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미국 필라델피아에 보유하고 있는 한화필리조선소(한화필리쉽야드)에서 양국 간 조선산업 협력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한화그룹은 26일(현지 시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미국 해사청(MARAD)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 3호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에 대한 명명식이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통령실 위성락 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조쉬 샤피로(Josh Shapiro) 펜실베니아 주지사와 토드 영(Todd Young) 인디애나주 상원의원, 메리 게이 스캔런(Mary Gay Scanlon) 미 연방 하원의원 등도 참석했다. 한화그룹에선 김동관 부회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마이클 쿨터(Michael Coulte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부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화그룹은 한미 조선산업 협력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의 출발을 기념하는 이날 행사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존 펠란(John C. Phelan) 미 해군성 장관, 러셀 보트(Russell Vought)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등 미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의 한화필리조선소(Hanwha Philly Shipyard)를 7월 30일(현지시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러셀 보트 국장은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에도 예산관리국장을 지낸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미국 정부 조선업 재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은 대통령의 예산안 수립 및 집행과 행정부의 입법 제안, 정책의 우선순위 조정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다. 이들이 필리조선소를 방문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포함한 관세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미 정부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셀 보트 국장과 존 펠란 장관의 필리조선소 현장 방문 결과를 보고 받고 관세협상 타결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필리조선소에서 김동관 부회장과 데이비드 김 필리조선소 대표의 안내를 받아 주요 생산 현장을 함께 둘러보고 한·미 조선업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이 논의했다. 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포스코그룹(회장 장인화)이 미국 뉴욕에서 그룹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AI 및 에너지 분야에서 한-미 상호협력을 통한 제조업의 해법을 모색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인화 회장은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월드스틸다이나믹스(World Steel Dynamics, WSD: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기관)가 주최한 글로벌 포럼(Global Steel Dynamics Forum)에 참석해 초일류 미래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스코그룹의 전략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데이비드 버릿(David Burritt) US스틸 CEO, 로렌코 곤칼베스(Lourenco Goncalves) 클리브랜드 클리프스(Cleveland Cliffs) 회장, TV 나렌드란(TV Narendran) 타타스틸(Tata Steel) CEO 등 철강업계 리더와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철강그룹사 중 처음으로 WSD 명예의전당(Hall of Fame)에 영구 헌액되는 기념식을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홀딩스는 WSD가 2002년부터 전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생산 규모, 원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최종현학술원(이사장 최태원 SK 회장)은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7주년을 맞아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Hudson Institute)와 함께 ‘협상, 교착, 그리고 억제: 북미 외교 재개를 위한 시나리오(Deals, Deadlocks, and Deterrence: Scenarios for Renewed US–North Korea Diplomacy)’ 보고서 및 정책 제언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북·중·러의 연대 강화와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 고도화, 트럼프 2기 행정부 및 대한민국 신정부 출범 등 급변하는 외교 환경을 반영해 기획됐다. 보고서에는 한미 양국의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북미 간 외교 재개 가능성과 이에 따른 전략적 대응을 6가지 시나리오로 분석했다. 보고서 집필에는 패트릭 크로닌 미국 허드슨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안보석좌를 비롯해 프랭크 아움 前 미국평화연구소 선임연구원, 제니 타운 미국 스팀슨센터 산하 38노스(38 North) 국장, 키스 루스 전미북한위원회(NCNK) 사무국장, 조셉 디트라니 前 미 국무부 대북특사, 더그 밴도우 케이토연구소 선임연구원, 미측 핵협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했다. 5년 단위로 주석직을 연임하는 관례를 깨고 마오쩌뚱(모택통)이후 처음으로 3년임 시대를 열었다. 시 주석은 향후 자신과 함께 5년간 중국을 이끌어나갈 상무위원 7명 중 6명을 최측근 그룹인 ‘시자쥔(習家軍)’으로 1인 체제를 굳혔다. 그동안 중국을 이끌었던 공청단(공산당 청년단)과 태자당(혁명원로그룹 자제) 그리고 상하이방(상하이 출신 정재계 인사) 등 출신들을 전원 퇴진시켰다. 시진핑 사상만을 따르는 측근으로만 단일 지도체제를 완성한 것이다. 그러면서 중국식 현대화와 국가안전이라는 구상을 제시했다. 한때 우리도 한국적 민주주의를 내걸었던 것처럼 이번 20대 당 대회 보고에서 중국식 현대화를 표명했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이를 2035년까지 경제력으로 미국을 추월하자는 구호라고 풀이했다. 직접화법을 빼고 알 듯 말 듯한 말로 주변국들에 대한 경계심을 누그러뜨리려는 의도라는 풀이이다. 격해지고 있는 미중간 대결을 우회해서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메시지라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안전 이라는 표현도 강조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국내 도심 및 주요 대기오염 집중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대대적인 조사에 나선다. 국립환경화학원은 2일부터 8월 31일까지 독일 막스프랑크 연구소, 벨기에 왕립항공우주연구원 및 브레멘 대학교, 미국 항공우주국 등 국내외 23개 연구팀과 공동으로 대기질 국제공동조사(Second International Joint monitoring for Air Quality: SIJAQ 2022)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4년에 미국항공우주국과 공동으로 추진 예정인 '제2차 대기질 국제공동조사(SIJAQ 2024)' 수행을 위한 1단계 조사다. 이 조사는 차량, 항공, 위성 등을 이용하여 국내 대기오염물질 배출특성을 입체적으로 조사하고 생성과정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실효성 있는 초미세먼지 및 오존 오염 관리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환경위성(천리안위성 2B호)을 검증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상집중관측, 항공 및 위성관측 등의 입체관측을 통해 지난 2016년 5월부터 6월까지 미국 항공우주국과 공동으로 실시했던 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