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SPC그룹(대표 허영인)이 폭염 대비 근로자 안전관리를 위한 특별점검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SPC그룹은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고용노동부의 ‘3대 중점사항(물, 그늘, 휴식)’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 특별 점검하고, 폭염 대비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사적으로 실시한다. SPC삼립은 공장장과 보건관리자가 근로자 건강상태를 직접 체크하고 이온 음료 또는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샤니는 화채를 만들어 제공했다. SPC GFS는 일부 지게차에 에어컨을 설치하여 근로자가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하고 있다.파리크라상은 포도당 비치, 쿨링조끼, 넥쿨러를 나눠주고 있다. SPL은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온열질환 예방은 물론 안전한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사 임직원에게 사내 메신저를 통해 폭염에 따른 건강 수칙을 안내하는 등 전사적으로 근로자 안전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또한 ▲적절한 냉방 온도 유지 ▲무더위 쉼터 운영 ▲폭염경보 발령시 특별 휴식 ▲폭염경보 발령시 옥외작업 최소화 등을 통해 근로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화학물질 등에 의한 급성 중독 등으로부터 근로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환기장치 설치비용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환기장치는 많은 사업장에서 사업주들이 고가의 설치비용을 부담으로 여겨 충분히 보급되지 못하는 설비임을 고려하여, 올해도 158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관련 유해·위험요인을 보유한 사업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설치비용은 신청 사업장의 상시 근로자수 규모에 따라서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작년에는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595개소에서 국소배기장치, 급·배기환기장치, 조리시설용 환기장치 등의 설치비용을 지원받았다. 지원 품목은 급성중독 예방을 위한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국소배기장치와 급·배기 환기장치 뿐만 아니라 조리시설용 환기장치까지도 포함된다. 환기장치 설치비용을 지원받기를 원하는 사업장은 ’24년 2월 23일(금)까지 가까운 안전보건공단 광역본부․지역본부․지사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단 누리집( www.kosha.or.kr )에서 확인하거나 1644-8845로 문의하면 된다. 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화학물질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더운 여름날 야외작업도 위험하지만 무거운 장비가 가동되고 있는 실내 산업작업장 또한 열 스트레스로 인한 잠재적 위험인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 역시 중대재해예방책 관점에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열 스트레스는 근로자들에게 노출될 때 심하면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데, 고용노동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최근 6년간 여름철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 근로자는 182명으로, 이 중 29명이 사망했다. 28일 국내 산업계와 산업안전위생뉴스(Industrial Safety&Hygiene News, ISHN)은 극단적 온도가 점차 보편화됨에 따라 산업조직은 작업장 내부 열 관련 위험을 인식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수분공급(Hydrate) 열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수분공급이다. 미국 직업안전 위생국(OSHA)는 더위 속에서 일하는 동안 20분마다 최대 8온스(약 236ml)의 물을 마실 것을 권고하고 있다. 기업은 작업자들에게 수분공급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물병을 일터로 가져오도록 수분공급을 위한 또 다른 방법은 작업장 전체에 냉수기나 수화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제조·공정 등의 작업 중 분진이 발생하는 시설은 작업자의 노출을 줄이고 가연성 분진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분진 수집기(집진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집진기’는 공기속의 먼지를 모으는 장치로, 공기를 맑게 하거나 가스·연기 속의 유해성분을 가려내고 제거해준다. 미국 산업안전위생뉴스(Industrial Safety&Hygiene News, ISHN)은 산업용 집진기를 사용할 경우 안전한 작동을 위해 시설운영자나 작업자가 반드시 취해야할 안전 조치가 있다며 다음과 같은 핵심 방법을 소개했다. 규정, 가이드라인 등 이해(Understand regulations, guidelines and standards) 모든 작업장의 관리자, 사업주는 취급하고 있는 자재를 기반으로 어떤 먼지가 발생하고 있는지 식별하고 이를 완화하도록 신경써야 한다. 또한, 공기 중 입자에 노출되는 근로자를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음을 인지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집진기 폭발 위험 감소(Reduce risk of dust collector explosion) 집진그 건조한 입자로 가득 찬 밀폐된 용기이기에 만약 스파크나 점화물질을 흡입하게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난달 6일 충남 천안 폐식용유 재활용 업체에서 일하던 근로자 1명이 저장탱크 상부에서 통기관에 고무호스 연결 작업을 위해 가스토치를 사용하다가 폭발사고가 발생해 탱크에서 추락하면서 목숨을 잃었다. 앞선 3월에도 경기도 안상의 작업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이 옥외에 설치된 액상폐기물 저장탱크 위에서 배관 연결 조립 작업 중 탱크 상부가 폭발해 사망했다. 12일 안전보건공단과 산업계에 따르면, 가스 등을 포함한 화학물질 등은 통상 저장탱크 내부에 담겨져 있어 ‘안전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많지만, 그런 안도감은 위 사고와 같이 큰 중대재해로 연결될 위험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다. 폐기물 저장탱크에는 인화성·가연성 액체 등이 담겨져 있기에 작업시 어느 때보다 화재와 폭발 위험을 예의주시해야 된다. 안심해서는 안된다는 게 가장 핵심이다. 폐기물 저장탱크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화재위험작업 시 위험물을 제고해 화재·폭발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야된다. 저장탱크 내에는 인화성 액채 등의 위험물이 있어 주변에서 작업시 폭발이나 화재 발생 우려가 크다. 