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대우건설(대표김보현)이 한전원자력연료(대표 정창진)와 국내외 원자력 사업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MOU를 28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우건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대우건설 김보현 대표이사, 한전원자력연료 정창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외 원자력 사업과 핵연료 사업에 대한 공동연구, 기술교류, 협의체 운영 등 상호협력을 강화 하기로 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설계 및 제조 전문회사로 원자력발전소 가동에 필요한 원자력연료 전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UAE 원전에 필요한 원자력연료를 수출하는 등 해외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한전원자력연료와 과거 국내 원자력연료 제조시설 구축 등의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면서 성공적인 경험을 축적하였으며, 한국형 SMR인 SMART 표준설계인가 획득사업에도 함께 참여해 왔다. 대우건설은 1991년 월성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주설비공사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의 해외수출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기장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 등 현재까지 약 30여개의 원자력 관련 프로젝트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어려운 분들을 위해 쓰여야 될 국민 혈세가 이런 '이권 카르텔' 비리에 사용됐다는 점이 참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이 문재인 정부가 태양광 발전 활성화 등 전기산업 발전·기반 조성을 위해 진행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에서 전반적이고 광범한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이후 대통령이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같은 날 삼성전자는 태양광과 풍력 등에서 생산하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을 오는 205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100'에도 가입했다. 그간 해외 주요 펀드들은 삼성측에 'RE100'가입을 종용해왔지만 국내에서 생산되는 에너지 비중중 태양광이나 풍력비중이 낮아 주저하다 어제 과감하게 공식선언했다. RE100은 '재생에너지 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2050년까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민간 주도의 세계적 운동이다. 지난 2월 세계 3대 연기금 운용사인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석철, 이하 KINS)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방사선규제위원회(NRRC)의 연구용원자로 규제절차 개발·기술지원 기관으로 선정돼 원자력 안전규제기술을 수출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KINS는 지난 8월 NRRC가 공모한 국제입찰에 참여해, 사우디 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적정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우디의 연구용원자로에 대한 안전규제절차 개발과 규제기술을 전수하는 이번 사업은 2년간 총사업비 약 230만불(한화 약 28억원)이다. 이번 사업 세부 내용은 ▲연구로 인허가지침 마련 ▲시운전 운영·핵연료 수출입·운반 등 세부단계별 규제절차 개발 ▲기술 지원·자문 제공 등이 포함돼있다. KINS는 축적된 규제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사우디의 원자력안전규제 체계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석철 KINS 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이 KINS의 규제전문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확인하는 사례”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KINS의 규제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