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국민 안전을 살피기 위해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촘촘하게 살핀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인공지능(AI)을 기반해 CCTV 관제 체계로 전환, ‘실영상 학습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한다. 즉 데이터를 기반한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래 한국의 안전 주인공을 위한 ‘어린이 안전신문고’를 우선적으로 시범운영한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이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최근 기후 변화와 기술 발달로 재난이 대형·다양화되면서, 효율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 활용이 필요하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AI 기반 관제 체계로 전환을 위한 ‘실영상 학습데이터플랫폼 구축’ ▴데이터 기반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 이용 활성화 ▴미래 한국의 안전 주역인 ‘어린이 안전신문고’ 시범운영을 추진한다. ‘실영상 학습데이터플랫폼’ 구축 앞으로 지자체 CCTV에 AI 기술을 접목해 관제 효율을 높이고, 영상 활용성을 확대한다. 그간 CCTV 관제 시 요원 육안에 의존함에 따라, 사고 상황을 신속히 탐지하고 재난안전관리에 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2일 또다시 눈이 내리고, 서울의 출근길이 곳곳에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공항을 비롯한 각 공항의 항공기 지연 및 결항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눈이 내린데 이어 일주일만에 또다시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12일 오전 중부지방에 대설특보를 발령했다. 서울 곳곳에 눈길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항공기가 지연·결항되는 등 교통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7분께 서부간선도로(광명대로→금천로) 3차로에서, 오전 8시 5분께에는 서울 노원구 월계역 인근 3차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도로가 부분 통제됐다.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예정된 항공편 601편 가운데 16편이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출발 공항 기준으로 제주 8편, 청주 3편, 김포 2편, 포항경주 1편, 사천 1편, 원주 1편이다. 지연된 항공편은 국내선 11편, 국제선 2편 등 총 13편으로 집계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오전 7시 기준 10편이 지연됐으며 결항한 항공편은 아직 없다. 중부지방은 눈이 내리거나 비가 내릴 것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봄 개학철이 다가왔다. 이에 대비해 학교 집단급식소의 납품 농산물이 안전한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기적으로 이들 농산물을 수거·검사해 안전하게 아이들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동안 집단급식소 등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사실. 이에따라 당국은 선제적으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의 일환으로 현장 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쌀, 감자 등 집단급식에 많이 사용하거나 부적합 이력이 높은 농산물 340건을 수거해 안전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잔류농약, 중금속 등 검사를 강화하고 부적합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봄 개학 대비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의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17일부터 21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잔류농약, 중금속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단급식소는 기숙사, 산업체 등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특정 다수인(1회 50명 이상)에게 계속하여 음식물을 공급하는 급식시설을 말한다. 이곳에서의 검사항목은 터부포스, 포레이트 등 농약과 납·카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14일부터 실시돼 단계적으로 전국으로 확대된다.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3단계로 확대 (비수도권 → 수도권 일부 → 서울 등)되며, 3월 28일부터는 주민등록지가 아닌 타 지자체에서도 신청·발급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지역을 오는 14일부터 3월 14일(금)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범운영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광역) 세종특별자치시, (기초) 강원 홍천, 경기 고양, 경남 거창, 대전 서구, 대구 군위, 울산 울주, 전남 여수, 전남 영암 (가나다 순) 실시됐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전국 확대는 기술적․제도적 개선사항 발굴 및 보완, 체계적 민원처리 등을 위해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1단계 확대(2월 14일⁓) 대상은 도시·농촌 등 주민센터별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의 개선사항 발굴 및 대응, 시범 발급 지자체의 노하우 활용 등을 위해 시범 발급 기초 지자체가 속한 광역 지자체 중심으로 선정했다. 즉 1단계는 9개 지자체로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전남․북, 경남․북, 제주 지역이다. 2단계(2월 28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어선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1시 41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14명이 타고 있던 139t급 대형 트롤 선박 제22서경호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4명(한국인 8명·외국인 6명) 중 선장 등 한국인 선원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으며, 4명은 구조됐다. 연합뉴스가 해경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해경은 6명의 실종자를 수색하는 한편 사고 소식을 접한 실종자 가족들은 전남 여수 국동 한 건물에 마련된 대기실로 모여 생환하기를 안타깝게 기다리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해경 단정도 전복될 만큼 기상 상황이 매우 좋지 않지만, 나머지 실종자 6명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중 생존자 4명은 구명뗏목에 기대어 2시간여 사투를 벌인 끝에 소중한 목숨을 건졌다. 여수해경과 민간 어선이 곧바로 해상에서 수색을 벌인 끝에 2시간여 뒤인 오전 3시 43분에 어선을 몰던 한 민간인의 눈에 빨간 구명뗏목이 포착됐다. 이러한 내용을 교신으로 전달받은 해경이 곧바로 발견 지점으로 출동했고, 거센 파도 속에서 간신히 중심을 잡고 있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동남아에서 함부로 술마시지 마세요." 