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부는 전국 건설현장 2만2000곳에 대한 안전강화를 위한 집중점검에 나섰다. 빈번한 추락사고, 끼임사고, 부실 시공 등 예방대책 이행상황을 집중점검한다. 특히 50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은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상시점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4일 부실시공 방지, 품질 확보 및 건설현장 안전문화 조성 등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전국 2만 2000개소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기간은 4일부터 연말까지이며, 국토교통부와 5개 지방국토관리청을 비롯 총 12개 기관과 함께 해빙기·우기·동절기 등 취약시기 정기점검과 사망사고 발생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총 22,871개소 현장을 점검하여 4만 8772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조치를 단행했다. 이중 과태료 156건, 부실벌점162건, 시정명령 등 4만 8448건이 적발됐다. 안전관리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50억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지방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이 함께 점검 전담조직(T/F)을 구성하여 연중 상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별합동점검을 확대하여 부실시공 및 안전관리 미흡 사항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올해 설 명절에 3484만명이 이동한다. 최대의 대이동인 셈이다. 이는 작년보다 29% 오른 수치다. 그런 중에도 올해 여행가는 사람도 20%나 된다. 설 명절 기간동안 가장 많은 인구 이동은 설 당일 601만명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동안 갓길 차로를 열게 되ㅏ고, 27-28일 고속도로 통행료는 무료다. 그러나 긴 연휴로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은 작년보다 7.7% 하향될 것으로 추산됐다.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을 맞아 3천만명이 넘는 국민이 국내외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갓길 구간을 개방하고,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 좌석 공급량을 늘려 원활한 통행을 지원하는 한편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흘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돕기 위한 대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기간에 귀성·귀경과 여행 등으로 총 3484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책기간이 닷새였던 작년 설보다 29% 늘었다. 설 당일인 오는 29일에 601만명의 최대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K-드론이 뱃길이 막혀도 섬 지역에 물건을 배송한다. 섬 마을에 날아든 드론이 주민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제주 가파도에 사는 주민 김씨는 최근 치킨‧피자 드론 배송을 이용했는데 식지 않은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한다. 4시 이후에 배편이 끊기면 택배를 받을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제는 15분 만에 배달 음식을 받을 수 있으니 식구들과 야식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제주 비양도‧마라도 어촌계에는 섬 해녀가 채집한 해산물 등이 배편이 끊기는 4시 이후에도 드론 배송을 통해 육지로 보낼 수 있는 판로가 만들어져서 기뻐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10일 생필품‧음식 등 배송을 지원하는 ‘2024년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은 드론을 활용한 배송이 실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언제・어디에서나 드론 배송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되었다. 이번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에 참여한 사업자는 총 2993회 배송하고 서울-부산 왕복 13회 거리에 해당하는 1만 635km를 날았다. 2024년 드론 배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와 GS건설(대표 허창수, 임병용)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K-UAM GC-1: Korea-Urban Air Mobility Grand Challenge-1, 이하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발혔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이번 실증은 전라남도 고흥 항공센터에서 약 3주간 대역기(헬기)를 활용해 항공기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실증에서 LG유플러스가 교통관리플랫폼 기능 검증뿐 아니라 UAM 운영에 중요한 통신망 구축, 교통관리 운영 등 기술을 직접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실증에서 LG유플러스는 UAM 교통관리 운영 주관사로, UAM이 정상 운영 되거나 충돌이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18개의 시나리오로 실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국토부가 요구하는 항목을 포함한 총 43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효성의 건설 계열사인 진흥기업(대표 김태균)이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4년도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건설 업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는 건설사업자 간 긴밀한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건설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과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매년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분하여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에 대한 재무적 지원 △협력업체와의 공동 기술 개발 및 상생활동 △신인도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해 점수를 부여한다. 진흥기업㈜은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하도급계약 금액의 적정성 심사를 강화하고, 협력업체에 대한 시의적절한 자금집행등을 적용한 부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사고 예방 관련 안전 강화 조치 등의 안전 평가 항목에서도 높은 가점을 받았다. 