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중대재해와 보건안전은 이제 기업들에겐 부수적인 일이 아니다. 기업의 최고 가치는 아니지만,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22년 발생한 SPC그룹 계열사의 중대재해 이후 외식·식품업계에서 안전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경기도 평택의 SPC계열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설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노동계는 “자본의 안전 무시가 결국 젊은 노동자의 죽음으로 이어졌다”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식품제조 현장은 물론 외식업 매장에서도 중대재해 예방과 식품안전 관리, ESG 경영 강화 요구가 크게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주력 계열사인 bhc를 비롯해 아웃백과 창고43 등 모든 브랜즈다이닝그룹이 식품안전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FG) 개선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bhc의 식품안전 관리체계로 답하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전국 1,500여개 직·가맹점의 식품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bhc는 본사 차원에서 매장별 위생점검과 교육을 강화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를 추진했다. 이 결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올바른 방식으로 만들어가는 더 나은 삶과 미래(Right Way, Better Life, Better Future)!"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윤리경영을 선포한 기업이 있다. 윤리경영 도입 10주년을 맞은 오리온그룹. 오리온은 최근 국내외에서 강화되는 안전·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전사적 관리체계 확립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ESG 경영 의무화 등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식품업계도 책임경영 강화가 필수로 자리잡은 가운데 오리온의 이같은 드라이브가 식품업계에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외 공장 및 사업장, 안전관리가 최고 가치 오리온은 충북 청주(4·5공장), 전북 익산(2·3공장) 등 국내 생산거점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공장에서도 철저한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각 사업장에서는 산업재해 방지를 위한 위험요인 분석과 설비 점검, 작업자 훈련을 정례화했으며, ISO45001 인증을 통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중대재해 제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오리온의 산재율은 2023년 기준 0.60%에 불과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