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지난 22년 지하주차장 침수피해를 본 주택 5곳 중 한 곳은 아직도 물막이판 설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슈퍼 엘리뇨 현상으로 폭우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 사고 지대에 대한 대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침수이력 서울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 실태조사 결과에서 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지하주차장 침수피해가 발생한 공동주택(삼성화재 보험 접수 기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지난해 8월 지하주차장 침수피해 후 신규로 물막이판을 설치한 곳은 5개소 중 2개소 였으며, 이날 기준 물막이판을 설치하지 않은 공동주택도 2곳이나 있었다. 한편,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오후가 예상되는 올해 지하공간 침수예방을 위하여 침수이력이 있거나 침수 위험지역인 경우, 지자체와 협의하여 물막이판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고 물막이판 유형 중 침수 대응력이 높은 기립식 또는 하강식 물막이판을 설치하여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전제호 책임연구원은 "올해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5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 제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가 피해 예방 지시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 등 7개 부처, 17개 시도와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는 24일 오후 제주를 시작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25일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6일에는 전국에 올 여름철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25일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30㎜ 이상(제주는 시간당 50㎜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제주산지 150㎜ 이상, 전남해안·경남서부남해안 100㎜ 이상)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행안부는 관계기관에 반지하주택, 경사지 태양광 시설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필요시 사전통제와 주민대피를 선제적으로 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펌프장 등 수방시설은 정상 작동이 되는지 한 번 더 확인하고 빗물받이와 배수로의 이물질은 사전에 제거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침수가 우려되는 둔치주차장, 강가 등은 사전에 차단·통제하고 상류지역 호우시에는 하류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7월 대조기와 8월 백중사리로 인해 해수면이 평소보다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된 가운데 해안가 저지대의 침수피해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지난 5일 해양조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8월 대조기에는 여름철 고수온에 보름의 영향이 더해져 해수면이 올해 중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 인천 지역의 해수면이 최대 9.63m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7월 대조기로 인해 피해입은 지역 중 하나인 목포의 해수면이 지난 14일 최고 5.33m까지 상승해 전남 목포시 만호동 일대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동명동 물량장에 설치된 역류방지용 자동문 한 곳이 제기능을 하지 못해 상가 7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했을 시에는 즉시 높은 지역으로 이동하고, 침수나 범람 위험이 있는 지역에는 접근하면 안 된다. 특히, 해수면 상승과 강풍과 풍랑 등으로 인해 너울성 파도, 해일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에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저지대 도로 등 침수될 수 있는 지역은 피해야 한다. 침수나 범람이 발생했을 경우 전신주, 가로등, 주택의 전기시설 등이 손상되어 감전의 위험도가 높기에 손으로 만지거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