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조선·해운 업계 최초로 탄소배출 관리를 위한 국제표준 수립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대표 이기동)은 최근 HD현대삼호, 글로벌 선사 CMA-CGM과 ‘LCA(Life Cycle Assessment: 환경전과정평가) 산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HD현대삼호 신현대 대표, CMA-CGM 신조 책임자(Head of New Building) 자비에 르클레르크(Xavier Leclerq) 부사장, HD현대마린솔루션 경영지원부문장 김정혁 상무가 참석했다. LCA는 원료 채취부터 제조·유통·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는 환경 건전성 평가 체계로, 최근 ’Scope 3‘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감축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조선·해운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선박 건조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자재가 투입되고, 공정이 복합적이어서 탄소 배출량 측정이 어려운 조선·해운 특성상 LCA 모델 구현이 어려웠다. CMA-CGM과 HD현대삼호는 이번 협약에 따라 선박의 건조 과정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KT(대표 김영섭)는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10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콤보 인터넷’ 기술을 자사 네트워크에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의 국제표준이다. 기존에는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광 신호를 변환하고 통합해주는 장비를 추가적으로 설치해야만 했다. 콤보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의 인프라에 콤보 인터넷의 모듈을 달아 10기가 인터넷을 서비스할 수 있다. KT는 콤보 인터넷 기술을 고객의 니즈에 따라 10기가 인터넷 설치가 어려운 건물에 우선적으로 적용한다. 아울러 하나의 장비로 여러 서비스 회선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전력 소모량을 줄인다. 아울러 KT는 콤보 인터넷 기술이 집안의 모든 기기를 통합 관리하는 AI 솔루션의 수요나 높은 전송용량을 요구하는 영상 기반의 AI 서비스 확대에 유용할 것이라 전망했다. 고객의 인터넷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속도와 대역폭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개발해 KT의 고객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권혜진 상무는 “KT는 고객 중심의 기술 혁신을 지속해 보다 나은 인터넷 사용 경험을 제공하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포스코퓨처엠(회장 유병옥)이 양·음극재 제품에 대한 국제표준 탄소발자국 검증을 받았다. 포스코퓨처엠은 2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공인 검증기관인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양극재 PN6, PN8과 천연흑연 음극재에 대해 국제표준 'ISO 14067' 탄소발자국 검증서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탄소발자국은 원료채굴, 운송, 생산 등 제품 수명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의미하며, 'ISO 14067' 은 탄소발자국의 객관적 측정을 위한 국제표준으로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했다. 한국품질재단은 기업 또는 단체의 탄소 배출량 측정 과정에서 국제표준 'ISO 14067' 준수 여부를 평가해 탄소발자국 검증서를 발급한다. 탄소발자국은 2006년 영국의회 과학기술처에서 최초로 제안한 이후 지속가능한 소비·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시행된 유럽연합(EU)의 배터리 규정에 따르면, 2025년부터 배터리 제품 탄소발자국 측정 및 신고가 의무화돼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글로벌 시장에서 영업활동이 어렵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배터리·완성차社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글로벌 임직원 안전 관리 전문 기업 인터내셔날SOS(대표 강승구)가 기업 및 기관이 자사의 출장 위험 관리 접근 방식을 평가해볼 수 있는 출장 위험 관리 프로그램 자가진단 툴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가진단 툴은 인터내셔날SOS 건강, 의료 및 보안 전문가들이 새로운 ISO 31030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자체 설계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 및 기관의 출장 관리 담당자 등이 직접 회사의 출장 위험 완화 시스템, 프로세스 및 정책 등과 관련한 접근 방식을 평가할 수 있다. ISO 31030 관점에서의 ▲출장 준비(7개) ▲예방(14개) ▲지원(2개) 등 총 23개 평가지표로 구성돼 있으며 평가 뒤 업계 기준 대비 출장 위험 관리 레벨 및 진단 결과 리포트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결과에 따른 보완 및 개선점에 대해 추가적인 맞춤 컨설팅이 가능하다. 강승구 인터내셔날SOS 코리아 사장은 “출장 위험 관리 프로그램 자가진단 툴을 통해 기업 및 기관의 임직원 출장 위험 관리에 대한 현황진단을 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출장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리스크를 예방하거나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손실을 최소화하고 운영 효율성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빙그레(대표 전창원)가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기업의 환경경영에 관한 국제 규격이다. 기업의 환경경영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평가를 기준으로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빙그레는 환경경영 방침과 목표를 수립하고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성과를 보여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빙그레 측은 “친환경 제품 패키지 개발 및 친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나나맛우유 캠페인 ‘지구를 지켜바나나’를 비롯해 요플레와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함께 기후위기로부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 ‘Let’s Bloom the Earth(렛츠 블룸 디 어쓰)’를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또 빙그레는 아카페라 포장을 친환경 포장재로 패키지 변경했다. 아카페라 패키지의 핵심은 수축 라벨의 소재 변경이다. 수축 라벨은 접착제를 사용한 일반 띠 라벨과 달리 필름에 열을 가해 수축시켜 포장하는 방식으로 절취선을 넣으면 재활용 시 분리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