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여름 휴가철에 대비,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환경공단, 충전기 제조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 환경부 공공급속충전시설의 특별점검 및 대응 전담반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달 18일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을 비롯해 충전기 제조사와 합동회의를 열고, 급속충전시설 특별점검 계획과 비상 상황 발생시 긴급출동 및 수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거점에 설치된 공공급속충전기(557기)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 정상 운영되도록 조치하고, 실시간 조사(모니터링)와 콜센터(한국자동차환경협회 헬프데스크)를 통해 충전기 이상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속도로 휴게소 급속충전시설을 포함, 충전기의 고장수리 조치 완료 여부 및 진행사항을 사용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환경부 급속충전시설의 제조사별 고장수리, 조치 예정일 등 현황을 1일 단위로 공개하고 있으며, 충전시설의 평균 고장률을 1% 미만으로 유지하고, 고장수리 평균 조치기간도 3일 이내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29일 여름철을 맞아 에어컨 설치·수리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수리 작업 사망사고 ‘위험경보’를 발령하고 기본 안전조치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최근 우리나라의 연평균 기온과 폭염일수 증가에 따라 에어컨 보급률과 에어컨 설치·수리 종사자의 산업재해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7~9월의 경우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년 대비 에어컨 설치·수리 작업 및 사망사고 위험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5년간(‘17~’21년) 에어컨 설치·수리 작업 중 발생한 사망사고는 총 8건으로 연 평균 2건 발생하고 있으며, 8건 모두(100%) 추락 사고로 실외기 설치 중 구조물에 설치된 난간대 (발코니)가 벽에서 이탈하면서 작업자가 함께 추락한 사고가 많았다. 최근 5년간(‘17~’21년) 에어컨 설치.수리 작업 중 발생한 중상해 재해(휴업 90일 이상 부상)도 53건(연 평균 11건)이나 있었는데, 추락 사고(49.1%), 넘어짐 사고(15.1%), 부딪힘 사고(9.4%), 중량물 운반에 의한 사고(7.5%)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에어컨 설치.수리 작업은 작업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정치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라고들 한다. 변수와 상황에 따라 움직인다는 말이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여론을 보면 그렇다. 부정 여론이 긍정 요인보다 소폭이지만 높아지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9% 포인트 하락한 47.6%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9% 포인트 오른 47.9%로 부정이 긍정보다 근소한 차이로 앞서기 시작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앤써치는 주식 하락세와 고물가 등 경기 침체 불안감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윤 정부 들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감이 여론에서도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세계적인 추세라 정부로서도 특별한 대응방안이 없다고 할 상황이 아니다.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미국도 마찬가지 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40%대 이하로 추락중이다. 고물가를 잡기 위해 매달 금리를 역대급으로 인상하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기업 CEO 6천여명을 대상으로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경영의 실천과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책임자 의무 이행을 당부하는 서한을 16일 발송했다. 고용노동부는 상시 근로자 수가 50인 이상인 기업(건설업의 경우 공사금액 50억 이상 현장)을 과거 사망사고 이력, 위험 장비 또는 공정 보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사고 위험도에 따라 분류·관리하고 있는데, 그 중 특별히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고위험 기업”(전체 기업 평균 위험도의 2배 이상) 6천개사를 대상으로 특별히 안전을 당부했다. 올해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었음에도, 법 시행일로부터 6월 10일까지 50인 이상 기업에서만 88명(79건)의 노동자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특히, 전반적인 산재 사망사고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에서 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해 한치의 긴장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사망사고는 추락.끼임 등을 방지하기 위한 기본적 안전조치 미비, 작업 위험요인 점검 및 관리감독의 부재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CEO가 관심을 갖고 현장의 안전관리 상태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7일째 계속되고 있는 13일 현재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 물류차질로 인해 산업전반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주요 업종에서 6.7~12일간 총 1조 6000억원 상당의 생산, 출하, 수출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반입 차질 등으로 인해 총 5400대(2571억원 상당)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는 것. (금융감독원 고시 국내 승용차 평균 판매가격 대당 4759만원 기준 추정). 철강의 경우, 육상 운송화물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제품 반출이 제한되어 총 45만톤(6975억원 상당)의 출하 차질이 발생했다. (철강제품 평균단가 톤당 155만원 기준 추정) 석유화학의 경우, 여수, 대산 등 석유화학 단지 중심으로 제품반출 제한으로 약 5000억원 가량의 제품 출하 차질이 발생했으며, 시멘트도 평시 대비 90% 이상 감소한 극심한 출하 차질로 총 81만톤(752억원 상당)의 시멘트가 건설현장 등에 대해 공급차질이 발생했다.(제품 평균단가 톤당 92000원)에 부대비용 합산 기준으로 추정) 이밖에 타이어 업계도 약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최근 근로자 집단중독, 화재.