진흥기업㈜은 ‘중대재해 제로(ZERO)’를 목표로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매월 안전담당임원, 안전보건조직, 현장소장, 직원, 외부전문 점검기관이 참여하는 안전보건경영활동회의를 통해 안전에 대한 메시지 전달과 현장의 위험 요인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정부가 회전교차로를 안전하게 통행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한 집중 캠페인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회전교차로 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 방법에 대한 집중 캠페인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회전교차로는 인명사고 및 차량 대기시간 감소 등으로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되고 있으나 통행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운전자는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교차로 내 교통사고는 2018년 1051건, 2020년 1456건, 2022년 1402건 등 해마다 1000여 건에 이른다. 특히, 진입 때 양보, 주행 때 서행 등 회전교차로 통행 준수 사항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충돌 사고가 잦아 통행 방법에 대한 다양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대국민 설문 등을 통해 운전자들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선별해 회전교차로 캠페인 홍보물을 제작 다양한 맞춤형 매체를 활용해 송출하고 배포할 계획이다. 회전교차로 주행 단계별로 교차로에 접근 때에는 서행하고 좌회전은 안쪽 차로, 우회전은 바깥쪽 차로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소규모 건설현장일수록 안전이 위험하다. 안전 설비 부족, 매뉴얼화하지못한 안이한 대처방식 등으로 50억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일수록 안전관리에 취약성을 보여왔던 것이 사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부실시공 방지, 품질 확보 및 건설현장 안전문화 조성 등을 위해 전국 2만 2690개소의 건설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월 27일부터 오는 연말까지 서울, 원주, 대전, 익산, 부산 등 5개 지방 국토관리청을 비롯 11개 기관과 함께 취약시기(해빙기, 우기, 동절기) 정기점검, 소규모 현장을 대상으로 상시점검, 사망사고 발생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건설현장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문화 조성에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총 2만 2500여개의 현장을 점검하여, 5만 4340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과태료 270건, 부실벌점 177건, 시정명령 5만 3893건 등이다. 점검 대상은 전국 약 16만개의 건설현장 중 사고발생 정보, 진행 공종의 위험도,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안전점검 시행 여부 등 건설공사안전관리종합정보망(CSI)의 빅데이터를 활용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저수지, 철도, 항만, 공항, 수도, 전기, 가스.... 모두 나라를 움직이는 핵심 인프라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노후화됐다. 전국 38만여개 인프라의 4분의 1이 지은 지 30년을 넘긴 노후 시설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수지의 경우 전국 1만7000여개 가운데 96.5%가 30년 이상의 노후 시설물인 데다, 안전등급 최하 수준인 E등급 시설물의 절반가량을 차지해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 대부분의 저수지가 토사물이 퇴적돼 저수량이 많지 않는 등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준설 등 보강 공사가 시급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진행한 인프라 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프라 총조사는 도로, 철도, 항만, 공항, 수도, 전기, 가스 등 기반시설 15종의 급속한 노후화를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설물 47만8천299개 중 준공 일자 확인이 불가능한 설비류, 소규모 시설물을 제외한 38만3천281개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정부는 총조사를 통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1천350곳이 산발적으로 관리하던 기반시설 정보를 하나로 모아 현황 및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현재 5개 시중은행에서 시행 중인 확정일자 정보 확인 시범사업이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제2금융권 등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13일 기업은행, 저축은행중앙회, 신협, 농협중앙회,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6개 금융기관 및 한국부동산원과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확정일자 정보연계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서면)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2.2.)의 후속조치로, 임차인의 대항력 효력이 발생(전입신고 익일 0시)하기 전에 임대인이 선순위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임차인의 보증금 보호가 취약해지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기관은 앞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할 때 확정일자 정보를 확인 후 저당 물건 시세에서 임차인의 보증금을 감안하여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그동안에는 임대인이 제시하는 서류에 의존하여 왔으나, 이제는 부동산 거래관리시스템(부동산원 위탁운영)을 통해 연계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담보대출 한도를 높이려 임대차계약서를 위조하는 등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금융기관의 재정건전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에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도입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23일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C-ITS 안전 특화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력합의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보호구역 C-ITS 안전 특화 서비스는 CCTV, 라이더(Lidar), 초광대역(UWB) 등 검지장치를 활용해 차량과 보행자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별도 단말기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운전자에게 충돌 위험을 미리 경고해 주는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번 합의서에 따라 국토부 등은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활용한 안전서비스의 제공, 해당 서비스 개발 및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및 견학 등을 상호 협력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스쿨존 교통안전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특화서비스를 통해 C-ITS의 안전성이 검증되는 경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도 자율주행차의 운행이 가능하도록 규제완화를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호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C-ITS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