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김희철·류두형·김동관·김은수) 케미칼 부문이 여수공장에서 남이현 대표와 주요 협력업체 5개사 대표 등이 참석해 ‘안전·보건·환경 목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본사와 울산, 대전 등 타 지역의 임직원들은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한화솔루션은 해당 선포식에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경영 강화와 임직원들의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다짐했다. 기존 사고예방 관리 체계에서 안전·보건·환경을 핵심 경영 지표로 삼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준수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다. 해당 다짐을 실현하기 위해 남이현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안전보건경영위원회를 출범, 각 공장에 안전진단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시도해 화재, 가스 누출 등에 대한 즉각적 감시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수집, 분석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스마트 방재 플랫폼을 시도한다. 마지막으로 인적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직원들이 준수해야 할 직업 수칙인 ‘세이프티 골든룰’도 제정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은 포스코A&C와 함께 친환경 모듈러(modular) 숙소의 표준화 모델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말 여수 화태-백야 연륙연도교 건설 현장에 20개동의 직원숙소를 모듈러 하우스로 건립했다. 화태도와 백야도를 잇는 다리를 건설하는 이 현장은 인가가 있는 여수시 덕충동 지역에서 약 30km나 떨어져 현장에 숙소를 마련할 수밖에 없었지만 화재나 추위에 약해 거주 편의가 떨어져 현장직원들의 고충이 컸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포스코A&C와 함께 친환경 모듈러 숙소의 표준화 모델을 구축했다. 포스코건설 측은 “최소 3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현장 숙소의 특성을 반영해 바닥온수 난방시스템을 적용하고, 벽체와 지붕은 글라스울패널을 사용해 주택과 동일한 안락함과 쾌적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공사 완료 후 다음 현장으로 이동이 용이하도록 모듈의 무게를 줄였고, 현장 상황에 따라 여러 동을 붙여서 사용할 수도 있도록 제작했다. 층고가 2.3m로 일반 아파트와 비슷하고, 1인실 기준 5.4평에 화장실도 별도로 있다. 모듈러 하우스는 방, 거실 등 공간 단위별로 공장에서 맞춤 제작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