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정부가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응해 조속히 탄소저감 기술을 개발, 탄소규제를 기회로 전환할 방침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26일 주재한 제231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번 달 발표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관련 산업 영향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향후 EU 이행법령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우리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하는 한편, 국내적으로는 영향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EU 수출량이 많은 철강 업종과 투입재 탄소 배출이 많은 알루미늄 업종 그리고 대응역량이 약한 중소 수출기업 등에 대한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CCUS 기법을 활용해 고로의 전기로 전환을 추진하는 등 저탄소 생산구조로의 전환으로 철강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U가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세계 최초로 CBAM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CBAM이 본격 시행되면 우리나라의 EU 철강 수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EU 집행위,유럽의회와의 소통 등으로 CBAM 입법(안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 미국 전통음식인 핫도그와 너겟이 '대체육'으로 개발돼 선을 보이며 인기몰이를 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야외전시장에 들어선 푸드트럭이 인기몰이의 주인공. 이 푸드트럭은 SK㈜가 푸드테크를 주제로 한 체험전시장이다. 7일(한국시간) SK(주) 푸드트럭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야외전시장에 세워진 SK푸드트럭에서 관람객이 대체육으로 만든 핫도그와 너겟을 사먹으며 "담백하니 맛있다"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푸드트럭에서 팔았던 핫도그와 너깃은 SK㈜가 80억원을 투자한 미국 미트리스팜 제품이었다. 그리고 대체 우유를 이용한 아이스크림은 SK㈜가 1천200억원을 투자한 퍼펙트 데이가 만들었다. 관람객들이 맛본 메뉴는 대체육으로 만든 핫도그와 대체 유단백질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다. 미래 과학 트렌드를 상징하는 CES에서 가장 전통적인 산업인 식품이 결합한 새로운 컨셉의 품목이다. 이 식품은 탄소 감축과 식량안보 차원에서 '대체육 시장'의 개척을 염두에 두고 개발했다고 SK㈜측은 설명했다. SK㈜는 2020년 미국 발효 단백질 선도기업인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콜롬비아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지원을 위한 국제 공조에 동참한다. 7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방문규 수은 행장은 지난 2일(현지 시간) 유엔(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개최된 영국 글래스고에서 미주개발은행(IDB) 등 협조융자기관 대표들과 만나 '콜롬비아 지속가능 및 회복력있는 성장 프로그램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콜롬비아의 ▲기후변화대응 계획·재원 조달 강화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저탄소 차량기술 확산 등을 위한 10대 정책과제 개선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6개 개발은행이 국제적인 기후변화 문제에 공동 대처하는 차원에서 총 12억달러 상당의 원조자금을 지원할 예정인데, 수출입은행은 EDCF를 통해 이중 1억 달러를 콜롬비아에 제공할 계획이다. 방문규 행장은 현지에서 개최된 서명식 자리에서 "콜롬비아는 중남미국가 중 한국전쟁에 참여한 유일한 나라로 외교, 무역 등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앞으로 범국가적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성장 등의 분야로도 양국 간 협력기반을 확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