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태광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29일 울산 화섬공장 내 복지회관에서 ‘2025 산업안전 도전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태광산업, 대한화섬, 세광패션, 서한물산 등 계열사와 협력사 등에서 총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산업안전 보건 지식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퀴즈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OX 퀴즈, 객관식, 주관식, 패자부활전 등 다양한 형식의 문제를 풀며 안전 관련 법령과 사내 규정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연말 실시되는 안전 우수 부서 평가 시 가점도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관중 퀴즈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지급됐다. 태광산업은 ‘무재해·무사고·무결점’ 사업장을 목표로, 안전보건을 핵심 경영가치로 삼고 있다. 안전 관련 법령과 지식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캠페인과 활동을 통해 조직 전반에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4년 고용노동부 울산노동지청이 주관한 ‘안전 UCC 공모전’에서 울산공장 연구소 분석팀이 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최근 기업 경영 환경에서 안전과 보건은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중공업과 국방산업 분야에서는 안전 사고가 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철저한 안전보건 관리가 필수적이다. 국내 철도 차량, 방산 제품, 플랜트 설비 제조를 선도하는 현대로템은 이러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안전보건 경영을 기업 운영의 최우선 순위로 삼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대외적으로도 그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977년 설립돼 전세계 50여개국 이상에 진출한 현대로템의 보건안전 경영을 살펴본다. 선진 안전 문화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 현대로템은 ‘사람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사업장 구축’이라는 HSE(Health, Safety, Environment)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는 안전보건환경을 기업의 번영과 지속적인 성장의 핵심 요소로 강조하며, 전 임직원의 책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HJ중공업(대표 유상철)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실시한 2024년도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사는 2024년도 국내 선박건조 사업장 22곳을 대상으로 실시된 평가 결과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한 조선사는 HJ중공업을 포함해 2곳뿐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평가는 협력업체의 안전보건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하는지를 평가함으로써 산업재해 예방을 촉진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대상 사업장의 안전보건경영체제 및 현장 작동성, 유해·위험성 평가, 안전보건교육, 현장 안전보건조치 이행, 도급 시 안전보건 조치, 도급체계, 안전보건투자 항목에 대해 평가하고 이를 점수로 환산(100점 만점)해 우수부터 양호, 보통, 미흡 등급까지 총 4개 등급으로 분류해 각 사에 통보한다. HJ중공업은 지난 2022년도 수준평가에서도 92점을 받아 당시 평가대상 21개 사 중 3개사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대한민국 건설업계는 오랜 기간 눈부신 발전을 이루는 동시에 크고 작은 산업재해로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2022년 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경영진의 책임이 한층 강화되면서, 건설사들은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놓였다. 이는 법적 의무일 뿐 아니라, 사회적 요구이자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특히 잇따른 건설현장 사고와 노동환경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면서,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는 것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과제가 됐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롯데건설(대표 박현철 부회장)은 '생명존중'을 모토로 2020년대 들어 안전·환경 경영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는 건설사고를 예방하고 중대재해 ‘제로(Zero)’에 도전함과 동시에, ESG 경영 차원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장 사례로 본 안전관리…롯데월드타워부터 마곡까지 '안전 최우선 가치 실현, Let's be safe 2025!' 국내 주요 사업장에서 롯데건설은 첨단 기술과 철저한 관리로 안전한 시공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다. 지하 6층~지상 1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출연한 「산업안전 상생재단」현판식에 참석했다. 산업안전 상생재단은 산업 전반의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및 현대건설로 구성된 현대차그룹 6개사가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할 목적으로 자금을 공동출연하여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이날 행사는 산업안전 상생재단의 설립을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재단 설립 경과 발표, 내·외빈 환영사 및 축사,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현대차그룹 6개사는 산업안전 상생재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내년부터 매년 50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재단은 국내 모든 제조.철강.건설업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의무 지원, 안전관리 컨설팅, 안전 전문인력 양성,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업안전 상생재단의 설립을 축하하며, “우리나라 산업화 과정에서 경제발전을 주도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중대재해가 줄어들지 않는 시기에, 중소기업의 산재예방을 위해 뜻을 모으고 선도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면서, “정부도 기업이 주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일까? 