반드시 작업 전 내부의 위험물을 제거, 내부 세척 등을 통해 사전 예방을 하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4차 산업시대에 들어서면서 제조업 등의 작업장에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서,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이른바 '4차 산업 기술'의 유용성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산업계에 따르면, 산업 사물인터넷(IOT), 기계와 기계(M2M) 통신, 자동화 기술 등은 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이익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중대재해 발생할 상황을 자동화 기술이나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미연에 방지하거나, 발생 후라도 조기 복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유럽위원회EU)는 이를 뒷받침하듯 '생산과정 내 근로자 복지에 초점을 맞춘 산업 5.0(Industry 5.0, focusing on the wellbeing of the worker within the production process)' 보고서를 발표하며 모바일 디지털 기술의 등장은 인간 중심 접근 방식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미국 산업안전위생뉴스(Industrial Safety&Hygiene News, ISHN)은 현재 제조업 같은 경우 산업재해 발생률이 세번째로 높다며 웨어러블 기술, 모바일 센서, 강화되고 있는 통신 등은 연결된 근로자게에 더 안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경남 고성군 소재의 삼천포화력발전소에서 지난 밤(14일) 21시 30분 경 작업현장에서 일하던 40대 근로자가 사망,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나선 가운데, 이번 사건 역시 중대재해법 적용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15일 고용노동부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나 14일 사망한 직원 A(42)씨는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발전본부 하청업체인 한전사업개발 소속 근로자로, 시설물을 육안으로 점검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발전소 3~4호기 석탄분배 장치에서 설비 점검을 하던 중 약 48m 높이의 계단 난간에서 추락,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작업은 2인 1조로 진행됐지만 A씨의 동료가 사고현장을 목격하지는 못했으며, 발전소 내부 폐회로텔레비전에도 사고지점이 직접 촬영되지 않았다. 삼천포화력발전소는 이달 말까지 자체적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황으로, 사고 직후 시설물 점검에 대해서도 중단 조치를 내렸다. 고용부는 원청인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발전본부와 하청인 한전산업개발 모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며, 목격자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원·하청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보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물류량이 많아진 현재, 장시간 앉아서 화물트럭, 택배트럭 등 운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운전을 주업으로 삼는 근로자들은 각종 척추질환 등이 빈번하게 발생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현재, 미국 내 상업용 트럭 시트는 일반 자동차와 유사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반자동차의 시트는 운전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OISH) 연구진은 새로운 ‘액티브 시트(Active seat)'가 트럭 운전자들의 허리 등의 근골격계질환으로 이어지는 전신 전동충격을 줄여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충격에 반응하고 이를 조절한다(Responds to shock, adjusts accordingly) 액티브시트는 충격에 반응하고 측정된 도로조건에 따라 좌석의 성능을 변화시키는 운전좌석으로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스이스트 대학(Northeastern University)의 NOISH 연구진은 새로운 버전의 표준 패시브 시트로 평가를 진행했다. 2014년부터 2018년 사이 평균 연령 48세, 평균 재직기간 12년 정도인 135명의 트럭운전들이 액티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건설업, 제조업 등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안전용품은 바로 ‘장갑’이다. 보호장갑은 작업시 절단, 긁힘, 화상 등을 포함한 크고 작은 부상으로부터 손을 보호해주기에 장갑 손상시 교체는 필수적이다. 안전장갑의 수명은 소재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일회용 천연 라텍스 장갑은 3년이 지나면 보호성이 상실되며, 니트릴 일회용 장갑은 최대 5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케블라 장갑은 10번 이상 세탁시 변질되며, 폴리염화비닐(polyvinyl chloride)․네오프랜(neoprene)․폴리우레탄(polyurethane) 소재의 장갑은 5년 이상 지속된다. 안전장갑 사용시 제조날짜 및 장갑 사용기간, 제조업체 지침, 권장사항 등을 따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갑의 수명은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등에 의해 결정되지만 아래는 장갑의 사용도와 상관없이 교체에 대한 경고 신호에 대해 설명한다. 장갑재료의 헤짐(Fraying of materials) 장갑을 만들 때 사용되는 재료들은 수명이 정해져 있기에 날카로운 물건 등에 의한 찢김, 찔림 등은 장갑을 망가뜨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만약, 구멍이 뚫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모두 마스크를 껴 호흡기를 보호하고 있다. 호흡기 보호는 부단 일반 시민들 뿐만 아니라 공기 위험 노출이 큰 근로자의 건강의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대규모 산업, 의료분야의 일반적인 오염물질은 자극성 물질이기에 최악의 경우 장기손상, 사망 등을 일으킨다.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달하는 요즘, 규소, 산불연기, 석탄, 용접 연기 등의 공기 중 오염물질은 천식, 암 등과 같은 건강문제를 발생시키며, 근로자는 해당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효과적 보호정책이 필요하다. 익숙하지 않은 신규 현장, 오염물질 발생원 위치와 가까운 현장 등에서 노출 제어를 하지 못할 경우, 작업자 보호를 위해 노출물질 제어장치, 호흡기 보호장비(RPE)의 사용이 필요하다. 보호시 고려사항(Considerations in Selection) PPE(philosophy, politics, and economy)를 적절히 사용해 호흡기 보호는 물론 오염물질 노출을 줄여나가야 한다. 공기 중 오염물질의 유형, 임상환경 등의 환경적 고려와 호흡기 보호장비의 적합성, 규정 등을 판단해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