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대전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 전국 혈액보유량이 급감한 상황을 가정하고, 사고수습을 위한 토론 훈련과 현장 훈련이 실시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1일 오후 2시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서 ‘혈액수급 위기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했다. 유관 기관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대전광역시, 대한병원협회,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국민참여단 등이다. 훈련은 유관기관이 보유한 재난관리 자원을 체계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협력체계 가동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국방부와 교육부는 단체헌혈자원 확보, 행안부는 범부처지원 및 재난문자 발송, 문체부는 홍보매채 활용, 병원협회는 의료기관 협조, 경찰청은 교통상황 관리 협력 체계 등이다. 훈련은 대전역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여 전국 혈액보유량이 급감한 상황을 가정하고, 사고수습을 위한 토론훈련과 실제로 혈액수급 위기가 발생할 경우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현장훈련으로 진행했다. 토론훈련은 ①사고 초기 보고 및 전파, ②사고 발생에 따른 혈액수급 위기상황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일상화된 기후위기로부터 국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물관리정책실 내에 8월 16일부터 ‘물위기대응 전담조직(TF)’을, 기존 도시침수대응기획단에 전문 인력을 보강한 ‘디지털홍수예보추진단’을 8월 31일에 발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담조직 발족은 일상화된 기후위기로부터 치수·이수 안전 강화를 위해 물위기 대책 수립·이행 등을 위한 전담기구의 설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해 8월 서울 도심침수와 그해 9월 포항 냉천 범람 등 홍수 피해가 일어났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5월까지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50년만에 최악의 가뭄이 발생하기도 했다. 올해 7월에는 중부지방에서 극한 강우가 발생하는 등 그간 경험해보지 못한 기후위기에 따른 물재난들이 연중 지속되고 있다. 물위기대응 전담조직(TF)’은 당장 발생하고 있는 물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미래의 더 큰 극한홍수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근원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총괄한다. 환경부는 ‘물위기대응 전담조직(TF)’를 통해 치수정책의 획기적인 전환과 함께, 미래의 극한가뭄과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공업용수의 수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