베트남 관광지에서 메탄올로 제조한 술을 마시고 외국인 관광객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베트남 유명 관광지 호이안에서 메탄올로 만든 술을 팔아 외국인 관광객 2명을 숨지게 한 바텐더가 붙잡혔다. 연합뉴스가 8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보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전날 중부 호이안 현지 경찰은 한 레스토랑 바텐더를 메탄올 술 제조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24일 레스토랑에서 의료용 메탄올과 물, 레몬 향, 설탕을 섞어 술의 일종인 '리몬첼로'를 만든 혐의다. 그로부터 이틀 뒤인 지난해 12월 26일 36세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성과 33세 영국 여성 커플이 이 술을 마신 뒤 호이안 중심가의 빌라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외상이 없고 사망 현장에서 술병이 발견된 점 등을 확인하고 조사 끝에 이들이 심각한 메탄올 중독으로 숨진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이들이 술을 마신 장소를 알아내고 현장에서 쓰인 술병 여러 개를 압수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는 값싼 메탄올을 넣은 술을 만들었다가 이를 마신 피해자들이 숨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폭설의 여파로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차량 38대가 부딪혀 17명이 다치고, 5시간 이상 도로가 막혔다. 매서운 눈보라에 제주 공항의 항공편이 300여편 결항해 2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이밖에도 전국이 쌓인 눈과 강풍에 몸살을 앓았다. 연합뉴스가 소방당국과 경찰을 인용ㅎ 보도한 바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쯤 전북 남원시 순천완주고속도로 순천 방향 남원분기점 인근에서 차량 38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 남자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운전자 등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도로에 쌓인 눈이 결빙됨에따라 달리던 차량이 잇따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무더기 추돌사고로 5시간째 통행이 마비돼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매서운 눈보라에 제주 항공편도 300여편이나 무더기 결항해 탑승객 2만여명이 발이 묶였다. 7일 제주공항에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결항 항공편들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 기준 항공편 302편(출발 147·도착 155)이 결항했다. 결항은 제주공항에 강한 눈보라가 쳐 이착륙이 쉽지 않은 데다 다른 지역 기상도 좋지 않아 발생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폭설로 전국이 미끄럼틀이 되었다. 이통에 교통사고, 낙상, 마을 고립,도로 및 항공 통제가 잇따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7일 오전 전날부터 내린 폭설이 도로에 쌓이며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많은 눈에 강추위까지 이어지며 낙상 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7일 오전 8시 34분께 충남 당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당진 분기점 인근에서 1차로를 달리던 1t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2차로를 침범했다. 이 여파로 2차로를 달리던 12t 화물차가 1t 화물차를 추돌해 70대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눈길에 미끄러져 시민들이 다치거나 시설물이 떨어지는 등 사고도 잇달았다. 7일 오전 9시 8분께 대전 서구 둔산동 15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서 양철판 구조물 일부가 도롯가로 떨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떨어진 구조물을 피하려다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로 이어지기도 했다. 오전 4시 25분께 전북 군산시 수송동의 한 도로에서는 신호등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 했다. 강원 지역에서는 폭설에 고립 사고도 발생했다. 전날 오후 10시 31분께 강원도 강릉시 왕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지진, 한반도도 안전지대 아니다. 7일 새벽 충북 충주 북서쪽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 유감 신고가 23건이 접수됐다. 당국은 지진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하고 중대본을 가동했다. 기상청은 애초 규모 4.2로 추정했다가 긴급히 하향 조정하여 새벽에 긴급문자를 전국에 발송했다 기상청은 7일 오전 2시 35분께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14도, 동경 127.76도로 행정구역상 충주시 앙성면이다. 진원의 깊이는 9㎞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충북 충주시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깨지기도 하는 정도'의 흔들림(진도 5)이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충주와 가까운 음성군이나 강원 원주시에서는 '실내에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과 창문이 흔들리는 정도' 진동(진도 4)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가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를 자동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진의 규모를 4.2로 추정했다가 추가 분석을 거쳐 3.1로 조정했다. 지진 규모가 1.1 차이 나면 위력은 이론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요사이 어선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강풍과 풍랑주의보 등 자연재해 현상이지만, 대책의 안이함에서 사고가 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어선 사고 분석이 나왔다. 동시에 인명피해 방지 대책도 발효했다. 행정안전부는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관계기관과 함께 ‘해양 선박(어선) 사고 원인분석 및 인명피해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5년간(‘19~’23년) 어선 사고가 960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2024년은 3월에만 5건의 어선 사고로 인명피해 18명(사망 11, 실종 7) 발생 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민·관 합동 ‘해양 선박(어선) 사고 재난원인조사반’(이하 ‘조사반’)을 구성하고, 어업인과 민간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대책을 마련했다. 조사반은 중앙부처(행안부·해수부·해경청·기상청 등)와 자치단체(제주도·여수시), 협업기관(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조사반에서는 어선 사고 발생과 피해 확대 원인을 분석하고, ‘예방 및 대응역량 강화로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5대 분야 17개 중점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대책 주요 내용은 다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