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경내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났다. 불교중앙박물관은 수많은 불교문화재가 소장된 곳이다. 이날 화재로 인명 피해는없으나 소중한 불교문화유산이 소실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22분께 서울 종로구 수송동 조계사 옆 불교중앙박물관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으나 문화재급 불교문화재가 수십 점 소장돼 있다. 화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진화 뒤 자세한 조사를 통해 화인을 밝힐 예정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부는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6월 가뭄 예·경보를 9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경상도 지역에서 가뭄이이 나타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기상가뭄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1991~2020년)의 80.9%(273.2㎜)다. 이중 경상도를 중심으로 보통가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정부는 앞으로도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강수량과 저수율 등 가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19곳과 용수댐 12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20.9%, 93.8% 수준으로, 전국 생활·공업용수는 정상 공급 중이다. 다만, 일부 내륙지역은 예년 대비 저조한 강수량으로 ‘관심’ 또는 ‘주의’ 단계로 관리 중이며, 일부 섬 지역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가뭄 상황을 점검하면서 매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고, 가뭄 대비 대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도로 파괴의 주범 과적 적재 위반 차량. 이로 인한 교통 사고 유발. 서울시는 도로 시설물의 손상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과적·적재 위반 차량' 단속에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과적·적재 위반 차량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10일 오전 9시와 11일 오후 2시에 각각 서울시 주요 도로와 교량에서 이뤄진다. 단속 대상은 총중량 또는 축하중 기준을 위반한 과적 차량과 화물 적재 기준을 초과한 차량이다. 총중량 40t, 축하중 10t, 적재물 포함 길이 16.7m, 폭 2.5m, 높이 4m 중 하나라도 초과해 운행하는 차량은 단속 대상이다. 총중량은 차량 무게와 적재 화물, 승차 인원 등을 모두 합한 무게를, 축하중은 차량의 바퀴 한 쌍에 실리는 하중을 뜻한다. 이들 과적 차량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단속은 6개 권역별 도로사업소(동부·서부·남부·강서·성동·북부)와 경찰서, 서울시설공단이 합동으로 실시하며 총 60명의 인원이 투입된다. 이동식 축중기를 활용해 차량의 총중량과 축하중을 측정하고 위반 차량에는 과태료 또는 범칙금과 벌점 등을 부과할 예정이다. 한강 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9일부터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겠고, 제주도는 흐리겠다.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내륙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겠고, 특히 9일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전라권내륙, 경북권내륙에, 내일(10일)은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으니, 폭염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 철저 o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 o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과 휴식 공간 준비 o 축산농가에서는 송풍과 분무장치 가동하여 축사 온도 조절 o 농작업 시 물을 자주 마시고 통기성 좋은 작업복 착용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로,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함에 따라 체감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지난 5일 오후 10시 13분께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천공기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7일 오전 작업이 순조롭게 완료됐다.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 했던 이 사고는 아파트 건설 현장의 안전 경각심을 새삼 일깨워주고 있다. 천공기 전복 사고는 15층 높이 아파트로 넘어져 아파트 주민 수백명이 피신하는 소동이 벌어졌었다. 천공기는 길이 44m, 무게 70.8t으로, 지난달 31일 작업 후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는 용인 아파트를 덮친 천공기를 이틀만에 철거 완료했다며 아파트 안전진단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건설사측은 밤샘작업 끝에 15층 벽면에서 천공기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진단결과에 따라 대피 주민 귀가 여부가 결정된다. 지난 5일 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건물로 넘어진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를 철거하는 작업이 사고 이틀 만에 완료됐다. 7일 소방당국과 건설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1분께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의 아파트 건물로 쓰러졌던 천공기의 중심 몸통에 해당하는 리더 부분을 지면에 내리는 것으로 철거 작업이 마무리됐다. 철거 작업은 국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지난 대통령 선거 때 거리에 나부끼던 현수막을 어떻게 처리할까. 이들 현수막은 이제 폐현수막이 되었다. 행정안전부는 이들 폐현수막을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지역과 기업의 동행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지방자치단체-기업 간 폐현수막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폐현수막 ‘재활용률 100%’를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 선도모델 창출 및 지자체-기업 상생협력 확산 기대한다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올해 대통령 선거에 많은 현수막이 전국에 붙여졌다. 