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대표 김슬아)는 ‘99시리즈’가 출시 1년 4개월 만에 판매량90만 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월 평균 5만7,000여 개, 매일 2,000개씩 팔린 셈이다. ‘99시리즈’는 판매가 9,900원에 맛과 양을 모두 잡은 컬리의 대표적인 자체 브랜드(PB)다.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자 22년 11월 ‘두 마리 99치킨’을 시작으로 선보이게 됐다. 당시 99치킨은 저렴한 가격에 국내산 닭 2마리를 즐길 수 있어 50일 연속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진됐다. 이어 출시된 ‘99 크리스피 핫도그’와 ‘99 순살 닭강정’ 역시 인기가 끌었다. 99핫도그는 핫도그 10개를 9,900원에 판매하는 것은 물론, 국산 찹쌀가루와 모짜렐라 스트링치즈, 국내산 돼지고기 소시지를 담았다. 99닭강정은 국내산 닭고기 안심에 바삭한 식감을 위해 튀기고 식히는 과정을 3번 반복했다. 최근에는 ‘99소시지’를 출시하면서 99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0일 선보인 ‘삼겹 후랑크 소시지’는 삽겹살로 속을 채웠으며 참나무 훈연 방식으로 12시간 저온 숙성 공정을 거쳐 풍미를 보존했다. 가격은 낮추고 용량은 늘리고자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흔히 미국과 한국의 경제 연관성을 말할 때 ‘미국이 기침하면 한국은 독감 걸린다‘는 말을 비유하곤 한다. 대미 경제 경제의존도가 높았던 시절 자주 인용하곤 했다. 지금은 수출입 면에서 대미 의존도가 낮아졌지만 최근 돌아가는 상황은 미국이 기침하면 한국은 폐렴으로 이어질 상황이다. 무역적자,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이 난마처럼 얽혀가고 있지만 쉽게 풀릴 가능성은 희미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한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한은의 통화정책이 한국 정부로부터는 독립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통화정책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우리 통화정책을 우리만의 경제상황을 봐서 결정할 수 없는 구조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국의 경제동향과 금리정책에 따라 변동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 총재는 "미국보다 금리 인상을 먼저 종료하기는 어렵다"고도 했다. 현재 미국 상황을 보면 연말까지 거침없이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보여 한국은행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미국은 연말까지 3번, 한국은행은 연말까지 2번의 금리 인상 여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전환시대의 논리가 있다. 하루에도 새벽 아침 점심 저녁이 있는 것처럼. 제국도 그렇다고 배웠다. 지금 대한민국은 산 넘어 산 이다. 그 사이에 골이 깊어지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니탓이라고 삿대질한다. 우린 주변 국가들과 교류하고 있어서 옆 집 옆 나라와 많은 사연을 알고 있다. 국사라고도 하고 세계사라고도 한다. 그러면서 배운게 있다. 백성의 배를 굶주리게 하는 군주는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배웠다. 누구나 밥 한끼정도는 자기식대로 먹을 수 있는 세상을 펼쳐야 세상이 평화로웠다. 그 과정에서 소위 공직자라는 사람들은 국민의 아픔을 자기 아픔처럼 함께 굶고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았다. 그때 태평성대가 열렸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스테그플레이션 푸틴플레이션 런치플레이션 그러다 골목플레이션이라는 말도 나올 판이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 그렇다. 그런데도 그 플레이션을 서로 탓하고 있다. 여기서 한가지 소환하고 싶은 재상이 있다. 중국 청나라때 태평천국의 난을 진압하고 질서있게 퇴임한 증국번(曾國藩)이었다. 그는 한족이었지만 한족인 홍수전이 일으킨 태평천국의 난을 진압했다. 증국번도 그 난을 진압했으니 황제가 될 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오전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지금 국민들이 숨이 넘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법 개정이 필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대응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기자들의 '추가적인 민생대책에 법 개정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러면 법안을 제출해야죠"라며 답변하면서 "지금은 국회가 원(院) 구성이 안 돼서…국회가 정상 가동이 됐으면 법 개정 사안이고 법안을 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관련해선 "통화량이 많이 풀린데다가 지금 고물가를 잡기 위해서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 정책을 쓰고 있는 마당에 생긴 문제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대처할 방도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정책 타깃인 중산층과 서민들의 민생물가를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말한 앞뒤 문맥대로라면 근본적으로 대처할 방도가 없어 보인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 5월 10일 이후 고물가와 금리 인상 여파가 갈수록 강도를 더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40여년 만에 소비자물가가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며 금리 인상 수준인 빅스텝(0.50%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