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두산퓨얼셀(대표 유수경)은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과 청정수소의무화제도(CHPS)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활용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가스는 유기성 폐기물이 밀폐 공간에서 부패·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된 가스다. 현재 연간 생산되는 바이오가스 중에서 발전, 자체이용 등으로 활용되는 양은 80% 수준이며, 나머지 20%는 활용되지 않고 있다. 3사는 미활용 된 바이오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순수 바이오가스를 수소연료전지에 직접 투입하는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두산퓨얼셀은 순바이오가스 전용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주기기를 공급하고,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은 각각 사업총괄과 전처리설비 설계·시공을 담당한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바이오가스에 있는 메탄을 농축하고,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면 천연가스로 활용할 수 있지만 처리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이 투입된다”며 “바이오가스를 직접 활용해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 있어 새로운 사업모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포스코(대표 최정우·김학동·전중선)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6370억원, 영업이익 3조117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매출이 7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74%, 365.67% 오른 규모다.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2.85%, 41.82% 증가했다. 포스코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11조3100억원, 영업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1.88%, 784.62% 증가했다. 포스코의 높은 실적은 석탄 틍 원료비 증가에도 글로벌 철강시황 개선에 따라 철강 가격 판매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철강법인의 수익도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내년에도 자동차·조선·건설 등 전방 산업의 견조한 철강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김영중 포스코 마케팅전략실장은 "올해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로 자동차 생산량은 8100만대였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며 "조선은 작년 3분기와 비교해 글로벌 수주량이 네 배가량 증가하는 등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 전략난에 따른 공장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권영수 ㈜LG 부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의 신임 CEO(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다. 현 김종현 사장은 용퇴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늘(25일) 이사회를 열고 권영수 ㈜LG 부회장을 새로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총을 11월 1일에 소집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권 부회장은 다음달 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식 승인을 받고 LG에너지솔루션의 CEO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지금은 현대차, GM,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맺은 200조원에 이르는 수주물량을 순조롭게 공급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최근 일단락된 배터리 리콜을 슬기롭게 마무리하고 성장기반을 탄탄히 해야 하는 대내외적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본격화하던 2010년대 초 LG 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아 아우디, 다임러 등 글로벌 유수의 완성차 업체와 수주 계약을 이끌었다. 10여개였던 전기차 배터리 고객사를 취임 2년 만에 20여개로 확대하고, LG화학을 중대형 배터리 시장 1위에 올랐다. 앞서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LG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LG디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효성첨단소재(대표 황정모)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1’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ALKEX)가 적용된 경량화 방탄복·방탄헬멧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프랑스 내무부 주관, 2년마다 열리며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는 안전·방위산업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전시회다. 효성첨단소재는 해당 전시회를 통해 유럽, 미주, 중동의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알켁스의 우수한 방검, 방탄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강력사를 사용한 경량화 방탄복과 방탄헬멧이 새로 개발돼 첫선을 보였다. 경량화 제품들은 기존 제품 대비 군인들과 경찰들의 기동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어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효성첨단소재는 전시장을 찾은 고객들과 방탄용 아라미드 원사, 직물에서부터 방탄차량 등에 쓰이는 방탄판넬까지 여러 제품에 대해 공급일정을 논의하고, 새로운 제품과 기술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스페인, 벨기에, 독일 등 방탄 선진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신규 공급 계약을 추진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가 현존 최고 속도와 사양을 지닌 D램인 ‘HBM3’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21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HBM(High Bandwidth Memory)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고성능 제품이다. 이번 HBM3는 HBM의 4세대 제품이다. 속도 측면에서 HBM3는 초당 819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 163편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이전 세대인 HBM2E와 비교하면 속도가 약 78% 빨라졌다. 이와 함께 이 제품에는 오류정정코드가 내장돼 있다. HBM3는 이 코드를 통해 D램 셀(Cell)에 전달된 데이터의 오류를 스스로 보정할 수 있어, 제품의 신뢰성도 크게 높아졌다. 