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봄철로 접어들면서 낚시객들이 갯바위에서 낚시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낚시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해상 교통량이 많은데다 잦은 안개로 어선 사고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 낚시가 국민의 취미생활 1위로 급부상했으나 여가활동의 이면에는 안전불감증이라는 덫이 도사리고 있다. 바위에서 미끄러지거나 파도에 밀려 바다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최근 경북 영덕 바닷가에서 방파제 낚시를 하던 50대 남녀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가 여인이 숨지고, 남자는 병원에 이송돼 긴급 소생술로 생존했다. 갯바위 낚시는 사고가 잦은 만큼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낚시를 해야 한다. 그런데 조끼를 입은 낚시객을 찾아보기 힘들다. 바다에 빠져 고립될 경우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야 빠르게 구조가 가능하고, 오랜 시간 생존이 가능해 구조가 용이해진다. 하지만 귀찮고 불편하다고 입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바다 연안에서 발생한 사고 6백여 건 가운데 90%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경우로 알려졌다. 낚시객 A씨는 "구명조끼는 바다의 안전벨트로 바다에 빠졌을 때 체온을 유지해 주고 해양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유일한 생존 수단으로 알고 있지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장마가 지나간 뒤, 무려 40도 가까이 오르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를 피해한 물놀이가 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실제로 지난 27일 대구시 군위군 부계면 동산계곡에서 대학생 A(22)씨 등 4명이 물에 빠져 이중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다. 완만한 계곡물이 흘러내려 물놀이하기 좋은 계곡이었으나 깊은 물골에 빠져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28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및 방학을 맞아 국립공원 주요 계곡과 해변을 찾는 탐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해안가 해루질이 가장 위험하다고 밝혔다. 또한 계곡에서 물놀이하다 변을 당하는 등의 사고가 없어야 한다면서 주의 사항을 당부했다. '물놀이 안전수칙'은 △준비운동을 반드시 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착용하기, △출입금지구역에서 물놀이하지 않기, △해루질 등 갯벌체험 시 밀물시간 사전에 확인 등이다. 국립공원 내 계곡은 불규칙한 수심으로 정확한 깊이를 알 수 없으며, 일부 구간의 경우 소용돌이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출입금지구역을 피해 물놀이가 허용된 안전한 구역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최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물놀이로 더위를 피하기 위해 피서 장소를 찾아 가고 있다. 동시에 전국 각지에서 물놀이로 인한 사건사고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으며 피서를 떠나는 국민들이 증가해 물놀이 사고 위험도가 높아지고 이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 10분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A(7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지인이 수면 위에 엎드려 있는 A씨를 발견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목숨을 잃었다. 또 지난 9일에는 경주시 감포읍 한 펜션에서 한 남성이 수영장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의하면 안성시의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는 사고도 발생했다. 같은 날 강원 태백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 중 실종된 20대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행정안전부에 의하면 최근 5년간 (2017년~2021년) 물놀이를 하다 사망한 사람은 총 14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