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대표 최삼영)이 26일과 27일 양일간 대전 유성구 소재 동국제강그룹 연수원 ‘후인원’(厚人院)에서 ‘2025 DK 안전환경 전문화 교육’ 및 ‘2분기 상생협력 안전보건 협의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DK 안전환경 전문화 교육’은 동국제강이 본사 및 사업장 안전환경·ISO 담당자 역량 강화를 통해 전사적 안전보건 및 환경관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설한 정규 과정이다. 향후 매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동국제강은 그룹사 전반에 걸친 안전환경 관리 수준 상향 평준화를 위해 자사 인천공장·포항공장·당진공장·중앙기술연구소 4곳을 비롯해 그룹 내 연관 계열사인 물류회사 인터지스와 IT회사 동국시스템즈를 교육 대상에 포함했다. 올해는 ▲ISO통합관리(통합경영시스템관리) ▲안전보건(중대재해처벌법) ▲환경관리(환경오염시설법) 총 3가지 주제로 외부 전문 강사 및 본사 안전환경기획팀·법무팀이 매뉴얼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27일 오후에는 ‘상생협력 안전보건 협의체’가 이어졌다. 상생협력 안전보건 협의체는 지난 3월 발족한 협업 조직이다. 관계사 및 주요 수급사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목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포스코이앤씨(대표 정희민)가 폭염과 장마철을 앞두고 전국 현장에서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잠재적 위험 요소 예방을 위한 혹서기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경영층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 경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포스코이앤씨는 안전보건센터 내 ‘혹서기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실시간 안전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현장별 온열질환 예방 시설 구축 상태를 점검했다. 그리고 전국 현장의 일일 단위 기상 모니터링을 통한 폭염 단계별 작업 주의 사항을 안내하고 휴식 시간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장별로 폭염을 대비한 충분한 수량의 보냉 장구와 휴게시설도 확보하고 있다. 2023년부터 도입한 친환경 휴게시설을 현장에 설치했고, 휴게시설 설치가 어려운 현장에는 버스를 이용한 ‘찾아가는 이동 쿨 쉼터’를 활용해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주 근로자들의 혈압·혈관 건강을 측정해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능동 건강관리 프로세스’를 운영해 근로자들의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고위험군 근로자는 매일 혈압, 체온, 혈관 관리 체크 등을 실시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교육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플랜트·에너지 산업 전반에 안전경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부상했다. 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을 비롯한 강화된 안전 규제로 기업 경영진의 책임이 크게 높아지면서, 작업 현장의 재해 예방과 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은 시대적 흐름이 됐다. 실제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은 안전보건경영(EHS)은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시해야 하는 필수 요소로 강조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대한민국 대표 플랜트 기업 두산에너빌리티(회장 박지원, 대표 정영인, 박상현)는 원자력·발전설비·신재생에너지·해수담수화 등 주력 사업 분야 전반에 ‘안전 최우선’ 경영철학과 ESG 통합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새 정부 들어 전분야에서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의 안전 경영의 현주소를 점검해봤다. 창원 본사 주도 안전관리체계 확립… 국제 인증으로 신뢰 제고 박지원 회장은 평소 “두산은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한다”는 원칙 아래 그룹 차원의 EHS 경영을 강조해왔고, 실제 두산에너빌리티는 무재해·친환경 사업장 실현을 목표로 한 통합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한화오션(대표 김희철)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와 한국어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참여형 안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19일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글로벌 오션! 한글 안전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직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한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골든벨 행사에는 사전 예선을 통과한 외국인 직원 200명이 참가했다. 한화오션에는 현재 약 4000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재직 중이다. 본선은 총 3라운드로 구성됐으며, OX 퀴즈와 객관식, 주관식 문제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퀴즈 내용은 조선소 중대안전수칙, 사내 도로 교통 등 안전보건활동과 한국 문화 및 상식 등을 포함했다. 최종 우승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라모존(27) 씨였다. 라모존 씨는 ‘안전리더상’과 함께 10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수상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외국인 직원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화오션은 외국인 직원을 위한 정기 안전교육과 간담회를 운영하고 있다. 9개국 언어로 제작된 안전 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새 정부 들어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종합식품기업인 크라운해태그룹이 최근 안전경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식품회사에서 잇따라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산업계 전반에도 큰 우려를 낳고 있는 강운데 크라운해태는 사업장 안전부터 환경·윤리 경영까지 ESG 기반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이 곧 경쟁력'이라는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크라운해태그룹의 안전 경영 활동을 짚어봤다. 친환경 신공장 가동…안전·효율 ‘두 마리 토끼’ 잡다 크라운제과의 충남 아산 신공장은 최신 ESG 경영 철학이 집약된 곳이다. 36년 만에 신축된 이 과자 공장은 죠리퐁, 콘칩 등 주력 스낵을 생산하는 스낵 전문 스마트팩토리로, 지난해 4월 말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크라운해태그룹 윤영달 회장과 윤석빈 크라운제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준공식에서 공개된 신공장은 생산라인을 수직화해 제품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점이 돋보인다. 생산 설비를 여러 층으로 구성하면서 작업 동선을 최소화하고 오염 노출을 줄여 제품 안전을 극대화한 것이다. 