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최은석)은 참기름 용기에서 쉽게 분리할 수 있는 뚜껑(캡)을 개발해 특허기술상 ‘지석영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허기술상’은 특허청이 매해 혁신적인 신기술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국내 특허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특허의 기술적 의미, 제품의 차별성, 실제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CJ제일제당은 시중에서 판매중인 대부분의 참기름 병이 사용 후 재활용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개선했다. 참기름 용기로 널리 쓰이는 유리병은 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 포장재지만, 재질이 다른 뚜껑과 분리배출이 잘 되지 않아 재활용이 어려웠다. 유리병에 플라스틱 뚜껑을 압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소비자가 이를 직접 분리할 수 없어서다. CJ제일제당은 병과 뚜껑이 잘 분리되는 최적의 뚜껑 설계와 함께, 소비자가 뚜껑을 쉽게 돌려 분리할 수 있는 ‘이지탭(Easy tab)’ 구조를 개발해 적용했다. 특히,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뚜껑을 분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분리배출을 용이하게 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이 특허를 ‘백설 진한 참기름’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이 제품의 포장재 재활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삼성생명(대표 전영묵)은 자체 개발한 ‘계약 전 알릴 의무 자동화 시스템’이 업계 최초로 특허청 기술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알릴 의무가 있는 병력 고지 누락을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특허를 받았다. 특허 발명인은 삼성생명 정성혜 ▲설금주 ▲장유휘 프로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20년 삼성생명이 추진한 디지털 청약 프로세스 구축 계획의 하나로,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컨설턴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과거에는 보험 계약 전 고객의 기억에만 의존해 진료이력 등을 입력했다. 그러나 이제는 이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동의할 경우 이력을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해 절차를 간소화 했다. 고객이 최근 3개월 내 삼성생명 보험 가입 이력이 있으면 기존의 고지이력을 간편하게 불러올 수 있도록 했다. 또 질병 이름에 유사검색어 기능을 추가해 정확한 고지를 가능케 한 점도 이 시스템의 장점으로 보여진다. 삼성생명 측은 이를 통해 고객의 고지의무 위반 가능성이 줄어들게 되고 보험 가입 심사기간도 단축돼 보험 가입이 한층 간편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보험거래 절차를 개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백신‧치료제 지원 가이드북(안내서) 및 'mRNA(messenger RNA) 백신 특허분석 보고서'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2일 "가이드북이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에 보고되어 백신·치료제 기업 지원을 위한 범정부 지원 정책 안내자료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백신‧치료제 지원 가이드북'은 K-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및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관련 범정부 지원 정책(73개 사업)에 대해 백신‧원부자재 및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생산 중인 기업‧연구기관 등에게 상세히 알리고자 10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작된 것이다. 'mRNA 특허분석 보고서'는 연구자들이 mRNA 백신 관련 특허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발간했다. 정부는 신속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및 K-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위해 민‧관 합동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와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임상시험지원 TF, 1대1 기업상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필요한 정부 지원 등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