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근래 운전용 전기 배터리 화재 사고가 37%나 증가했다.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전기 충전이 끝나면 반드시 전원을 분리해야 한다고 소방청이 권고하고 있다. 소방청은 지난 24일 '생활 속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예방대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전동킥보드와 전기오토바이, 보조배터리 충전 중 화재가 잇따르자 소방청이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지난 22일부터 '생활 속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예방대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송사 재난 자막 송출과 언론 보도를 비롯해 아파트 승강기 영상, 소방서 전광판, 관리사무소 게시판 등 생활 접점 매체를 활용한 안전수칙 홍보를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아파트아이·PASS 등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서도 홍보자료를 제공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연합뉴스가 소방청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배터리 화재는 올해 5월 49건에서 6월 51건, 7월 67건으로 두 달 새 약 37% 증가했다. 과충전이나 불량 충전기 사용, 동시 충전 등 부주의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에서는 전동스쿠터 배터리 열폭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기후이변은 계속된다. 여전히 '밤낮없는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22일 낮 최고 37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티베트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덮은 가운데 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이 고온다습한 공기를 주입하며 무더운 날씨는 당분간 이어지겠다. 특히 주말에는 두 고기압이 결합, 고기압층이 두터워지면서 기온이 전반적으로 1∼2도 더 높아지는 등 더위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2일 열대야 현황 및 기온 전망을 하면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최저기온이 25℃ 이상을 기록하면서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밤최저기온 현황(8월 21일 18시 01분 ~ 22일 06시 00분 현재, 단위: ℃) - 수도권: 인천 26.5 서울 26.1 - 강원도: 강릉 26.3 - 충청권: 청주 26.5 대전 25.9 보령 25.1 서산 25.0 - 전라권: 전주 26.4 여수 26.2 목포 25.9 광주 25.7 흑산도 25.4 광양시 25.3 부안 25.3 군산 25.2 정읍 25.1 - 경상권: 부산 26.7 울릉도 26.3 창원 25.8 포항 25.4 대구 25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북 청도 코레일 열차 사고로 7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코레일 한문희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정부는 근래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해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발생한 열차 사상 사고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책임론이 커지는 가운데 한문희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21일 코레일에 따르면 한 사장은 지난 19일 사고 현장에서 "철도 작업자 사고 발생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께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그만두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전날 국토교통부에 사표를 제출했지만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한 사장은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 7월 잇단 철도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임된 나희승 사장에 이어 코레일 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 만료를 11개월 앞두고 또다시 철도 안전사고로 불명예 퇴진하는 사례가 됐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10시 50분께 청도군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어 2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중경상을 입었다. 연합뉴스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앞으로 불법 선정성 광고물은 자동경고발신으로 차단한다. 불법·선정성 등 금지광고물에 대한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이 구축되는 것이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지난달 국회에서 의결돼 정부로 이송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옥외광고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옥외광고물법 개정으로 단속·철거가 어려운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을 차단하기 위해 활용되는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이란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 금지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가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통화가 어렵도록 일정 시간에 따라 자동·반복적으로 전화를 발신하는 시스템이다. 고정된 형태(간판 등)나 매달거나 부착하는 방식(현수막, 벽보 등)의 광고물과 달리, 불법 대부업체나 유흥업소 등의 불법 전단은 대량으로 은밀히 배포되는 경우가 많아 단속·철거 등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법률과 조례에 따라 전단 매수당 최대 4만 2000 원의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나, 과태료 부과 대상을 찾는 데 어려움이 커 실효성이 낮았다. 이에, 많은 지방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모자가 죽고 16명이 부상당한 서울 마포구 아파트 화재 사고는 자동차 배터리 팩 충전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마포 아파트 화재 합동 감식반은 발화 세대에서 배터리팩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요즘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전문가들은 "집 밖에서 충전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8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소방 당국과 경찰,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5명이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약 4시간 동안 합동 감식을 벌였다. 