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중동전쟁 확전이냐 수습이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7월 31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의 암살과 관련해 논의한다. 유엔은 이날 오후 4시 유엔본부에서 팔레스타인 문제를 포함한 중동 상황을 의제로 안보리 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란이 안보리 긴급회의 개최를 요구하고 이달 의장국인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과 알제리가 이를 지지하면서 소집됐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대사는 회의 소집요청 서한에서 "이스라엘이 갈등을 고조하고 전쟁을 지역 전체로 확대시키려 한다"며 "국제사회가 이 같은 폭력 행위에 단호히 대처하고 가해자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야(62)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31일 오전(현지 시간) 암살됐다. 이란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한 가운데 지난해 10월 발발한 ‘가자전쟁’의 주도자 중 한 명으로 여겨져 왔고, 최근에는 휴전 협상에도 관여해 온 하니야가 사망하면서 중동 내 확전 가능성이 커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란 국영 IRNA통신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열대야는 계속된다.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열흘이 넘게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21일 이후 10일째, 강릉은 19일 이후 12일째, 제주는 15일 이후 16일째 열대야가 지속 중이다. 30일 밤 최저기온은 서울 27.0도, 인천 26.3도, 강릉 30.4도, 속초 27.9도, 청주 27.2도, 대전 26.1도, 광주 25.9도, 울진 28.0도, 포항 27.8도, 부산 27.3도, 울산 25.7도, 제주 27.0도 등이었다. 기상청은 밤사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계속 유입되고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1일 오전 8시 현재 주요지역 기온은 서울 27.7도, 인천 27.7도, 대전 27.9도, 광주 27.9도, 대구 29.1도, 울산, 부산 29.0도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은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는 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29일 경북 경주시를 방문해 월성 원자력발전소와 토함산 일대 땅밀림 현장을 점검했다. 국가핵심기반시설인 원전은 현재 정부가 집중점검과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재난 위험 요소 개선 TF’의 4대 분야 중 하나다. 토함산 땅밀림 현장은 최근 장마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추가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져 있는 곳이다. ‘대규모 재난 위험 요소 개선 TF’의 4대 분야는 산단 지하 매설물, 원전‧댐‧통신망, 전기차 지하충전소 안전관리, 전지 화재 등이다. 이상민 장관은 먼저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원전 운영 현황과 발전소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드론 탐지 등 감시체계를 직접 살폈다. 원전은 사고가 발생하면 그 영향이 광범위해 국민 안전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만큼, 현장 근무자들의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 장관은 토함산 땅밀림 현장을 찾아 경주시 관계자로부터 피해 현황을 보고 받고, 대피계획 등 주민보호 대책을 점검했다. 토함산은 땅밀림 현상이 일어나 위험 지역으로 분류돼왔다. 이에따라 정부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만약에 일어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비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만약에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벌어진다면? 그때는 수백만 명이 사망하고 경제적 피해도 4조 달러(약 5527조원)가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전면전을 벌일 확률은 매우 낮지만 가능성이 '제로(0)'는 아니다. 다시 말해 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혹시라도 전쟁이 난다면 이같은 공포스런 인명 피해와 천문학적인 재산 피해가 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우려들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작동해 주가가 한국 경제력으로 보아 현재보다 크게 올라야 하는데 낮게 평가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블룸버그 그룹의 글로벌 경제분석기관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29일(현지시간) 다양한 변수를 복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집합 모델 분석을 활용해 한반도 전면전 가능성과 그 피해 상황을 예측했다. 블름버그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전쟁 첫해에만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이 3.9% 감소하고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공급망에도 큰 차질이 생겨 전 세계가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예측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남북한이 전면전을 벌일 확률은 매우 낮다. 하지만 가능성이 '제로(0)'는 아니다.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잊을만 하면 대형 화재가 발생한다. 울산 석유화학단지에서 일어나는 불상사들이다. 이때문에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가능하면 공단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사가려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관련 당사자들의 근본적 해결책이 요구된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은 1970년대 중화학 공업 육성정책으로 진행돼 나라의 산업화에 크게 기여했다. 한때는 국부 창출이 석유화학에서 나온다고 말할 정도이고, 지금도 그것은 일정 부분 유효하다. 그러나 석유화학산업은 다양한 종류의 공정과 물질이 대량으로 발생해 잠재위험성이 크다. 따라서 사고의 발생형태가 화재, 폭발 또는 독성물질의 누출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적 물적 손실과 함께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각종 사고사례와 통계를 여러 가지 측면으로 분석해 석유화학공단의 화재위험성으로부터 손실의 최소화와 환경을 보존하는 대책을 보다 면밀히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4시 47분께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기둥이 치솟았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인력 300명가량과 장비 56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4시간 40여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농촌의 인구 감소와 그에따른 빈 집들. 