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안전한 겨울 보내기.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국민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겨울철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참여 기관은 교육·과기정통·국방·행안·문체·농식품·산업·복지·환경·고용·국토·해수부, 방통위, 경찰·소방·농진·산림·질병·기상·해경청, 17개 시도, 한국도로공사 등이다. 겨울철 안전관리 대책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주재로 분야별 대책을 점검하고, 21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제49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겨울철 대설·한파 관리 대책 정부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위험기상에 대한 상시대비체계를 유지한다. 적설 관측망, 지자체 CCTV 관제, 제설장비 등 제설 인프라를 확충했으며, 재해우려지역은 정기(월 1회)·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적설 관측망은 559개 에서 625개로, CCTV 관제는 54만 1018대에서 59만 942대로 늘렸다. 또 자동제설장치는 3678개에서 4131개로, 소형제설장비는 2019대에서 4661대로 늘렸다. 강설 예보시 1~3시간 전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수는 173.9명으로 평소 147.7명보다 26.2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연휴 교통 안전이 꼭 필요하다. 또한 추석을 전후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추석 연휴 전날이 평소보다 1.4배 정도 많은 813건으로, 도로교통공단의 빅데이터 분석에 의해 밝혀졌다. 행정안전부는 추석연휴 귀성, 귀경길 교통사고는 물론 명절 음식 준비로 인한 화재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화재 또한 총 1224건으로, 이 중 주택화재는 평소 27.5%보다 높은 35.2%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연휴 전날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오후 2시에서 8시 사이로, 마음이 바쁘더라도 서두르지 말고 안전에 유의하여 운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명절에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는 평소보다 적지만 사고건수 대비 인명피해는 오히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에는 엔진이나 제동장치 등 차량의 이상유무를 미리 점검하고, 타이어의 마모상태와 공기압도 반드시 확인한다. 차량에 탑승하면 전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DL건설(대표 곽수윤)은 자사가 준공한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소방방재 합동점검을 전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주기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물류센터 및 냉동창고 등의 화재 예방을 목적으로 △시공사(자사) 본사 유관부서 및 공사 참여자 △소방/방재 부문 민간전문가 △각 센터 운영사 등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점검을 마련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이뤄졌다. 점검대상은 지난 2021년 이후 준공된 곳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인천 항동 쿠팡물류센터를 포함해 △고양삼송 1차 물류센터 △고양삼송 2차 물류센터 △항동드림 물류센터 △천안 오목 물류센터 △용인 고안리 2차 물류센터 △오산 물류센터 △원창동 물류센터 △석남동 물류센터 등 9곳이다. 합동점검반은 이번 활동을 통해 화재 및 폭발 사고 관련 소방방재 대책 점검 △소방 관련 법적 규정 준수 여부 점검 △최근 동종 유사재해 재발 방지 및 개선 대책 수립 등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DL건설은 대형 사고 예방뿐 아니라 합동점검 활동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향후 프로젝트에 적용해 준공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DL건설 관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추석 연휴가 성큼 다가오면서 추석선물, 식재료 등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택배로 주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전국 곳곳의 물류시설내 물품이 급증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물동량 급증이 예상되는 물류시설 13곳을 대상으로 안전 저검을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100명 이상 근무하며 밀집도가 비교적 높은 물류창고로 화재, 방역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한다. 서울시는 혹서기 기간 휴식 시간 확보, 냉방기구 설치, 온열질환 물품 지급, 휴식장소 등 현장 안전 관리 사항에 대해서 확인하며, 화재 유발 요인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사고를 예방하도록 이번 안전점검 창고 외 모든 창고에 대해 화재안전 관리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소방청이 지난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창고시설 화재사고가 7천여건 발생, 61명이 사망하고 226명이 부상을 입었다. 창고시설은 대규모 개방공간에 다양한 물품을 보관하고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 1월 평택에서 물류창고에 화재가 발생해 이를 진압하던 소방관 3명이 순직했고 2020년에는 이천 물류창소 대형화재 발생으로 40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소방청(청장 신열우)과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은 지난 4일 소방청 최병일 차장과 현대차그룹 김동한 연구개발지원사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차량의 화재예방과 차량 화재진압·인명구조 등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기술연구소에서 시험용으로 사용한 차량 약 300대를 3년간 순차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지원받은 차량은 전국 소방학교 및 소방서에 분산·제공하여 차량 화재진압 및 교통사고 인명구조 등 소방대원의 교육·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수소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의 화재진압과 안전조치 및 인명구조 요령에 관한 영상 교육자료 제작을 지원하며, 자동차 엔지니어와 화재조사요원이 협력하여 차량 화재조사 활동을 하고 화재조사 자료도 공유한다. 최병일 소방청 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협력으로 소방의 자동차 사고 대응역량 강화는 물론 친환경자동차 기술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다”며, “이는 국민들이 친환경자동차를 안심하고 이용하는 데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차량 화재진압·인명구조 교육·훈련에 활용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