감식반은 불이 시작된 아파트 14층 세대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스쿠터 배터리가 발화점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감식 후 취재진에게 불이 난 세대의 한 방에서 배터리 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다만, 배터리 팩이 있던 방에서 불이 시작됐는지는 확인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감식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전날 오전 8시 11분께 큰 불이 나 모자 관계인 20대 남성과 60대 여성 등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불이 시작된 세대가 전소됐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7월 전국 곳곳에 퍼부은 집중 호우의 뒤끝은 빠른 회복을 바라지만, 워낙 피해가 큰 탓에 아직도 복구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지역도 있다. 정부는 피해 회복과 방재성능 강화에 중점을 둔 호우 피해 복구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피해 회복은 피해지원 기준 상향‧확대 등 지원 종합대책 마련이며, 전년대비 2.5배 이상 확대하여 피해지역의 방재능력을 향상시키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는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의 피해액을 1조 848억 원으로 확정하고, 복구비 총 2조 7235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복구계획에서 최종 확인된 피해 현황에 따르면, 2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33명이 부상을 입어 총 5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과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망여부 조사 중인 사항은 제외) ○ 사유시설은 주택 4927동(전파 227동, 반파 220동, 침수 4480동), 농·산림작물 3만 556ha, 농경지 1447ha, 가축 등 약 186만 마리, 소상공인 5480업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국민 1인당 연간 보건의료 지출이 5년새 '303만원에서 412만원'으로 늘어났다. 비율로는 36% 늘어난 것이다. 건강보험 진료비도 총액 기준 86.5조에서 116.3조원으로 늘어났다. 이중 외래진료비가 41% 급증했다. 최근 5년 사이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보건의료 부문 지출이 100만원가량 늘어 36%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당 보건의료 지출액은 2019년 303만2000원에서 지난해 411만8000원(잠정치)으로 35.8% 늘었다. 최근 10년 사이 보건의료 지출액은 꾸준히 늘어 2019년에 300만원대로 올라선 뒤 지난해에는 400만원대가 됐다. 국내총생산(GDP)에서 보건의료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9년 7.7%에서 지난해 8.4%로 커졌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진료비(의료급여·비급여 제외)는 86조4천775억원에서 116조2천509억원으로 34.4% 늘었다. 요양기관별 건강보험 진료비는 의료기관에서 68조7162억원에서 92조2959억원으로 34.3% 불었고, 약국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우리나라에도 마약 유통이 일상처럼 되었다. 최근 범정부 차원으로 실시한 상반기 특별단속 결과 3733명을 단속하고, 이중 621명 구속, 마약류 2676.8kg을 압수했다. 이 수치는 5200만 국민이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범정부 차원에서 마약없는 일상을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13일 15개 부처가 참여하는 마약류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윤 국무조정실장은 "마약 유통차단을 위한 하반기 특별단속 방향 논의 및 각 부처 정책 이행을 당부"하면서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보완을 통해 정책 실효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25년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는 국무조정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약처, 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하였으며,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되었다. 25년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 및 하반기 추진방향 정부는 올해 4월부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2일부터 시작된 수도권 집중호우는 14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일부 수도권은 시간당 30∼70㎜ '물폭탄'이 퍼부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 지역 주민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4일 오전 현재(05시), 인천.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북부에는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요지점 1시간 강수량 현황(14일 04시부터 05시 현재, 단위: mm)은 다음과 같다. - 수도권: 중면(연천) 45.5 관인(포천) 37.0 대연평(옹진) 27.0 - 강원도: 동송(철원) 46.0 용하(양구) 30.0 칠성고개(인제) 18.5 북산(춘천) 16.5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13일 00시부터 14일 05시 현재, 단위: mm) - 수도권: 파주 302.9 덕적북리(옹진) 274.0 영종도(인천) 271.5 하봉암(동두천) 267.5 연천청산 267.5 김포 256.0 서울 142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서울서남권과 인천.경기서해안, 경기북부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위치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당 30~70mm(서해중부 섬 지역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기상청이 이날 밝혔다. 그 밖의 서울을 비롯한 경기동부와 강원도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경기남부에는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구름대가 자주 이동하고 있어 호우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 비는 1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오전(09~12시)까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정체전선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한 비구름대의 남북간 폭이 매우 좁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까운 지역에서도 강수량의 차가 매우 크게 나타날 수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특.정보와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고 있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은 가운데, 대기 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