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전국 주요 해수욕장, 계곡 등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는 7월부터 2달간 전국 물놀이 장소 233개소*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민간자원봉사자 등 5,921명**을 배치하고 인명구조 및 수변안전을 위한 △순찰활동 △안전지도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친다. 사고 위험이 높은 계곡이나 하천 주변 등 전국의 주요 물놀이 장소에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여 물놀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물놀이 사고 대처요령 및 안전수칙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피서객이 몰리는 휴가철(성수기)에는 물놀이 사고가 잦은 지역에 시도 단위 특수구조대 구조인력을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신속한 구조대응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앞서 지난해 7월 29일 경남 함양군 용추계곡에서 근무중이던 시민수상구조대원은 물놀이 중 계곡에 빠져 위급한 상황에 처한 11세 어린이를 신속하게 구조한 바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119시민수상구조대는 5,499명의 시민을 구조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9일과 30일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국 곳곳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며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30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대덕구 장동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 주민들이 대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전날부터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지며 바위들이 3∼4m 아래로 굴러떨어지다가 인근 주택가 난간에 걸려 멈춘 것으로 드러났다. 바위가 주택을 직접적으로 덮치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6가구 주민 10명이 인근 경로당으로 긴급히 대피했다. 이날 오전 3시 49분께 대전시 서구 갈마동에서는 도로에 주차 중이던 승용차 위로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가 났다.비슷한 시각 강원 춘천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많은 비에 토사가 유출돼 인근 주택 2가구를 덮쳐 주민 4명이 대피했다.오전 5시 50분께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서 자전거를 타던 40대 외국인이 조종천 철교 아래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전날 오후 경기 부천시와 의정부시 반지하주택에서 각각 침수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국적으 장마비가 내리고 있다. 28일부터 제주도는 장마권에 들었으며, 29일부터는 남부지방에서부터 장마비가 상륙해 이날 오후 7시 현재 서울도 장마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호우 위기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전라·충청·경상권에 호우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30일까지 수도권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도 30~100㎜(많은 곳 120㎜ 이상), 충청권 50~100㎜(많은 곳 120㎜ 이상), 전라권 50~100㎜(많은 곳 150㎜ 이상), 경상권 30~80㎜(많은 곳 100㎜ 이상),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등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주택 등 지하공간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은 이·통장, 자율방재단 등 대피도우미와 협력해 사전에 대피하고, 지하차도와 둔치주차장, 하상도로 등 침수 우려 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해 통제·우회 정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세계가 기상 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폭염, 산불, 홍수, 폭풍우... 지구촌 곳곳이 기록적인 더위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기상 이변들이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로인해 수억명이 피해를 입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악시오스·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최근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북미 대륙의 일부 지역들이 일제히 역대 최고 더위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최소 수억명이 기후 변화와 연관된 기상 이변의 영향을 받고 있다. 살인적인 초여름 더위는 일부 지역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 전 지구적인 현상으로 번지고 있다. 이날 미국에서 약 1억명에게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인도와 중동에서도 극심한 폭염이 이어졌다. 인도 델리에서는 무려 37일 연속으로 40도가 넘는 무더위가 지속됐으며, 전국에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100여명을 넘어섰다. 중동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이슬람 정기 성지순례(하지) 기간에 덮친 폭염으로 수백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외에 그리스 아테네, 이탈리아 시칠리아 등 유럽의 대표 관광지부터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까지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제주도에 19일 늦은 밤부터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서울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또한 전국 92개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중부지방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10시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를 추가로 발령했다. 서울까지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수도권은 인천을 제외한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게 됐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현재 내륙을 중심으로 전국 92개 기상특보 구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고기압 영향권에 놓여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일사량이 많고 여기에 더운 서풍까지 불면서 예년보다 기온이 크게 높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낮에도 대부분 지역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겠다.