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 강구영)는 12월 4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이집트 방산전시회(EDEX)에 처음 참가해 아프리카·중동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 5일 KAI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집트 방산전시회는 2018년부터 시작됐으며 아프리카·중동 지역의 정부와 군 그리고 방산업계 고위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KAI는 K-방산 수출의 핵심 기종인 FA-50을 필두로 KF-21, AAV 등 KAI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중점 소개한다. 특히, 수리온과 LAH에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를 적용한 모델을 선보이며, 해외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차세대 중형위성 2호와 초소형 SAR 그리고 저궤도 통신위성 전시를 통해 K-스페이스의 수출 가능성도 타진한다. KAI는 이집트 방산전시회 기간 중 이집트를 비롯해 중동 및 아프리카 고위 정부 관계자, 육해공군 수뇌부들과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FA-50은 이집트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6과 높은 호환성을 자랑하며 교육 훈련에도 최적화되어 있어 유력 후보 기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은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이집트 카이로(Cairo)에서 열리는 ‘이집트 방위산업전시회(EDEX・Egypt Defence Expo 2023)’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EDEX는 이집트 최대 규모의 국제방산전시회로 2년 마다 개최하며, 올해 3회째다. 이집트 국방부와 방산물자청, 국영 아랍산업화기구(AOI·Arab Organization for Industrialization)가 공식후원하며 약 400개 이상의 방위산업체들이 참석한다. LIG넥스원의 EDEX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부분 러시아나 유럽의 무기체계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이집트 방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발간한 ‘2022 세계 방산시장 연감’에 따르면 이집트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세계 무기수입 상위 15개국 가운데 3위로, 점유율 5.7%를 차지했다. LIG넥스원은 항공유도무기인 KGGB와 FA-50 AESA 레이다, 대전차 유도미사일 현궁 제품 전시를 통해 개최국은 물론 주변국을 대상으로 LIG넥스원만의 첨단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은 적의 전차 위협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명절 현장 경영'에 나섰다. 2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삼성을 본격적으로 이끌기 시작한 2014년부터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 CEO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하는 등 10년 째 '명절 글로벌 현장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이재용 회장은 1일(일, 이하 현지시간) 사우디 서북부 타북주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네옴(NEOM)' 산악터널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작년 회장 취임 직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중동 지역을 찾아 현지 사업을 살펴보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섰다. 스마트시티 '네옴'은 사우디의 대규모 국가 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의 일환으로 구축 중인 미래형 신도시로, 삼성물산은 '네옴'의 핵심 교통·물류 수단인 지하 철도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네옴시티'를 구성하는 4개 구역 ▲더 라인(거주 공간) ▲옥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이 이집트 철도 인프라 혁신을 위해 2억5000만달러(한화 약 2983억5000만원) 자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룩소르-하이댐(Luxor-High Dam) 철도 현대화사업’에 2억500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차관을 지원하는 공여계약을 체결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현지시간 지난 2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모스타바 아부 엘마카렘(Mostafa Abou Elmakarem) 철도청 청장과 만나 EDCF 차관계약서에 서명했다. EDCF는 1987년부터 정부가 설치, 수출입은행이 관리‧운용하는 경제원조기금이다. 장기 저리 원조 차관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 발전과 경제 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 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 경제협력을 촉진한다. 이집트 철도 현대화 사업은 나일강을 따라 국토를 종단하는 기존의 노후된 기간 교통망(알렉산드리아-카이로-하이댐 철도‧5100km)을 현대화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룩소르-하이댐 구간은 이 사업의 마지막 단계 프로젝트다. 특히 EDCF 2억5000만달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정연인·박상현)이 이집트 개발사업자 겸 대형 건설사인 핫산 알람, 사우디·스페인 합작사인 알마르 워터솔루션즈와 역삼투압(RO) 방식의 해수담수화 프로젝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산중공업은 이집트 이스마일리아 지역의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현지 담수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세회사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 중간 지점에 있는 항구도시 이스마일리아 지역에서 하루 총 100만톤 규모의 담수를 생산하며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협력한다. 해수 100만톤은 부산광역시 약 335만 명이 하루동안 사용가능한 어마무시한 양이다. 업무협약 자리에는 전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체결된 것으로, 체결식에는 아미르 알람 핫산 알람 CEO, 전하용 두산중공업 EPC영업 담당 등이 참석했다. 영국 물 리서치 기관인 GWI에 따르면 이집트는 2025년까지 하루 280만톤 규모의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발주, 2050년까지 하루 640만톤의 용수를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통해 공급할 예정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함께 이집트 남부 룩소르~하이댐 구간(224km) 철도 현대화사업에 약 3억1225만달러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EDCF와 수은자금(EDPF)이 함께 제공되는 된다. EDPF(Economic Development Promotion Facility)란 개발도상국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양국 경제교류 증진을 촉진하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도입한 것이다. 이번 지원은 수은이 금융시장에서 차입한 자금을 재원으로 활용하되, 정부의 재정보조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대형 인프라사업에 저리 및 장기의 금융을 제공하는 자금이다. 총 투입 자금은 3억1225만달러로, EDPF는 인프라 부문에 6064만달러, EDCF는 신호·통신 시스템 현대화에 2억5161만달러를 각각 투입된다. 이집트 철도 현대화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3단계로 추진 중인 이집트정부의 최우선 국책사업이다. 수은이 지원하는 부분은 전체 노선(962km)중 최남단에 위치한 마지막 224km 구간으로, 해당 구간 완공과 함께 전체 노선 현대화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구간은 룩소르 신전, 왕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으로 인수된 두산인프라코어(대표 손동현)가 최근 이집트 국방부와 36t급 대형 굴착기 총 28대를 계약하는 등 이집트를 비롯한 아프리카에서의 수주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5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이번에 계약한 28대는 이집트의 새로운 행정수도와 카이로 간 전철 구축 사업에 투입될 예정으로, 이로써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이집트에서 총 137대의 건설 장비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어난 수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초에도 이집트 국방부로부터 총 30대의 건설기계 장비를 수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집트에서 추가 계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올해 계약 대수가 지난해보다 50%가량 늘어난 250여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올해 이집트 전체 건설기계 장비 시장의 50%에 해당한다. 회사측은 이런 판매 신장은 그간의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현지 밀착 영업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판매된 36t급 대형 굴착기는 엔진 출력과 연비 효율이 우수한 36t급 신기종 모델 'DX360LCA-7M'로, 기존 모델과 비교해 엔진 출력은 12% 이상 높였고, 최신 유압 시스템과 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