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소방관 직업을 화재 진압 관련해 발암성 물질에 노출 취약성이 큰 직업군으로 분류함에 따라, 이에 대한 예방 및 대응책이 더욱 중요해졌다. 19일 미국의 산업계와 세이프티플러스헬스에 따르면, 소방 직업이 분류된 '그룹 1'은 벤젠, 폼알데하이드가 속해 있는 군으로, 벤젠은 골수에 미치는 독성이 특징적이어서 백혈구, 혈소판 감소를 초래하고 폼알데하이드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해 중독증세가 심하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 전세계 소방관들은 업무 중 암을 유발하는 다양한 독소에 노출되어 있으며, 독소는 폐와 장기를 덮고 있는 조직에 영향을 미쳐 방광암과 중피종의 위험이 증가시키고 있다. 화재로 인한 화상 외에도 더욱 위험이 큰 것이다. 이외에도 제한적이지만 피부암, 림프종, 대장, 전립선 등의 위험 증가와도 관련이 높다. 소방관의 발암물질 노출은 화재, 비화재 사건 뿐만 아니라 ▲연소제품 ▲건축 자재(석면 등) ▲소방용품의 화학물질(퍼플루오로알, 폴리플루오로알 등)을 포함해 다양한 위험에서 발생한다. 또한, 개인보호장비 장착, 설계, 유지보수 등에 대한 제한도 노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국내에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화학물질과 전염병으로 인한 직업성 질병이 산업재해의 또 다른 위험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건설업은 물론, 다른 산업에 종사하는 젊은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각종 발암 물질 노출의 위험 증가에 점점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3일 세이프티플러스헬스(Safety+Health)와 산업계에 따르면, 캐나다의 한 연구팀은 발암물질에 대한 잠재적 노출과 관련된 젊은 근로자들을 조사한 결과 건설업, 농업 기타 옥외 직업의 근로자들이 여러가지 발암물질에 노출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전반적으로, 25세 이하의 근로자들이 부상의 위험이 높았으며, 훈련과 경험부족으로 인해 젊은 근로자들이 발암물질 노출 위험이 높아지고 있었다. 또한, 위해성을 올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거나 평가할 수 없으며 직무에 개인 보호 장비가 필요한지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했다. 아울러, 건설 근로자는 일반적으로 먼지, 디젤 엔진 배기, 석면, 나무먼지 등에 노출되어 있으며 지상 정비 노동자, 페인트공 등의 실외 작업들도 살충제 등에 충분히 노출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어 질병을 유발하기 충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