내년 6월에도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어 폐현수막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수막은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테르(PET) 소재로 제작되어, 적절한 공정을 거치면 고품질의 재생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자원’이 된다. 행정안전부는 5일 ‘지역과 기업이 함께 심는 순환의 씨앗, 폐현수막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내년 2월부터 연간 50톤의 폐현수막을 화학적으로 재활용 하기 위해 새롭게 리모델링되는 SK케미칼 울산공장에서 개최된다. 제54회 환경의 날에 개최되는 오늘 협약식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 김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재난을 막을 수 있는데 부주의로 사고가 나면 엄정히 책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가와 공무원의 무관심으로 집단참사를 겪는 일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가 조금 신경 쓰면 피할 수 있었던 재난 재해, 사고도 꽤 많다"며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의 특성을 언급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예측되는 사고, 사건이 발생하는 경우 앞으로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중대한 사건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히 원인을 분석해 막을 수 있었는데 부주의나 무관심 등으로 발생한 경우 엄정하게 책임을 묻자"며 이같이 말했다. 장마철을 앞두고 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가 조금 신경 쓰면 피할 수 있었던 재난 재해, 사고도 꽤 많다"며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의 특성을 언급했다. 성남시장 시절 재난 재해 관리 업무를 한 경험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플라스틱 오염 종식, 모두의 행동이 시작된다. 환경부는 2025년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PlasticPollution)’을 주제로 “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동(Shared Challenge, Collective Action)”을 공식 표어(슬로건)로 내세웠다. 이는 플라스틱 오염 해결이 특정 국가의 몫이 아닌, 전 인류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공동의 과제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를 위해 4일부터 13일까지 제주와 서울에서 '2025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정책·외교·참여가 결합된 국제 환경 세미나를 갖고 있다. 기념식은 5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 서귀포 소재)에서 열린다.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라오스, 방글라데시, 일본 등 20개국 고위급 대표단 및 주한대사, 시민사회, 산업계, 학계, 청년 대표 등 1,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청정한 바다를 미래세대에 물려주려는 해녀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를 그린 단막극을 시작으로 케냐의 어린이 환경 운동을 대표하는 마일즈 카리우키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일반 우체통이 폐의약품 처리장? 공공서비스 ‘폐의약품 회수 서비스’가 실시된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따라 폐의약품을 우체통에 버리는 제도가 되입됐다. 이렇게 해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환경도 포인트도 챙기도록 유도하고 있다. 폐의약품은 밀봉해 우체통에 버리는 게 올바른 처리 방법 ㄱ씨는 이삿짐을 정리하다 가정상비약 세트를 발견했다. 대부분 유통기한이 지났고, 개봉한 연고는 말라버려서 사용할 수가 없었다. 플라스틱 약통은 재활용 봉지에, 알약은 모두 종량제봉투에 담아 두었는데, 이를 발견한 초등학생 아들이 “우체통에 버려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했다. 검색해 보니 폐의약품은 잘 밀봉해 우체통에 버리는 게 올바른 처리 방법이었다. 쓰레기통이나 하수도에 함부로 버리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글을 보고, 앞으로 주변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 ㄴ씨는 편의점에서 생필품이나 먹거리를 사고, 늘 종이영수증을 받아둔다. 어느 날, ㄴ씨의 직장동료는 ㄴ씨 책상 한편에 수북이 쌓인 영수증을 보고 “한 장, 두 장…, 열다섯 장이네. 천오백 원 날렸다”라며 핀잔을 줬다. ‘탄소중립포인트’에 가입해 편의점에서 전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0대 마약류 사범이 2021년 450명이던 것이 22년 481명, 23년 1477명으로 3배 이상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10대 도박범죄 검거 현황 또한 2022년 74명에서 24년 564명으로 8배 가까이 늘었다.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처럼 청소년들이 병들고 있다. 정부는디지털 시대와 함께, 새로운 유해환경에 대응한 제5차 청소년보호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기술 발전에 따른 디지털 매체 변화 등 새로운 유해환경에 대응하기 위한「제5차 청소년보호종합대책(2025~2027)」(이하 ‘대책’)을 발표했다. 제5차 대책은「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3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대책으로 18개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 협의, 청소년보호위원회 보고, 제25차 청소년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마련되었다. 제5차 청소년보호종합대책(2025~2027) 이번 대책은 청소년의 디지털 서비스 이용 일상화에 따라 다양해지는 매체환경과 이를 매개로 한 새로운 위험과 변종 유해업소, 유해약물 등 청소년 보호 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제도를 정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ㅇ 최근 인공지능(AI) 서비스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