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현대로템(대표 이용배)이 미래 전기차 생산 설비 시장 대응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 12일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현대로템 당진공장에서 고속 프레스인 ‘적층 프레스’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12개 고객사 및 관련사들이 참석해 적층 프레스 구동 과정 등을 살펴봤다. 프레스란 금속에 힘을 가해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하는 설비다. 자동차의 차체 및 각종 부품류를 성형하는데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압축력을 발생시키는 구조에 따라 기계식 프레스, 유압식 프레스, 서보 프레스 등으로 분류된다.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적층 프레스는 고속∙고정밀 기계식 프레스에 해당되며 전기차에 적용되는 고효율 모터 코어를 생산하는 설비다. 전기차 모터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엔진과 같이 전기차를 움직이게 하는 회전력을 생성한다. 이중 모터 코어는 전기차 모터의 동력을 담당하는 구성품으로 주행거리 및 가속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이다. 적층 프레스는 얇은 강판을 여러 층으로 겹쳐서 모터 코어를 생산하는 설비로 특히 강판이 얇을수록 모터의 효율이 향상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높은 정밀성을 유지하며 고속 생산하는 것이 현대로템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 강구영)는 경상국립대학교 행정대학원과 KAI 본사에서 “안전보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7일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KAI 안전실 문희찬 실장, 최태은 팀장, 경상국립대 부수현 행정대학원장, 김준표 부원장 외 8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항공산업 분야 안전보건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커리큘럼 개발 ▲항공산업 협력업체 안전보건 관리 경쟁력 제고 ▲안전보건 지수 개발 및 관리 ▲연구자문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서부경남 지역의 산업 안전보건 전문인력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표 기업과 교육기관의 협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대재해처벌법(‘22.01.27) 시행 이후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서부경남 지역 항공산업 분야 역시 안전보건관리 전문인력 양성이 요구되어왔다. KAI와 경상대는 향후 항공우주산업 특성에 맞는 새로운 산업안전관리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고 경상대 행정대학원에 안전관리 컨설팅 및 교육 전공을 개설하는 등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서부경남 항공우주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대표 가삼현 정기선)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주일 새 오세아니아, 유럽 소재 선사와 LNG운반선 4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중형LPG운반선 2척,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 4척 등 총 1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조 7,218억 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17만 4천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이번 수주 행진의 포문을 열었다. 척당 가격은 역대 최고가인 2.7억 달러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1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26일에는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 7,500UNIT(1UNIT: 자동차 1대)급 자동차운반선(PCTC: Pure Car and Truck Carrier) 2척을 수주했다. 총 계약 금액은 3,563억 원으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8년 5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 스테판 드블레즈)는 지난 2월 내수 1,807대, 수출 5,070대로 총 6,877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고 4일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 쿠페형 SUV XM3는 2월 한 달 동안 905대가 판매됐다. 이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580대로 XM3 판매의 약 64%를 차지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올해 초 E-TECH for all로 하이브리드 대중화를 선언한 이후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의 222대 대비 161.3% 판매가 늘어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연초 두 달 간 누적 판매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 582대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146대의 실적을 올렸다. 중형 SUV QM6는 지난달보다 39% 증가한 803대가 판매됐다. 정숙성, 주행 안정성, 경제성 등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패밀리 SUV QM6 LPe가 QM6 전체 판매의 70%에 가까운 552대를 차지했다. QM6 LPe는 트렁크 플로어 하단에 LPG 도넛 탱크를 탑재해 편안하고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또한 특허 받은 마운팅 시스템으로 후방 추돌 사고 시 탑승객 안전성까지 확보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한화오션(대표 권혁웅)이 글로벌 해양방산 시장 공략을 위해 방산분야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연구개발, 설계 등 기술분야를 비롯해 해외영업, 사업관리, 사업개발/전략, 구매 등 방산분야 다양한 직무에서 경력직 채용을 통해 우수 인력을 대거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해양방산 해외 생산거점 확보와 함정전용 최신 건조설비 신축 등에 투자해 함정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초격차 방산’ 솔루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이번 채용으로 방산분야 우수인재까지 확보해 해외시장 공략을 보다 가속화하고 K-방산 수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지난 3월 1일부터 한화그룹 공식 채용사이트 '한화인(https://www.hanwhain.com)'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 받고 있다. 모든 채용 절차는 서류심사 이후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화오션은 2023년 5월 한화그룹 편입 이후 울산급 호위함 배치-Ⅲ 5, 6번함 건조사업에 이어 3600t급 중형잠수함 장보고-Ⅲ 배치Ⅱ 3번함 건조사업까지 연달아 수주에 성공했으며, 향후 폴란드·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HMM(대표 김경배)이 독일 물류기업 헬만(Hellmann)사와 탄소 감축량을 제공하는 ‘그린세일링 서비스’ 첫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HMM의 ‘그린세일링 서비스’는 저탄소 연료를 선박에 사용함으로써 직접적으로 감소시킨 탄소 감축량을 거래하는 것으로, 글로벌 해운사와 기업들의 이해관계를 충족시키는 친환경 서비스다.