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화재‧구조‧구급‧항공‧항만 통합관제 시대가 열렸다. 대형재난 관제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119종합상황실을 통합운영한다. 또한 119종합상황실 통합이전을 완료하고, 분산된 재난 관제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한다. 소방청은 점차 대형화되고 복잡화되는 재난에 대비하여 재난관제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119종합상황실 통합 이전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종합관제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119종합상황실 통합이전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한 사업으로, 예산 195억원을 투입하여 정부세종청사 17동 소방청 청사 내 흩어져 있던 재난관제 공간과 기능을 통합했다. 소방청은 이번 종합상황실 이전을 통해 그동안 119종합상황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소방항공대, 지휘작전실에서 각각 담당했던 ▲종합상황관제, ▲구급상황관제, ▲소방항공 운항관제, ▲재난작전지휘 기능을 한 공간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시도별 달리 운영되던 재난현장 영상 송출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여 손쉽게 현장 영상 관제가 가능해졌으며, 화재‧구조‧구급‧항공‧항만 등 모든 출동 정보를 한 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개선함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식약처가 학교 급식 식중동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식약처는 봄 신학기를 맞아 학교 급식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14일 실시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학교 급식소 위생관리 실태점검 및 현장 애로사항 집중 청취했다. 특히 식중독 예방관리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부산 백양초등학교(부산광역시 북구 소재)를 방문하여 교내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 현장을 살펴보고 철저한 식중독 예방관리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새 학기를 맞아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대해 실시하는 전국 합동점검의 일환으로, 급식관계자들을 만나 식중독 예방 홍보와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울러 급식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홍보하고생채소류 세척·소독 요령 등 식재료 관리 방법과 조리 시 주의 사항, 식중독 예방 요령 등도 함께 안내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학교 내 노로바이러스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집단급식소 조리시설의 위생관리와 함께 환자 발생 시 학생 생활 공간(교실·화장실 등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2일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미세먼지 농도(PM10)가 높게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주말 비가 오더라도 미세먼지 농도가 섞여 내릴 것으로 보여 외출시 우산을 반드시 갖춰야 할 것 같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농도가 관악산 148 서울 129 백령도 98 북격렬비도 91 서청주 84( 단위: ㎍)를 보이겠다. 미세먽는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매일 05시, 11시, 17시, 23시 발표, 국립환경과학원)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한편 주말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눈비가 내릴 때 황사나 미세먼지가 섞여 내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외출 시 우산을 휴대하고 비옷을 챙겨입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 전국에 비와 눈이 내리겠다. 강원산지와 경기동부 등에는 '3월 폭설'도 예상된다. 강원산지·경기동부 등엔 '3월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눈비가 오더라도 황사를 씻어내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토요일인 15일 새벽 제주와 전남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북 청도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나 축구장 70개 넓이(약47ha)의 산림을 태우고 6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수십년 된 임야를 태워 많은 재산 피해를 냈다. 연합뉴스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48분께 경북 청도에서 산불이 나 6시 30분만인 오후 5시30분경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산불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불로 주민 일부가 한때 대피 소동을 벌였다. 소방 당국은 이날 헬기 이외에 소방 차량 30대,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한때 산불 영향구역이 46.8ha, 화선 길이가 4.5km까지 번지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산불로 오전 11시 40분에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3시 30분에 2단계로 격상했다. 이날 불로 운문면 신원리와 방음리 일대에 사는 일부 주민들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산림 당국은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수사 당국은 농가 인근에서 폐기물을 태우다 불이 번지지 않았나, 이 부분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보다 신속하고 촘촘한 재난관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는 무엇일까. 재난 예방부터 피해 지원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재난관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정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난안전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14일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선포할 수 있도록 예외 절차를 마련하는 내용을 포함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의결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절차 간소화 대규모 재난 피해가 발생한 경우, 피해지역을 신속히 수습·복구할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차를 개선했다.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기 위해서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야 하나, 대규모 재난 피해로 국가 차원의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심의를 생략할 수 있다. 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통상 행정안전부 장관)의 요청을 받아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위원장이 인정하는 경우다. 