경기 고양은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고 대구는 36도, 서울·대전·광주는 35도, 울산과 부산은 33도, 인천은 31도까지 오르겠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0일 가까이 무더운 날씨를 보인 우리나라는 19일 밤 제주에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유례없는 '6월의 폭염'이 어느 정도 가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늦은 밤이나 20일 이른 새벽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올해 여름 장마가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북태평양고기압 북서쪽 가장자리가 북위 30도 부근까지 북상해 정체전선이 일본 남부지방과 중국 남부 내륙에 형성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남부 내륙에서 정체전선상에 기압골이 형성돼 점차 발달하면서 느리게 동진해 19일 늦은 밤이나 20일 이른 새벽부터 제주에 비를 뿌린다. 강수 시작 시점은 기압골의 이동속도에 달렸는데, 기압골 속도는 기압골 북서쪽 대기 상층 기압골의 지원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달라지겠다. 제주의 비는 금요일인 21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낮 정체전선이 제주 가까이 북상해 시간당 강수량이 30㎜를 웃돌 정도로 비가 거세게 쏟아질 예정이다. 예상 총강수량은 50~100㎜로 많은 곳은 150㎜ 이상, 특히 제주산지엔 총 200㎜ 이상 비가 내릴 것이 예상된다. 20일 남부지방 일부에도 비가 내릴 수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국의 국립공원 탐방로에 설치된 타이어 매트가 내년까지 모두 철거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지리산 등 17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20.17km 구간에 설치된 타이어매트를 자연 친화적인 탐방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5년까지 전면 철거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에 설치된 타이어매트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밧줄 형태로 엮어 만든 고무매트로 적설량이 많고, 급경사 지형으로 이루어진 설악산, 덕유산, 지리산 등 산악형 국립공원에 주로 설치됐다. 그러나 2016년부터 타이어매트가 더운 여름철에 고무 냄새를 유발하고 자연경관을 저해시킨다는 민원 등이 제기됨에 따라 국립공원공단은 2017년부터 탐방로 정비공사 시 타이어매트를 신규로 설치하지 않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3월 초 국립공원의 자연 친화적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국립공원 내 타이어매트의 전면 철거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탐방로 정비공사 및 상시 전문보수 인력 등을 활용해 지리산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7개 국립공원 122개 구간에 설치된 타이어매트를 모두 철거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끄럼 방지와 같은 타이어매트의 순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야자 등 자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 이하 협회)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작년 처음 실시한 「對인도 수출 총괄 패키지 지원 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자국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인도에서도 최근 한류가 확대되면서 K-푸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나, 한국 식품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은 미진한 상황이다. 이에 양 기관은 바이어 발굴‧알선, 온‧오프라인 로컬 유통업체 입점 및 판촉지원, 오프라인 시식회 개최 등을 일괄 지원하는「對인도 수출 총괄 패키지 지원 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국내 식품기업 394개사가 현지 유력바이어 50개사와 500여건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이 중 19개사가 실제 계약까지 완료하였다. 또한, 인도 최대 유통업체들인 릴라이언스(Reliance), 빅바스켓(TATA그룹), 네이처스 바스켓(Spencer’s그룹) 등에 신규입점을 지원하였고, 매장 내 K-푸드 판촉행사도 개최하였다. 올해에는 현지 유력바이어 및 대형 유통채널 참여를 더욱 확대하였으며, 유명 인플루언서·대형 유통업체 MD·유력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한 ‘K-푸드 시식회’를 새롭게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지난 14일 ‘2024 사회공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사회공헌기업대상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해 건전한 사회공헌 문화 조성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이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최근 임업인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역사회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간 산림조합중앙회와 142개 회원조합은 산주와 임업인의 권익을 높이고 국가 경제 균형 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립 취지에 부합하도록 조합원과 임업인, 지역민 등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산림경영 지원 등을 실시해왔다. 아울러 산림조합중앙회는 산림 분야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산림청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불, 산사태, 홍수 등의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인력·장비·시설 등을 지원해왔다.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임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산림재난 대응·피해복구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약 392억4,4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임업 발전 명목으로는 묘목·땔감 등 자재 지원, 임산물 재배기술, 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6월 일 최고기온 최고극값이 경신됐다. 전국 대부분 낮 기온이 30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15일부터는 다행히 비 소식이 있다. 전국적으로 날씨가 흐리고,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여 '6월의 폭염'은 사그라질 것 같다. 13일 오후 5시 현재 전남권과 경상권, 일부 경기남서내륙(용인)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고기압 영향권에서 더운 공기가 유입되고 햇볕이 더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3일 낮 기온이 30도 이상(남부내륙 중심 35도 이상) 올라, 6월 일 최고기온 최고극값을 경신한 곳이 있다고 기상청이 이날 밝혔다. 6월 주요지점 일 최고기온 최고극값(1~3위) 경신 현황 (13일 17시 기준, 단위: ℃, ()는 종전극값, 종전일자)은 다음과 같다. - 강원도: (1위) 정선군 36.2(36.0, 2020.06.09) - 전북권: (1위) 순창군 35.1(34.6, 2018.06.25) (2위) 임실 34.2(33.5, 2007.06.19), 남원 35.0(34.4, 1999.06.12), 장수 32.7(32.4, 2018.06.25), 고창군 33.4(33.4, 2023.06.19) - 전남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