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폭설의 여파로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차량 38대가 부딪혀 17명이 다치고, 5시간 이상 도로가 막혔다. 매서운 눈보라에 제주 공항의 항공편이 300여편 결항해 2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이밖에도 전국이 쌓인 눈과 강풍에 몸살을 앓았다. 연합뉴스가 소방당국과 경찰을 인용ㅎ 보도한 바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쯤 전북 남원시 순천완주고속도로 순천 방향 남원분기점 인근에서 차량 38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 남자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운전자 등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도로에 쌓인 눈이 결빙됨에따라 달리던 차량이 잇따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무더기 추돌사고로 5시간째 통행이 마비돼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매서운 눈보라에 제주 항공편도 300여편이나 무더기 결항해 탑승객 2만여명이 발이 묶였다. 7일 제주공항에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결항 항공편들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 기준 항공편 302편(출발 147·도착 155)이 결항했다. 결항은 제주공항에 강한 눈보라가 쳐 이착륙이 쉽지 않은 데다 다른 지역 기상도 좋지 않아 발생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7일과 28일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눈이 쌓이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따라서 설 연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힐 것 같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26일 설 연휴 셋째 날이자 월요일인 27일은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 눈은 28일까지 계속돼 서울·인천·경기·서해5도의 예상 적설량은 10∼20㎝가 될 것 같다. 기상청은 한반도를 지나는 저기압과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27~29일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특히 27일 새벽과 오후 사이, 28일 새벽과 오후 사이 두 차례 눈이 강하게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서울·인천·경기는 28일까지 10~20cm(경기 남부·북동부 25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27~28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산지 10~30cm △대전·세종 5~15cm △충청 5~20cm △전북 동부 5~30cm △광주·전남·전북 서부 5~15cm 등이다. 강원 내륙과 산지,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30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또 대전·세종·충남·충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한라산· 설악산·치악산에 폭설이 내렸다. 이밖에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많겠다. 제주 산지에 최고 55㎝가 넘는 많은 눈이 쌓였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한라산 삼각봉에 55.7㎝ 눈이 쌓인 것을 비롯해 사제비 40.3㎝, 영실 8.7㎝, 어리목 13.6㎝ 등의 적설량을 각각 기록 중이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최근 며칠간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22일 낮까지 제주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짧은 시간 동안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산간에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5∼15㎝, 중산간 1∼5㎝이고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상청은 "1100도로나 516도로 등 산간 도로 이용 시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월동 장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 산간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20일 밤과 21일 새벽에 걸쳐 많은 눈이 쌓인 강원지역 주요 국립공원 등산이 제한되고 있다. 강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오늘 21일까지 강원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늘 오전 김광용 자연재난실장 주재로 7개 중앙부처와 5개 시,도, 유관기관 등과 함께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강릉, 평창 등지에 주말까지 대설이 예보되고, 눈과 비가 함께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적설과 결빙으로 시설물,도로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의 중점 관리사항을 당부했다. 조립식 주택,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건축물 등 적설취약시설과 경기장 내 다중이용 공연장, 체육시설, 임시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 및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붕괴 우려 시 사전대피 등 조치, 지역간 경계 도로,접속구간은 기관 간 상호 우선하여 제설을 실시하여 제설 미흡구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교량,터널 진출입부 등 결빙취약구간 점검을 강화하고 제설제 사전살포 등 제빙작업을 철저히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김광용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눈, 비로 인한 국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주요도로 제설을 비롯해 인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올해가 더욱 극한기후가 도래할 것이 예상된다. 즉 역대 최고기온이 나올 것 같다는 기상학자들의 에측이다. 자난해보다 올해 더 더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세계 기상학자들에 따르면, 2023년 전세계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2024년 새해는 그보다 더 더울 수 있다는 관측이 잇따라 나온다. 워싱턴포스트는 2일(현지시간) 주요 기상관측 기관과 기후 전문가들을 인용해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올해 기온이 작년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케빈 트렌버스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 선임 연구원은 이번 엘니뇨가 "아마 2월께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적어도 2024년 상반기 6개월 동안은 이것이 문제가 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엘니뇨가 끝난 이후도 문제다. 기온 상승이 올해 내내 계속될지는 엘니뇨 이후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에 달렸는데 전망은 아직 불투명하다. 트렌버스 연구원은 "현재 벌어지는 상황은 혼란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기후변화는 과거에 일어난 유사한 현상에 기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으로, 지구 온도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한낮의 기온마저도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 속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전국에 눈폭탄이 덮치면서 한반도 전체가 사실상 얼어붙었다. 최강 한파로 전국에는 기록적인 폭설과 함께 교통사고가 잇따랐고, 제주공항은 돌풍으로 비행기가 무더기로 결항되면서 여행객의 발목이 묶이는 상황이 이어졌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적설량은 전북 순창 북흥 62.5㎝, 광주 39㎝, 정읍 태인 36.3㎝, 전남 장성 32.3㎝, 충남 서천 32.2㎝, 세종 전의 23.7㎝ 등이다. 제주도 일부 산간 지역에는 최대 80㎝가 넘는 누적 적설량이 기록됐다. 전라권 대부분 지역과 제주 및 충청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이로 인해 광주시의 경우, 이날 내린 폭설로 오전 7시 기준 광주 북구 일곡사거리에서 북부순환로 장등교차로까지 3.6㎞ 구간과 북구 서강로 운암고가 입구에서 서영대 정문까지 0.5㎞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무등산 산간 도로인 4수원지~금곡마을 구간, 무등산 전망대~4수원지 구간 등은 지난 22일부터 통행이 제한됐다. 특히 광주와 전남 도심권 곳곳의 이면도로는 제설작업이 원활하지 않아 출근길 차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올겨울 다가올 대설 및 한파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해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선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15일 "지난 12일 관계부처, 지자체 합동으로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대책을 수립해,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관별로 비상근무 태세 돌입, 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 등 중점사항을 집중관리할 방침이다. 올해의 기상 전망은 평균 기온이 평년(1991~2020)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큰 폭의 기온 하락 이변이 가능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선제적 대응과 협업을 통한 국민피해 최소화’라는 목표아래 폭설에 따른 교통정체와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신속하게 기상상황을 전파할 수 있도록 기상예보 단위를 3시간 단위에서 1시간단위로 세분화하고, 출퇴근 시간대 강설로 인해 교통정체가 심화될 경우 예방할 수 있도록 미리 문자를 송출하는 등 기상 이변에 대비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자체 제설취약구간(고갯길 등) 자동제설장비(염수분사장치 등)를 설치하고, 강설이 잦은 강원지역 고속도로 시설개선에 나섰다. 신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