다중 운집 시 지방자치단체장의 재난 예방조치 규정 다중 운집으로 인한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외국인 노동자의 지역가입자 건보료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저소득 이주노동자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가 2021년 11만8000원이던 것이 올해는 13만5000으로 올랐다. 전체 가입자는 하락했다고 하는데, 일반 근로자의 경우 건보료가 올라 차별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건보료 체납시 완납할 때까지 급여가 중단된다. 전문가들은 "이는 이주민에 대한 차별이고 생계를 위협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건강보험에 가입한 외국인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담 수준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 근래 들어 건보 당국이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담 완화 조처를 잇따라 내놨지만 외국인은 배제되면서 외국인 지역가입자가 내국인 지역가입자보다 상대적으로 과중한 건보료를 부담, 합리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건보 당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국인 건보 지역가입자의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2021년 11만8180원, 2022년 12만4770원, 2023년 12만7510원, 2024년 13만3680원으로 매년 꾸준히 올랐다. 올해는 13만528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갈수록 기상 변화가 심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기후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기후 위기 중 가뭄으로 물 부족 사태가 예상되고, 또한 홍수가 날 우려가 크다.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 정부는 기후대응댐, 대체수자원, 하천정비, 천변저류지 등 물공급‧홍수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아미천댐, 용두천댐 등 9곳의 댐에 대해 기후대응 후보지로 확정했다. 환경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화 환경부 차관)에서 회의를 열어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이하 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관리계획은 한강 등 전국 5대 권역별 물 부족 및 홍수 예방, 하천환경개선에 대한 대책을 비롯해 기후대응댐 14곳의 후보지와 후보지(안)이 포함됐다. 권역별은 한강권역, 낙동강권역, 금강권역, 영산강권역, 섬진강권역이다.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주요 내용 관리계획은 ‘물 걱정 없는 안전하고 풍요로운 물안심 사회’라는 비전 아래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 △홍수에 안전한 유역 기반 구축, △생명이 살아있는 하천 환경 조성을 3대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은 ①물부족 대비 안정적 물공급 능력 확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아, 치매 100만명 시대". 초고령시대의 대한민국 앞에 '치매 100만명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에따라 돌봄부담, 의료비, 가족들의 고달픔 등 사회적 비용이 눈덩이처럼 늘어난다. 환자 1인당 연 1700만원∼3100만원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그리고 치매환자 과반이 '1인가구'여서 보호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는 치매안심센터 기능 강화 및 장기요양 재가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고 하지만 이에대한 근본 대책을 세워야 할 때다. 초고령사회와 함께 눈앞으로 다가온 '치매 환자 100만명 시대'는 사회 전체에 '돌봄 부담'이라는 커다란 사회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해 필연적으로 치매 환자는 계속 늘고 이들을 돌볼 젊은 세대는 줄어드는 상황에서 사회 전체가 돌봄 부담의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것.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선 정부 차원의 조속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치매 환자 절반 이상이 '1인 가구'로 돌봄비 부담이 의료비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치매 역학조사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치매 환자 수는 97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드디어 봄이다. 11일 낮 최고 기온 18도가 예상된다. 따뜻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기압골의 영향으로 날씨가 흐리는 곳도 있으며, 수도권엔 고농도 미세먼지가 일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 크다. 12일까지 서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낀다. 11일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많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오르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까지 벌어진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4~4도, 최고 9~13도)보다 2~3도가량 높은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2도, 춘천 16도, 강릉 16도, 대전 17도, 대구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까지 벌어질 수 있다.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날이 풀리면서,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 중에 미세먼지가 쌓이고 있다. 현재 인천과 경기 서부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내려졌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 국토의 자연환경 가치를 평가하여 등급화한다. 이를 위해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45일간 공고 및 의견을을 접수한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2025년도 생태ㆍ자연도 정기고시(안)’을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국립생태원 누리집(nie.re.kr)을 통해 공고한다고 이날 밝혔다. 생태 자연도는 전국의 산ㆍ하천ㆍ내륙습지ㆍ호소(湖沼)ㆍ농지ㆍ도시 등을 생태적 가치, 자연성 등에 따라 등급을 평가하여 1~3등급 지역 또는 별도관리 지역으로 표시한 지도다. 별도관리 지역은 등급평가 외의 지역으로, 국립공원 등 개별 법률에 따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을 말한다. 별도 관리지역은 △산림보호구역, △자연공원, △천연기념물 지정구역, △야생생물(특별)보호구역, △수산자원보호구역, △습지보호지역, △백두대간보호지역,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구분된다. ‘2025년도 생태ㆍ자연도(안)’의 전국 등급 분포를 살펴보면, 1등급 지역은 8.5%, 2등급 지역은 39.4%, 3등급 지역은 41%, 별도관리지역은 11.1%로 나타났다. 지난해(2024년도) 대비, 1ㆍ2등급 지역 비율은 각각 0.3%p 증가했다. 강원, 경북 등 일부 지역에서 식생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