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차(EV) 배터리팩 및 모듈 전문 제조기업인 범한유니솔루션과 액침냉각 기술 기반의 ESS 및 EV 배터리팩 시스템 개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범한유니솔루션이 에쓰오일의 액침냉각유 'S-OIL e-Cooling Solution'을 적용해 직접냉각 방식의 액침냉각형 ESS 시스템을 개발하고, KC 인증과 배터리 열폭주 시험 인증을 획득해 제품 상용화를 앞둔 것에 따른 것이다. 범한유니솔루션은 국내 최초 순환식 액침냉각 EV 배터리팩을 개발해 이를 범한자동차 전기버스에 탑재하고,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ESS 시스템과 EV 배터리팩, 전기 추진 선박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액침냉각 기술 공동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상호 기술 지원과 제품 상용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액침냉각 기술은 열 제어 효율성과 화재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 밀도가 높은 시스템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범한유니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SK네트웍스가 거주지 중심 전기차(EV) 충전 시대에 대비해, 업계 선도 전기차 인프라 기업에 투자해 모빌리티 사업 강화·확장에 적극 나선다. SK네트웍스(대표 박상규)는 전기차 완속 CPO(Charge Point Operator) ‘에버온’에 100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2대 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에버온은 국내 3대 전기차 완속 충전기 운영 업체 중 하나로, 현재 전국에 1만여 개의 공용 충전 네트웍을 보유하고 있다. 공용주택과 같이 완속 충전에 적합한 입지와 카 셰어링 솔루션 등을 활용한 자체 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운영성과를 유지 중이다. 충전기 개발·생산 기술과 관련된 핵심 역량을 확보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버온은 이번 SK네트웍스 투자 등 충원 자금을 활용해 2023년까지 충전 인프라를 2만5000대 이상으로 늘려 충전기 네트웍 기준 업계 1위 사업자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변화를 강조한 SK네트웍스는, 미래 산업 성장성·ESG 경영 방침과 함께 회사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모빌리티 사업의 진화를 본격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