그 결과 이 공장은 연간 최대 2,400억원 규모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울산 앞바다에 자리 잡은 에쓰오일 온산공장은 24시간 내내 불이 꺼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 불빛을 지키는 건 단지 에너지 생산만이 아니다. 바로 ‘안전’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의 안전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이 되었다.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는 이를 조직 전체의 철학으로 받아들이며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안전관리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고경영진의 직접적인 리더십 아래 사업장 안전문화는 점진이 아닌 ‘도약’의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벤치마킹 사례로까지 주목받고 있다. 에쓰오일의 안전 경영 상황을 짚어본다. “안전이 곧 경쟁력”... 최고경영진의 안전경영 철학 정유·석유화학 업계에 안전경영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에쓰오일은 “안전은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발 앞선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 에쓰오일 류열 전략관리총괄 사장과 박봉수 운영총괄 사장 등 최고경영진은 안전·보건·환경에 관한 강력한 리더십을 공유하며 ‘무재해’ 사업장을 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실제로 에쓰오일 경영진은 전사 차원의 안전관리위원회(Executive Safe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HJ중공업(대표 유상철)의 핵심은 조선 및 건설이다. 조선에서 테이너선, LNG·LPG 운반선, 가스 캐리어, 유도탄 고속정, AHC(에어쿠션 고속정) 등 특수선에서 정부 조달용 함정까지 다양한 고부가가치 선박을 생산하고, 건설부문에서는 도로·철도·공항·댐·플랜트 등 인프라 건설을 수행하고,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회경제 기반 시설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일자리 창출에서 가장 큰 기여를 하는 기업. 바꿔 말하면 그만큼 사람의 손이 많이 가는 분야로, 결국 근로자가 부상 및 사망에 이를 중대재해에 가장 노출이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안전 위에 안전'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게 안전이다. HJ중공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보건 안전 경영 활동이 현주소를 짚어본다. 중대재해 안전 위한 대응체계 철저... 문화로 정착한다 중대재해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 지난달 27일 S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사외 업체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선박에서 사외업체 직원이 끼임 사고를 당해 숨졌는데, 해당 직원은 선박 부품인 모노레일 수리 작업을 하기 위해 투입된 인원으로, 사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식품기업 중 하나인 농심(회장 신동원, 대표 이병학)은 중대재해 예방과 전사적 안전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가족과 사회적 충격을 준 SPC 제빵공장 잇단 사망사고를 계기로 식품업계 전체가 안전관리 강화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농심도 CEO와 경영진 주도로 안전을 가장 높은 가치로 삼고 있다 특히, 단순히 ‘맛’의 대명사를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념 경영으로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 기준을 선도하고 있다. 새 정부 들어 안전의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심이 추진 중인 ‘안전 중심 ESG’ 정책과 상생 경영의 현 주소를 들여다본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ISO 인증으로 전사적 안전 시스템 농심은 ‘Lovely Life Lovely Food’ 슬로건과 함께 신동원 회장 취임 후 ESG 전문 조직을 꾸리고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전담팀 체제를 구축하고, 중장기적 ‘진정성 있는 ESG’ 이행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이다. 농심 본사 및 주요 공장(안양·아산·구미·안성·부산·녹산·포승 등 7개 국내, 중국·미국 4개 해외)에는 산업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안전이 곧 경쟁력’이라는 철학 아래 대원제약이 산업안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경기 화성 향남공장과 충북 진천공장이 환경·안전보건 분야 국제표준인 ISO 14001·45001을 동시에 획득하며 안전문화 정착에 성과를 냈다. 특히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 스마트팩토리 진천공장은 무재해 사업장 구현을 위한 첨단 설비와 관리체계를 갖추며 ESG 경영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원제약의 안전 보건 경영 활동을 짚어본다. 대원제약, 안전문화 강화로 중대재해 예방 선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강조되면서 ‘안전’은 기업경영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대원제약은 대표이사 백승열 부회장과 백인환 사장이 함께 이끄는 제약업체로, 오랜 제조 역사를 바탕으로 사업장 안전과 환경·안전보건 관리를 중시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경기 화성 향남공장과 충북 진천공장에 국제표준 ISO 14001(환경경영)·45001(안전보건경영)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백인환 사장은 “향남공장과 진천공장의 ISO 14001·45001 동시 인증 획득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 경영에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지난 1959년 설립돼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단단한 시장 발판을 마련한 제일약품. 제일약품(대표 한상철, 성석제)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하면서 안전보건과 환경, 윤리경영 등 비재무적 요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대재해 이슈에 대해 새 정부가 더욱 책임경영을 강조하고 있어 안전 경영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제일약품의 안전 보건 경영 활동을 들여다봤다. ISO 인증으로 안전경영 체계 강화하다 제일약품은 지난 2023년 6월, 계열사 모든 법인이 ISO 14001(환경경영)과 ISO 45001(안전보건경영) 국제표준 인증을 동시 획득했다. 인증을 받은 제일파마홀딩스·제일약품·제일헬스사이언스 등으로, 지속가능 성장과 사회책임경영 기반인 ESG 체계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제일약품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글로벌 환경전문기업 베올리아(Veolia)와 스마트공장 구축 MOU를 맺고 에너지 효율화·탄소저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설비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승수 회장의 장남인 한상철 대표와 성석제 대표등 경영진은 “안전·환경·준법 모두 선제 대응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더 신뢰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