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HMM(대표 최원혁)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이하나신평)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 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나신평은 2024년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한 기업신용평가에서 HMM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2단계 상향했다. 2023년 5월 평가 이후 2년 만이다. HMM의 신용등급 상승 요인으로 나신평은 우수한 사업경쟁력과 재무안정성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HMM의 사업경쟁력에 대해서는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및 MSC와의 유럽 항로 협력을 통한 선복 경쟁력 보완 그리고 신조선 도입을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영업을 통한 자금창출력, 풍부한 유동자산 등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컨테이너 시황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DL건설(대표 강윤호)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무보증사채) ‘A-(안정적)‘ 등급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시장지위 및 수주잔고를 감안하였을 때 사업 안정성이 양호하다”며, “낮은 차입부담 및 양호한 사업 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DL건설의 총 자산은 2조 1415억 원으로 2조 원대에 진입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동종업계 대비 안정적인 수준인 109.5%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나아가 신용보강 대부분이 종료되어 PF우발채무 역시 축소돼, 우수한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악화된 업황 속에서 5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기에 그 의의가 크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안정적 사업 운영 및 재무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가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획득한 AA+ 등급은 가장 높은 등급인 AAA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주력인 가계신용대출시장 점유율이 6% 수준까지 성장했고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이자 이익이 늘면서 총자산순이익률(ROA)이 지난 2020년 0.46%에서 올해 1분기 0.71%까지 높아진 것이 이번 평가의 주요 근거로 꼽혔으며 나이스신용평가는 카카오뱅크의 성장성과 실적 전망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카카오뱅크가 올해 2월 출시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중저신용자 신용대출규모를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시장 지위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NIM 개선 등 중기적으로 이익 규모 역시 늘어날 것으로 봤다. 지난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36.9%로 전체 은행 평균 15.52%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BIS 총자본비율은 총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높을수록 재무 상태가 건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해 2조5000억원 규모의 신주 기업공개(IPO)로 자기자본이 2021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9일 에쓰오일의 국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에쓰오일에 대한 장기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했다. S&P는 “에쓰오일이 우수한 영업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주력 상품의 스프레드 회복을 바탕으로 다음 투자 사이클과 업황 변동성에 대비한 충분한 수준의 재무 여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치인 2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며, 올해 1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대인 1조332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신규 정유 석유화학 복합설비(RUC/ODC)의 완공 이후 전 생산공정을 최적화함으로써 전사 복합마진을 개선하고 주요 설비들의 최대 가동률을 유지하여 예측치를 크게 웃도는 탁월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S&P는 2023년쯤 유가 하락세 전환과 수요 펀더멘탈의 약세가 지속되면 영업실적이 재차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에쓰오일의 2022~2024년 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은 등급상향 전제조건인 3.5배 이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쓰오일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8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무디스, 피치, 스탠다드 앤 푸어스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 당했다. 러시아가 미사일과 탱크라는 무기를 앞세워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면 국제 금융계는 러시아에 금융으로 역습한 셈이다. 신용평가사마저 러시아 신용등급을 한꺼번에 6계단씩 강등시켰기 때문이다. 피치는 러시아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로 낮추고 '부정적 관찰대상'에, 무디스는 'Baa3'에서 'B3'로 격하시켰다. 이들 등급은 투자가 위험한 투기등급이다. 이유는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이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로 러시아가 사실상 대외 금융거래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중앙은행과의 거래를 중단하고 국제금융통신망 스위프트(SWIFT)에서 러시아 주요 은행들을 배제하는 등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가 잇따르자 러시아 신용등급을 불가피하게 떨어뜨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떨어지면 사실상 금융거래가 불가능하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들이 국가 신용등급을 한 번에 6단계나 강등시킨 예는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한국재난안전뉴스 편집인 | 우리에게는 저승사자와도 같았던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있다. 이중 '피치'라는 신용평가회사가 정례적인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역대 최고등급인 ‘AA-(안정적)'으로 발표하면서도 고령화에 따른 인구변화와 대선 공약에 따른 재정지출 우려를 지적했다. 'AA-'는 피치 등급 최고등급인 AAA 1단계로부터 같은 그룹인 4단계에 속한다. 이번 신용등급 고려요인중 이전과 다른 대선공약과 인구변화에 따른 고령화가 재정부담 요인이라는 지적은 귀담아 들을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이들의 지적은 재정뿐만이 아니라 각국이 재정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고, 그 중 특히 재정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변수로 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7년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치욕스런 구제금융을 받는데 앞장선 무디스, 스탠더드 앤 푸어스, 피치가 바로 그 국제신용평가사들이었다. 1997년 하반기에 한국이 단기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처하자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두 차례에 걸쳐 4단계나 추락(A1→Baa2)시켜 구제금융 단초를 제공했고, 구제금융 이후에도 추가로 두 단계 추락(Baa2→Ba1)시켰다. Ba1은 투자 부적격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