA는 H1~16아형이 있으며, NA는 N1~9아형이 있다. 이번 고병원성 확인은 시료채취(10.2) → H5형 확인(10.8) → H5형 고병원성 확인(10.9) → H5N3형 고병원성 최종 확진(10.11)으로 밝혀낸 것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최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초 검출된 경북 영천을 대상으로 4일부터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3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주로 접경지역(경기·강원지역) 양돈농장에서만 발생해왔으나, 최근 야생멧돼지의 남하 추세에 따라 경북 북부권역 양돈농장으로의 전파가 우려되어 아직 발생하지 않은 지자체에 대한 철저한 사전 방역이 필요한 상황이다. 행안부와 농식품부, 환경부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전문포획단 운영, 엽사·엽견 관리 등 포획 추진상황과 거점소독시설 운영, 농장 차단방역수칙 준수 등 지자체 방역 전반을 살펴본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자동 문닫음 장치 설치 등 광역울타리 관리 강화를 포함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남하 차단 대책을 지난해 9월 25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기존 남하 차단 대책을 보완해 경북 북부권역 양돈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방지를 위해 총력 대비·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