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김신 HMM 컨테이너부문장을 비롯해 노이만(Helge Neumann-Lezius) 헬만 글로벌 FCL 총괄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은 ESG경영 차원에서 탄소 배출 저감에 힘쓰고 있는데, 최근에는 원자재 생산, 제품 운송, 제품 사용 등 기업의 영향력 범위 외에서 발생하는 탄소 저감(Scope 3)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HMM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 최초로 선박 연료에 친환경 ‘바이오선박유(Bio Marine Fuel)’를 사용해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이같은 감축량에 대한 스콥 3(Scope 3) 권리를 독일 헬만에게 이관하는 것이다. 글로벌 물류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해운사들은 바이오선박유, 메탄올 등 대체 연료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 스테판 드블레즈)가 22일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에서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 및 드림에이스(대표 임진우)와 자동차용 웹 플랫폼 구축 협력을 골자로 하는 3사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네이버클라우드, 드림에이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동차에 최적화된 웹(Web) 플랫폼 개발과 자동차향 웹 어플리케이션(App, 이하 앱) 및 콘텐츠 강화 등 새로운 모빌리티 웹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과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3사가 함께 구축할 자동차용 웹 플랫폼은 고객에게 차량 안에서의 이용에 적합한 맞춤형 웹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발되며, 오로라 프로젝트 등 르노코리아의 향후 신차들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음악, 소셜미디어 등을 차량 안에서 최적의 상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르노코리아만의 특화된 앱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3사가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해 갈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오로라 프로젝트 등 르노코리아 신차에 특화된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광고 등 고객 대상 마케팅 프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HD현대마린솔루션(대표 이기동)이 잇달아 LNG운반선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수주하며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세계적인 에너지기업 ‘셰브론’(CHEVRON)과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를 비롯한 ‘저탄소 선박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6월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처음으로 수주한데 이어 올해 2월까지 총 8척분의 계약을 따내 누계 수주액 1억 달러를 기록했다. 재액화 설비는 운항 중인 LNG운반선에서 자연 기화되는 가스를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장치로, LNG 손실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는 친환경 설비다. LNG선에 재액화 설비가 본격적으로 설치된 건 2010년대 중반으로, 그 이전 제작된 LNG선에는 대부분 재액화 설비가 없다. 하지만 최근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해운사들은 운항 중인 LNG선에 재액화 설비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 건조돼 선령(船齡)이 낮은 LNG선 중 재액화 설비가 없는 선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한화오션이 대한민국 해군 전력의 상시 유지와 함정 건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MRO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한화오션(대표 권혁웅)과 해군협회(회장 엄현성·제32대 해군참모총장)는 21일 ‘함정 MRO사업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내용은 지난해 10월 한화오션이 해군협회에 용역 의뢰한 ‘한화오션의 함정 MRO사업 추진전략 및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물이다. 발표회에는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김판규 해군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 MRO : 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유지, 보수, 정비) 이번 발표회에서 해군협회는 해외 주요 국가별 함정 MRO 현황 및 수행업체 분석, 한국 해군 정비부대의 현황 및 정비 업무 분석, 민간업체를 활용한 외주정비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군협회는 수상함을 직접 운용하고 관리한 풍부한 경험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한 병력의 감소와 첨단 성능의 함정 운용으로 인해 향후에는 MRO분야에서 민군 협력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한화오션과 해군협회는 민군 협력 확대 과정에서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한화오션(대표 권혁웅)은 선주들이 환경 규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경제운항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선박 운항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선주에게 친환경 운항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박탄소집약도지수 모니터링 스마트십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한화오션이 최근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시리즈에 적용될 예정이다. 선박탄소집약도지수(CII : Carbon Intensity Indicator)는 연료사용량, 운항거리 등 운항 정보를 활용해 선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지수화한 값이다. 국제해사기구가 지난 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규제다. 이 규제에 따라 국제해사기구는 매년 5천톤급 이상 선박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에 따라 선박에 A부터 E까지의 등급을 부여한다. 이 때 E등급을 받거나 3년 연속 D등급을 받으면 해당 선박은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재검증을 받을 때까지 운항이 제한된다. 한화오션은 이번에 개발한 모니터링 기술을 한화오션의 자체 스마트십플랫폼인 HS4와 연계, 현재 운항 중인 선박의 선박탄소집약도지수를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해당 선박의 현재 등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