산업현장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고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1월 시행됐음에도 불구, 중대재해 사망사고는 소폭이긴 하지만, 늘어났다. 관련 기사 : 중대법 불구, 산재사망 오히려 늘었다.. 3분기 9명 증가 이에 대해 사업자와 근로자 측의 입장은 오히려 더 팽팽히 맞서고 있다. 사업자 측은 중대법이 처벌적인 측면만 강조함에 따라 애초부터 법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처벌을 면하기 위해서 현장 안전 인력이 오히려 서류 작업 등에 매달리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냐는 볼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면 근로자 측은 각종 모호한 시행령 등으로 인해 처벌 자체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기업들이 사고 감축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덜 하고 있다면서 더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한다. 이같은 입장 차이와는 달리, 일부 전문가들은 법 시행이 채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1~9월까지의 데이터만 보고, 중대재해처벌법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 예방적 노력이 어느 정도 시스템적으로 이뤄져서 숫자로 나타나는 것은 내년 정도에나 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산업고도화로 인한 다양한 재해 위험으로부터의 근로자 보호를 위한 안전 교육에 대한 불합리점을 적극 개선키로 했다. 14일 고용노동부에서 따르면, 이날 노동부 제5차 규제혁신 특별반(반장 권기섭 차관) 회의에서 적극적인 안전 문화 조성 등을 위해 산업안전보건교육과 관련된 규제에 대해 논의하고 일부 불합리한 점을 개선키로 했다. 먼저 안전보건교육기관의 교육 일정 공유을 적극 공유키로 했다. 지금도 민간교육기관에서 해당 기관의 안전보건교육 일정을 공개하지만, 앞으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교육 누리집’을 통해 안전보건교육 기관명과 교육 일정을 통합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는 고용노동부에 등록되지 않은 기관이 마치 등록된 기관처럼 사칭하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과 관련 없는 영업활동(상품‧서비스 판매 등)을 하면서 중소기업 등에 피해를 주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안전보건교육 기관과 일정을 통합하여 안내하게 되면 사업장에서는 합법적인 교육기관과 교육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기업의 피해가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아울러, 안전보건 관계자 등에 대한 정기교육 면제기준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제조·건설 사업장의 추락·끼임 사고가 30% 이상 줄어든 반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50인 이상 제조업에선 사망자가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위험사업장 집중 단속기간’ 중인 27일 ‘현장점검의 날(제8회)’을 맞아 전국에서 제조업과 폐기물처리업 등을 중심으로 3대 안전조치 준수 여부를 일제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추락 및 끼임 사망사고 감축을 목표로 제조업과 건설업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한 지난 7월부터 지난 10월 15일까지 이 사고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41명, 37.6%)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제조업에서 발생하는 끼임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61.2%)은 정비, 보수, 청소 등 비정형 작업에서 발생하며, 10대 위험 설비*뿐 아니라 모든 설비에서 발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락·끼임 사망사고가 증가한 50인 이상 제조업 중 일부 사업장에 대하여는 산업안전보건감독관이 11월부터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안전보건체계 구축 및 이행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노력을 당부
"안녕하십니까! 법무법인 클라스의 이선희 파트너 변호사입니다. 작년 1월말 우리나라에 코로나19가 유입된 이래 재난 혹은 위기가 일상이 되어가는 지금, 재난과 안전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디어인 한국재난안전뉴스가 창간된 것을 매우 축하드립니다. 법적인 관점에서 재해와 재난 이슈를 접하는 법조인으로서는 미디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각종 건설 분야에서의 추락 재해, 공장에서 발생하는 보건안전 피해 등은 미디어에서 어떻게 평가되느냐에 따라 그 원인 파악과 대책의 적절성이 달리 평가되고, 또한 사회적 책임 관점에서 해당 기업에 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도 달라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내년 1월에 실시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과 공공기관 모두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슈인데요.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잘 지키면서도, 그 책무를 다한 기업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재난안전에 좀더 특화된 미디어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요 약력> •현)법무법인(유한) 클라스 파트너 변호사(한국 및 뉴욕주) - 산업안전보건팀(Industry Safety Health Team) 파트너 변호사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SK텔레콤(대표 박정호)과 포스코(대표 최정우)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산업안전 역량 강화를 통한 인명사고 피해 감소를 위해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 등으로 인해 산업보건안전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T는 최근 포스코와 ‘산업안전 및 품질검사 AI솔루션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러한 공조 체제를 위해 올해 초부터 포항과 서울을 오가며 스마트 솔루션 기술 교류를 통해 대규모 제조시설 내 작업자의 안전을 높이고, 제조업의 핵심 경쟁력인 품질검사 분야에서 AI 적용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로봇과 드론을 활용해 작업장 내 방역을 하거나 위험 및 이상징후를 탐지하는 기술과 솔루션 개발에 협력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17일 자율주행 방역로봇 ‘Keemi’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 설치하고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포스코가 개발한 유해가스 감지기, SK 제조 계열사에 적용... 시너지 기대 아울러,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유해가스에 의한 작업자 인명손실을 줄이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