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박광춘 기자 | “잿더미 밖에 안 남은 공장을 보고 다들 끝났다고 했어. 세상 사는데 쉬운 일이 있나? 경영도 늘 마찬가지였지. 하지만 기회 앞에서는 망설이지 않았어.” (최종건 SK그룹 창업회장) SK그룹이 창업 세대의 철학과 발자취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되살려 구성원들과 공유한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패기’와 ‘도전’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SK그룹은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의 메시지를 AI로 구현한 약 5분 분량의 영상을 제작해, 13일부터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1층 미디어월을 통해 상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영상은 사내 방송으로도 송출돼 전 구성원이 시청할 수 있다. 창립 73주년을 맞아 제작된 이번 영상은 두 창업 세대가 남긴 어록과 주요 경영 일화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특히 6·25 전쟁 이후 폐허가 된 선경직물을 1953년 다시 일으켜 세운 과정을 시작으로, SK그룹의 성장사를 시간 순으로 담아냈다. 최종건 창업회장은 “구부러진 것은 바로잡고, 끊어진 것은 잇고, 무너진 것은 다시 세운다”는 신념 아래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나일론 생산 진출, ‘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은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5'에서 "현재의 자본주의 하에서 우리는 환경 문제, 사회 양극화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해결해 얻는 사회적가치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자본주의의 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21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대 야스다 강당에서 열리는 '도쿄포럼 2025’에서 자본주의 심화에 따른 복합적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가치 측정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급격한 기술발전, 지정학적 불안정 등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해온 국제 포럼이다. 올해는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하다 : 다양성, 모순, 그리고 미래 (Rethinking Capitalism: Varieties, Contradictions, and Futures)”를 주제로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을 진행한다. 최태원 회장은 "기존 자본주의는 재무적 측면만 집중하고 사회적가치에 대해서는 보상이나 인센티브가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사회적가치란 단순히 경제적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상당수 사람이 “최근 정치 불안이 커서 경제 큰일 나는 거 아니에요?”라고 입에 올리고 내린다지? 그렇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 안해. 별안간에 예측도 못했던 중대한 정치 사안이 생겨도 우리나라는 수습이 빨라. 우리는 가장 리얼리티를 걷는 기업가들이니까 불안 요소 때문에 괜히 우리(기업인)까지 들뜰 필요는 없다라고 난 그렇게 생각해. 우리가 “정치가 불안할수록 경제까지 망가지면 안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경제가 나빠지지 않는다는거야.> 최종현 SK선대회장 육성 녹음, 1980년대 중반 선경 임원/부장 신년간담회中에서. 1970~1990년대 한국 경제 성장기를 이끈 주역인 故최종현 SK 선대회장의 경영 활동 일체가 유고 27년 만에 세상에 나온다. 이른바 ‘선경실록’으로 불릴 만큼 방대한 사실의 기록은 한국 근현대 경제史를 연구하는 중요한 사료로 쓰일 전망이다. SK는 그룹 수장고 등에 장기간 보관해 온 30~40여 년 전 경영철학과 기업활동 관련 자료를 △발굴 △디지털로 변환 △영구 보존·활용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지난달 말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3년 ‘창사 70주년 어록집’ 제작을 발간하는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