폭발 등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화학물질 제조.수입.사용 사업장에 대해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정확히 작성하고, 자료 내용에 따라 근로자 건강보호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물질안전보건자료는 화학물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설명서로써, 구성성분.유해위험성.응급조치요령.취급방법 등 16가지 핵심 안전정보를 담고 있으며, 화학물질 취급 시의 안전보건관리 기초자료로 폭넓게 활용된다. 올 2월 발생한 근로자 집단중독 사고와 같은 심각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조?수입사가 물질안전보건자료를 정확히 작성할 뿐 아니라,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사업장에서도 물질안전보건자료 및 제출번호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사업장의 물질안전보건자료 제도 인식 개선을 위해, 6월 한 달간 ‘물질안전보건자료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6월 10일까지 화학물질 제조.수입.사업장 1만 3천여개소를 대상으로 물질안전보건자료 제출제도 안내자료(리플릿.스티커)를 제작.배포하고, 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1월 시행된 지 6개월에 접어든 가운데, 산업안전을 책임지는 주무기관인 안전보건공단이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1분기 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지 않은 가운데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산업계에 따르면,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비즈허브에서 16개 건설업체 안전담당 임원들과 중대재해처벌법 현장 안착과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건설업체의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작동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건설업체 안전임원들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본사와 현장 간 유기적 역할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고, 공단은 위험요인 확인·개선 절차를 마련하고 자원을 제공해 현장의 실질적 위험요인 개선조치를 취해야한다는 의견에 같이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민간재해예방기관을 만나 소규 사업장 재해예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달 12일 안전관리전문기관협의체 등 6개 민간재해예방기관들과 '안전보건 협력체계 구축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이하 조직위)는 지난 11일부터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수소산업전 2022(Hyvolution 2022)’ 전시회에 한국관을 운영, EU 지역과 국내 수소산업 교류 역할을 수행하고, 국내 수소 관련 기업의 해외 사업기회 창출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프랑스 GL이벤트가 주최하는 프랑스 최대 수소산업 B2B전시회이며, 조직위는 KOTRA와 공동으로 국내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한국관을 구성, 참여했다. 조직위는 국내 수소 관련 기관 및 기업 등 총 11곳과 공동관을 구성하여 EU 지역 수소산업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여 수출상담 및 계약 등의 신사업 기회를 창출했다. 한국관 참가에는 대하, 대현에스티, 아주대, 에프씨엠티, 엔케이에테르, 지필로스, 하이리움산업, 환경부, 한국환경산업협회, KOTRA,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 (총 11개)가 참여했다. 수소고압부품 시험·검사 장비 제조 기업인 대하는 프랑스의 수소 충전소 설계 및 제조 기업 A사와 기술 이전과 상호협력, 한국 내 수소 충전소 공동 개발이 포함된 협의를 추진키로 했다. 특수 테이프 코팅 전문기업 대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이 지방공기업평가원과 ‘지방공공기관 중대재해처벌법 안착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에 위치한 안전보건공단 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과 최치국 지방공기업 평가원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지방공공기관 중대재해법 안착과 안전보건 역량강화를 위해 공동을 노력한다. 공단은 평가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법과 관련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지방공공기관(공사·공단)을 대상으로 중대재해법 안착을 위한 교육강사를 지원한다. 현재 평가원은 중대재해법 실무과정을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향후 전국 1,400여개 지방공공기관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하며, 지방공공기관 평가기준에 중대재해법 내용을 반영해 산재 감소를 위한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한다. 공단과 평가원은 이번 협약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조기 구축과 함께 지방공공기관의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인식을 높일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중대재해법이 시행된 이후 산업재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일반 병사들이 훈련에 지쳐 힘들 때면 자조적으로 내뱉는 말이 있었다. ‘공짜 밥이 어디 있냐?’였다. 지난 20일부터 2박3일간 한국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일정을 보면서 든 생각이다. 한미 방위동맹을 내세운 것도 모자라 기술동맹으로 동맹의 범위를 확장하면서 국내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삼성, 현대차, LG, SK 등이 미국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준데 대한 방한이 군사동맹보다 우선한 화답으로 보인다. 외국인 국내 직접투자 소식은 줄고 있지만 국내 기업의 해외 직접 투자규모는 천문학적이다. 선망의 대상이었던 미국 대통령까지 나서 국내 기업의 미국 투자유치에 화답하는 엄지척하는 세상은 격세지감을 실감케 한다. 쓸만한 일자리 수만개를 창출을 해주는데 방문 우선순위까지 바꿔가면서까지 나서는 세상이다. 국빈방문의 또 다른 이름이 투자유치 방문이라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일본보다 먼저 이루어진 점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기술 혁신만이 대접받는 세상이라는 점이다. 국내 기업의 반도체와 배터리 혁신이 없었으면 한국부터 찾았을까 이다. 그런면에서 가장 강력한 방위동맹을 유지하게 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