이로인해 농촌이 황폐화되어 빈집이 농촌의 흉물이 되고, 여러가지 사회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다. 빈집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악취와 환경오염의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범죄‧안전 등의 문제로 주변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생활 여건이 열악해져 인근 주민이 떠나가게 되며, 이는 빈집 확산과 지역 전체의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 인구소멸 지역으로 지정된 ㄱ군에 사는 B씨는 “빈집으로 방치된 옆집이 노후화되어 폭우 등으로 붕괴될 우려가 있는 데다, 폐가전제품 등 쓰레기 무단 투기로 지역 경관을 훼손하고 있다”며 군청에 시급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ㄱ군은 행안부와 함께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고 그 자리를 주민 쉼터로 바꾸게 되면서, 쓰레기가 쌓이며 나던 냄새도 없어지고 안심하고 주변을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사업이 전국적으로 일어나면 얼마나 좋을까. 그히 제한된 일부 지역에서만 아루어지니 위화감만 조성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저출생・고령화, 수도권 집중화 등으로 늘어나고 있는 농어촌 빈집 문제에 실효적으로 대응하기 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장마가 지속되는 가운데 폭염이 우리나라를 휩쓸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섭씨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세기적 폭염이 어떤 것이 있고, 인명 피해는 얼마였으며, 폭염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를 살펴본다. 2003년 여름, 유럽은 기록적인 폭염을 경험했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약 7만명이 폭염으로 사망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약 1만 4800명이 사망했다. 2010년 여름, 러시아는 극심한 폭염과 산불을 경험했다. 모스크바의 온도는 섭씨 38.2°C까지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약 5만 6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도상 모스크바는 폭염이 잘 오지 않는 지역인데 이같이 이상기후가 온 것은 지구온난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 인도와 파키스탄도 극심한 폭염을 겪었다. 인도에서는 약 2500명이 사망했으며, 파키스탄에서는 카라치에서만 12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최고 온도는 49°C에 달했다. 2021년 여름, 미국과 캐나다의 서부 지역도 극심한 폭염을 겪었다. 캐나다의 리튼 마을은 49.6°C의 기록적인 온도를 기록한 후 마을이 산불로 파괴되었고 폭염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천둥 번개가 불과 몇시간 사이에 980회 내리치고, 뒤이어 시간당 88.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폭우가 멎자마자 폭염이 내리쬤다. 날씨의 변덕 때문에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기상청은 24일 "일부 지역에 이런 날씨가 나오는 것은 대기 하층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급격히 상승, 찬 공기와 섞이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진다"며 "이런 상황이 더 악화하면서 비구름대가 수직으로 높게 형성되고 강하게 발달하면서 짧은 시간에 많은 비를 뿌리고, 비가 그치면 폭염이 내리쬔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날씨는 지역에 따라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날씨가 주민을 괴롭힐 것 같다. 24일 강원 횡성에는 980회 천둥 번개가 쳐 주민이나 가축들이 놀랐다. 강원 원주는 758회 뇌성이 쳤다. 그리고 출근길 시간당 88.5㎜의 폭우가 내렸다. 횡성읍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지금까지 살면서 불과 몇시간 동안 1000반 기까이 내리치는 천둥·번개를 겪어보기는 처음이다. 시간당 88.5㎜의 폭우가 쏟아진 것도 처음이며, 폭우가 멎자마자 오후부터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도 처음 겪는 일이다." 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 폭우와 뒤이은 폭염에 시달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3일에도 강원과 경기·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 경기 북부지방 곳곳에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정전·고립 피해가 속출했다. 230년 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오리나무가 밑둥이 잘려나간 사고도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비가 그쳤더라도 그동안 많이 비가 내린 관계로 산지가 젖어있어 경사지는 무너질 수있고, 축대와 제방도 무너져 내릴 수 있다고 보고, 비가 그쳤더라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3일 경기북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오리나무가 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 당국과 포천시에 따르면 23일 오전 1시께 포천시 관인면 초과리의 오리나무가 강풍과 폭우를 이기지 못하고 뿌리째 뽑혀 쓰러졌다. 포천시가 현장답사에 나갔지만 나무는 이미 밑동이 부러진 상태였으며, 나무를 지지했던 철근 지지대도 쓰러져 있었다. 높이 21m, 둘레 3.4m에 이르는 이 나무는 230년 이상 된 국내 최고령 오리나무로, 2019년 9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통상 오리나무의 평균 수령은 100년을 넘지 못하지만, 이 나무는 초과리 마을 앞 들판에 자리 잡고 정자목과 같은 역할로 마을주민들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마약 중독은 벗어날 수 있는 질병이다". 최근 전국 각지 클럽에서 공공연하게 마약 투약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아애따라 경찰이 클럽과 유흥업소 등을 상대로 마약류 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22일 내달 1일부터 ‘마약류 범죄 하반기 집중단속’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부처는 마약 중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처벌 위주의 단속보다 중독을 미리 방지하고, 이미 중독된 사람을 구호하는 등 양면 활동을 펴기로 했다. 외교부(장관 조태열), 법무부(장관 박성재)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2일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국가’를 만들기 위한 마약 예방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부처간 협력을 통해 해외 대마 및 대마 성분 제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식약처와 협업하여 대마 합법화 국가를 방문하는 우리 여행객 및 해외 직구로 대마 성분 제품 구매 가능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하여 홍보 영상을 제작해 7월 초부터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동을 시작했다. 유튜브 검색어에는 ‘진짜 큰 일 날 수 있습니다(먹으면 감옥가는 음식)’아 올라있다. 또한, 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