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올 것이 왔다. 일주일 단위로 두 배씩 확진자가 늘어난다는 더블링 효과가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수가 16일 0시기준으로 단숨에 9만 명대로 폭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443명 늘어 누적 155만2천85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5만7천175명에서 하루 만에 3만3천268명이나 늘어나 10만명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지난 2일 2만명대였던 확진자수가 9일 4만9천여명에 이어 이날 9만명대로 증가, 일주일에 한 번씩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 같은 추이가 이어진다면 누적확진자 1000만명 시대로 전 국민 5명중 1명이 확진자가 될 소지가 충분하다. 코로나와 함께 일상생활이 불가피한 위드코로나 시대이다. 방역당국 발표로 보면 오미크론은 무증상 감염에다 전파력까지 기존 델타보다 두 배와 세배 강해 현행 방역체계로는 더블링 현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는 듯하다. 재택치료 환자 수는 이미 24만여 명으로 관리가능 인원(약 20만 명)을 넘어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오늘부터 오는 3월 8일까지 제 20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 나선 이들의 공식 선거운동이 22일간 펼쳐진다. 후보로 나선 이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과 함께 집권 시 실현하겠다는 10대 공약도 제출했다. 10대 공약은 수많은 공약중 우선 순위 10위내의 공약이라는 점에서 후보간 차별성과 실현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지와 같다. 본인이 국민에게 시험지를 이렇게 풀겠다는 다짐인 셈이다. 다 풀면 100점이겠지만 시험지 내용을 살펴보니 도저히 풀 수 없는 내용들도 눈에 띈다. 공약대로 하려면 세금을 지금보다 더 걷고 재정적자를 더 늘리자는 이야기나 다름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5년 동안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종합부동산세도 덩달아 급증하는 바람에 초과세수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특수를 누렸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추경에 함몰됐고 그것도 모자라 국채발행까지 동원하는 바람에 국가채무 1000조원시대를 맞이했다.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을 보면 지난 5년의 국가채무 속도와 증가폭은 세발의 피와 같다. 기존의 없는 항목을 추가해서 고정항목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은 빼도 박도 못하는 재정지출이라는 점에서 부채항목을 추가로 신설하는 것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선임기자 | 안양로 부용회후원회장이 한일간 민간 외교활동에 대한 공로로 일본 외무성 장관의 표창장을 최근 받았다. 표창장은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일본 정부를 대신해 안양로 부용회후원회 회장에게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부용회후원회 회원인 김경애 부회장, 유영미 박형식 조성배 이사 등도 함께해 민간 외교활동에 대한 축하를 받았다. 한편 부용회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유학한 학생과 징용으로 끌려간 이들을 사랑했던 일본 여인들이 결성한 친목모임이다. 지난 1998년 결성당시 550여 명이었지만 지금은 전국에 6명뿐이다. 한국에 시집왔지만 정작 소외와 버림 속에 겉도는 동안 사망했고, 현재는 최고령자가 97세 등 전국에 6명뿐이다. 이들을 지난 24년간 돌봐온 부용회후원회 활동이 일본에도 알려져 뒤늦게 일본정부가 공로를 격려하는 표창장을 준 셈이다. 14일 안양로 부용회 후원회장은 “한일 관광업을 하던 중 우연히 부용회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뭔가 도울 일을 찾기 위해 부용회 후원회를 결성해 24년간 변치않고 후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부용회 회원들은 1945년 해방되자 쫓기듯 달아난 일본 사람들과는 달리 그들은 한국에 남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현행 입법, 사법, 행정 등 3권이 분립된 헌법기조하에서도 2인자의 틈을 용인하지 않는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소리는 여전하다. 때문에 내 선택 여부가 국민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게 대통령 뽑기다. 대통령의 선택에 따라 국정의 틀이 거시적으로 바뀌고 미시적으로는 국민 개개인에게도 당연히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 대통령을 뽑는 후보 등록이 13일부터 시작됐다. 제 20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출마하려는 후보자들이 일제히 후보등록을 시작했다.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선의 공식 선거 운동은 등록 후 15일 0시부터 선거 전날인 오는 3월 8일 자정까지 22일동안 이어진다. 국민이 22일동안 어떤 후보를 고민하고 선택하느냐에 따라 오는 5월 10일이후 미래 5년 대한민국의 국정의 틀이 바뀌게 된다. 현행 선거법으로는 한 표라도 더 얻은 쪽이 대통령으로 결정된다. 그야말로 티끌모아 태산을 이루어야 하는 본격적인 경주가 시작된 셈이다. 선거 등록이 시작되자마자 후보등록을 마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제안했다. 안 후보는 13일 유튜브로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정권교체를 통한 구체제 종식과 국민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정치권의 표 구걸하는 빈공약이 난무하는 가운데 모처럼 국내 경제학자들이 모여 한국경제 미래에 대한 쓴 소리 대회를 열었다.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2022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이들 경제학자들은 생산성 향상은 뒷전인 인기영합에 퍼주자는 포퓰리즘 대선 공약에 우려를 쏟아냈다. 정치권 아니라도 경제를 전공하고 가르치는 경제학자들이 한국경제 문제를 걱정해서 한 말들은 귀담아 들어야 한다. 한 자리 얻기 위해 뜬구름 잡는 식의 경제정책을 주장하면서 정치권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는 폴리페서들하고는 결이 다른 지적이다. 이들 경제학자들이 지적한 공통적인 한국경제 현안과 과제는 생산성 향상과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경제성장률을 재 점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우리가 직면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은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1970년대 10%를 넘었던 잠재성장률은 19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지금은 2%대까지 떨어졌다. 