이번 HBM3는 16GB와 24GB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24GB는 업계 최대 용량이다. 24GB를 구현하기 위해 SK하이닉스 기술진은 단품 D램 칩을 A4 용지 한 장 두께의 3분의 1인 약 30마이크로미터(μm, 10-6m) 높이로 갈아내 칩 12개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는 제31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수상자로 신학철 LG화학 대표 부회장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신학철 부회장은 1979년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해 국내 화학업계 발전과 산업 패러다임 혁신 그리고 친환경 소재와 녹색기술 연구개발 등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특히 탄소 배출량 감축 선언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지향의 경영활동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해오고 있어 이를 인정받았다. 정은경 청장은 1989년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후 1995년 국립보건원 연구관으로 공직을 시작한 이래 26년 동안 국민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 하에서 우리나라 방역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국민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해오고 있다. 한편 서울대학교는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서울대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분들을 지난 1991년부터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LG화학(대표 신학철)이 최고경영진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젊은 직원이 서로의 멘토가 되어주는 프로그램인 '코멘토링(co-mentoring'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그 시작으로 오늘(20일) 신학철 부회장이 사원·선임 등으로 구성된 4명의 젊은 직원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았다. 우선 신 부회장은 '대기업 CEO vs 정년보장 만년 과장' 등 두 가지 상황에 대해 선택하는 '밸런스 게임' 등 세션을 통해 개인의 성향을 중시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MZ세대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회사 업무와 조직문화 등과 관련된 주제에 자유롭게 질문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세션을 통해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팁을 전수 받았다. MZ세대의 특성을 대표하는 ▲나를 중심으로 주체적 삶은 추구하는 '마이싸이더',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힘쓰는 샐러리맨과 학생의 조합어 '샐러던트', ▲취향에 대해 소신발언하는 '싫습니다'. '존중해주세요'의 줄임말 '싫존주의' 등 신조어를 알려주는 시간도 가지기도 했다. 향후에는 반대로 신학철 부회장이 멘토가 되어 젊은 직원들에게 조직 비전에 관한 멘토링을 할 예정이다. '코멘토링 프로그램'은 올해 회사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수소 이송용 강재가 국내 최초 수소시범도시인 안산에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소시범도시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주거시설, 교통수단 등에 수소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도시다. 2019년에 안산시, 울산광역시, 전주·완주시를 수소시범도시로 지정한 바 있다. 지금까지 국내의 수소 이송용 배관은 6인치 이하의 소구경 수입산 심리스(Seamless)강관(용접을 하지 않고 만드는 강관)이 주로 사용됐다. 국내 수소시범도시는 수소 이송량이 많아 지름이 8인치인 대구경 배관으로 설계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8인치 이상의 대구경 강관은 용접 강관이 사용되나 용접부의 안전성 확보 문제로 제한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이에 포스코는 기존대비 수소로 인한 깨짐과 부식에 견딜 수 있도록 용접부의 수명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 철강재를 신규 개발하는 등 소재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포스코가 개발한 강재는 영하 45℃에서도 용접부가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 국내 조관사인 휴스틸 등에서 강관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올해 9월과 10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수소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지난 4월1일부로 금호석유화학그룹(대표 백종훈)의 새 가족이 된 금호리조트가 지난 2분기(4~6월) 10억원대 첫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7~9월)에도 비슷한 규모의 흑자를 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부채비율 역시 인수 직전이던 3월 말 200% 이상이었으나, 원활한 자금 조달을 통해 9월 말 170%대로 낮췄다. 금호석유화학은 "계열사 편입되기 전인 올해 1분기까지 실적이 상당한 적자폭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해 초 사실상 재무적 '영양실조' 상태였던 금호리조트를 인수한 후 내부에 기획·개발·재무·마케팅 등 9개 부서로 구성된 '투자개발TF'를 신설했다. 이후 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의 김성일 전무를 대표이사로 재무 전문가 조형석 상무를 재무책임자(CFO)로 보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리조트 시설 개선 작업을 우선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미 설악과 화순리조트는 지난 7월 객실 리뉴얼이 완료됐다. 객실에는 금호석유화학의 건자재 브랜드인 ‘휴그린’ 창호를 사용해 프리미엄 객실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올해 4분기(10~12월)에는 예정된 대로 통영과 제주리조트의 야외 바비큐장 증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에쓰오일(S-OIL)이 삼성물산과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규모 청정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에쓰오일은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와 협력하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산한 경쟁력 있는 블루 암모니아를 국내에 공급하는 등 해외 청정 암모니아 생산원의 확보, 도입 및 수소 추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에쓰오일은 최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삼성물산과 국내 발전 회사에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혼소(mixed firing)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에쓰오일은 최근 열린 정부의 ‘수소 선도 국가 비전’ 발표에서 청정수소 프로젝트 컨소시엄 참여를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삼성물산을 비롯하여 남부발전 등이 함께 참여한다. 에쓰오일은 자체적으로도 대규모 수소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공장 연료를 수소 연료로 전환하고, 중질유 분해∙탈황 등의 생산공정에 청정수소를 투입할 계획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탄소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수소 산업 전반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