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란의 한 항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40명이 사망하고 1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50km 밖까지 폭발음이 들릴 정도로 강력한 폭발이었다. 이 사고로 항구의 콘테이너 2000개에 불이 붙어 엄청난 재산 피해를 냈다. 폭발로 인한 건물이 파괴돼 인명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이란 정부는 강풍에 연기 확산되면서 인근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민 애도일을 선포했다. 27일(현지시간) 이란 남동부 반다르압바스 지역 샤히드라자이 항구 폭발 사고가 났다. 샤히드라자이 항구는 이란 남동부의 최대 규모 항구도시다. 이날 벌어진 폭발로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타스님, 메흐르 통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호르모즈간주(州) 당국은 전날 반다르압바스의 샤히드라자이 항구에서 발생한 사고로 최소 40명이 숨지고 1000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또 항구에 쌓인 컨테이너 중 2천개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장관은 이날 오전 기준으로 화재의 약 80%가 진압됐다고 밝혔지만 강풍 등 영향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폭염 위기경보 상향 발령에 따라 위험물 시설 사고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고온 현상으로 휘발유, 유기용제 등의 유증기 발생이 많아지고 그에 따른 폭발사고가 증가할 것을 우려하여 위험물 시설 방문 지도 등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에 따라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에 주유소, 석유화학단지 등에서의 사고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을 강조했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도심지역의 주유소, 석유화학단지, 그 밖에 유증기 폭발 위험성이 큰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사업장 관계자에게 사고예방과 대처 요령을 안내하는 것이다. 특히, 여름철 기온상승에 따른 취약 시간대인 오후, 야간 근무시간 위험물안전관리자 근무실태 점검 등도 포함된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여름철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고온에 취약한 위험물시설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난달 6일 충남 천안 폐식용유 재활용 업체에서 일하던 근로자 1명이 저장탱크 상부에서 통기관에 고무호스 연결 작업을 위해 가스토치를 사용하다가 폭발사고가 발생해 탱크에서 추락하면서 목숨을 잃었다. 앞선 3월에도 경기도 안상의 작업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이 옥외에 설치된 액상폐기물 저장탱크 위에서 배관 연결 조립 작업 중 탱크 상부가 폭발해 사망했다. 12일 안전보건공단과 산업계에 따르면, 가스 등을 포함한 화학물질 등은 통상 저장탱크 내부에 담겨져 있어 ‘안전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많지만, 그런 안도감은 위 사고와 같이 큰 중대재해로 연결될 위험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다. 폐기물 저장탱크에는 인화성·가연성 액체 등이 담겨져 있기에 작업시 어느 때보다 화재와 폭발 위험을 예의주시해야 된다. 안심해서는 안된다는 게 가장 핵심이다. 폐기물 저장탱크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화재위험작업 시 위험물을 제고해 화재·폭발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야된다. 저장탱크 내에는 인화성 액채 등의 위험물이 있어 주변에서 작업시 폭발이나 화재 발생 우려가 크다. 반드시 작업 전 내부의 위험물을 제거, 내부 세척 등을 통해 사전 예방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