이마저도 살리지 못하면 향후 10년 이내에 잠재성장률이 0%대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려면 산업 생산성을 높이는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선임기자 |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10일 서울 송파구 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우수 조합 격려를 위한 ‘2022년 정기표창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산림자원 조성에 기여하고 경제·금융사업 및 경영실적 지표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조합을 중심으로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선발기준에 따라 강원 철원군산림조합이 1위 대상, 이어 단양군·청도군·거창군산림조합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흥지역·인제군·괴산증평·금산군·보령시·남원·광양시·안동시·부산광역시산림조합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산림조합금융 종합업적평가에서는 시흥지역산림조합에 종합대상에 올랐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전국 산림조합의 임직원이 사명감을 가지고 협동한 결과, 임업 발전을 이끌고 사업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중앙회와 조합이 국민과 산림을 위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여야 두 유력 대통령 후보들의 거친 막말이 점입가경이다. 북한 선제공격, 불법 조업 중국어선 격침에 이어 현 정권 적폐청산 수사도 하겠다고 하니 그렇다. 후보 부인들에 대한 잡음도 후보들만큼이나 국민들의 시선은 따갑다. 대선이 한 달도 안남은 상황에서 선술집 취기어린 취객들 사이에서 나올 법한 말들이 버젓이 유력 후보들 입에서 진지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국내외적인 외교적 파국과 갈등을 예고하는 전조라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를 두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8일 한국의 대선관련 기사에서 "다가오는 대선은 `비호감들의 선거`라고 불릴 만큼 새로운 역대 최악에 도달한 상태"라며 "논란이 끝없이 이어져 유권자들은 지쳐가고 있다는 여론 조사가 나온다."라고 혹평했다. 워싱턴포스트가 인용한 미국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의 한국 정치 전문가인 다르시 드라우트는 "이번 선거는 `둘 중 누가 덜 악한가`하는 틀에 묶여 있어 유권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선택한 후보가 이기더라도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고까지 나아갔다. 우리가 처한 정치 외교적 위치는 이제 무기와 밀가루를 받아 연명하던 나라가 아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코로나 19이전 이맘때쯤 명동거리는 관광과 쇼핑을 즐기려는 세계 각국, 특히 중국인들로 북적거렸다. 코로나가 발발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건물과 건물사이를 휘몰아치는 칼바람만 거센 을씨년스런 거리로 변했다. 쇼핑객들을 대상으로 한 가판 액세서리 노점상부터 고가의 임대료를 내고 장사를 하는 자영업자들은 지난 2년 사이 여러 번 바뀌었다. 건물은 그대로인데 건물안의 상인들과 상품들은 발길이 끊긴 고객을 기다리다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비단 명동뿐만이 아니다. 사람이 그래도 붐볐던 인사동 또한 그렇다. 식당들이 여러차례 손바뀜을 거쳤다. 불과 2년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2년 사이 손 바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5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추진해서 국회에 제출한 한 상태이다. 정부안에는 14조원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여야는 여기에 40조원을 추가해 모두 54조원 규모를 심의 중이다. 정부안과 여야 안이 무려 3배이상 차이가 난다. 올해 예산이 역대 최고의 608조원 규모로 편성했음에도 새해가 열리자마자 여야는 추경에 한목소리를 냈고, 정부도 쥐어짜는 듯한 재원을 동원해서 국회에 14조원이라는 정부안을 넘긴 상태다. 국회는 정부안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중 오미크론으로 더욱 확연하게 다가온다. 지난 2000년부터 구상했던 원격의료체계를 당시에 도입했더라면 코로나 공포로부터 좀더 여유있게 대응했을지도 모른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말 즈음에 오미크론 하루 확진자가 13만-17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누적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하루 확진자가 이처럼 광풍처럼 불어닥친다면 앞으로 2개월 내에 1000만명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국민 5명중 1명이 코로나 확진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현 의료체계로는 매우 감당하기 어려운 최악의 시나리오다. 6일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12만명을 넘어서 관리 가능한 재택 환자 16만3000명대 돌파도 코앞이다. 방역체계 전환 없이는 어쩔 도리가 없는 상황이다. 재택치료도 사실상 의료법이 입법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허용한 상황이다. 코로나 19가 발발하자 정부가 2020년 2월부터 한시적으로 원격의료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코로나 발발해인 2020년 2월 2만4727명에 불과했던 원격진료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우리는 오는 3월 9일 치러질 제 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투표를 30일 앞두고 두 가지 위기를 동시에 맞고 있다. 불과 30일 밖에 안 남았지만 국민은 후보들의 국정비전을 여전히 가늠하기 힘들다는 것과 코앞에 닥친 오미크론에 발이 묶여 투표장에 갈 수 없다는 전망 때문이다. 특히 바이러스 변수는 일찍히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이다. 국가 중대사라 할 수 있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바이러스가 국민의 참정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여야 유력후보에 대한 선호도 여론조사가 오차범위내에서 손 바뀜 하는 상황에서 오미크론이 태풍급으로 확산되고 있어 후보들의 당락까지 좌지 우지 할 수 있는 상황이다. 후보들의 됨됨이는 둘째 문제다. 하루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 4만명대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고,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30일 이내에 10만명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도 이달중 하루 확진자가 13만-17만명으로 내다보고 있다. 7일 0시 현재 누적 확진자가 104만4963명이지만 전문가들과 정부 예측대로라면 백만명 안팍의 발이 묶일 수 있다. 확진자에 대한 사전 및 부재자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