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포스코에너지(대표 정기섭)가 민간발전업계 최초로 국내 대표 금융기관인 KB국민은행(대표 허인)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협력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19일 KB국민은행과 함께 ‘ESG 가치 이행 및 RE100 성공적 실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최근 탄소중립 트렌드와 ESG의 중요성을 인식해 마련됐다. 포스코에너지는 KB국민은행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KB국민은행은 포스코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으로,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발족된 것이다. 두 회사는 △KB국민은행의 RE100 추진 시 포스코에너지와 우선 협력 △포스코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시 KB국민은행과 우선 협력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및 정보 공유 등을 협력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액화천연가스(LNG)의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세계일류상품 유공자포상'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수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총 13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추가로 금호피앤비화학·금호미쓰이화학·금호폴리켐의 제품까지 합하면 보유한 상품은 총 20개에 달한다. 최근 의료용 장갑 등으로 수요가 급성장한 NB라텍스 등 주력 제품들의 수익성이 강화되며 금호석유화학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금호석유화학을 대표하는 세계일류상품에는 타이어·골프공·아스팔트 개질제 등에 사용되는 금호석유화학의 기존 주력 합성고무 제품들(SSBR·NdBR·SBS 등)과 라텍스 제품들(SB라텍스·INB라텍스), 그리고 고무의 수명과 물성을 개선하는 정밀화학 제품들(Kumanox-13·Kumanox-5010 등) 등이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최고를 향한 모든 임직원의 고집이 인정받은 의미 있는 수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장자원부장관 표창은 세계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공정·설비의 경쟁력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과 AI(Artificial Intelligence), 빅데이터(Big Data)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플랜트(Smart Plant)’를 공정 확대 적용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최근 SK에너지 기계∙장치∙검사실이 스마트 플랜트 기반 VR을 활용한 검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하고 도입해 업무 고도화에 성공했다. 기존의 기술 문헌이나 사진·이력·표준 자료도 도움이 되지만, 짧은 기간 동안 검사자가 최대한 효과적으로 현장감 있는 설비 검사 경험을 쌓아야 한다. 이를 위해 SK에너지 기계∙장치∙검사실은 초급 검사자가 정기보수 기간이 아니더라도 설비 검사·진단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VR을 활용한 검사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이번 VR 교육 프로그램은 ▲NAC ▲CCR ▲리액터(Reactor) ▲히터(Heater)를 대상으로 360도 살펴볼 수 있도록 현장감을 최대한 살렸다. 더불어 ▲검사 표준 ▲LFI(Lessons from Incident) 사례 ▲주요 점검 포인트 ▲S·H·E 항목 등 검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LG화학(대표 신학철)이 GS칼텍스(대표 허세홍)와 함께 순환경제·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원료 양산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18일 LG화학에 따르면, 주요 연구개발 인력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인 3HP(Hydroxypropionic acid, 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 양산 기술 개발과 시제품 생산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3HP는 바이오 원료인 포도당·비정제 글리세롤(식물성 오일 유래)의 미생물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친환경 물질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기저귀에 적용되는 ▲고흡수성수지(SAP) ▲도료 ▲점·접착제 ▲코팅재 ▲탄소섬유 등 다양한 소재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 케미컬(Platform Chemical)로 각광받고 있다. LG화학은 세계 최고 수준의 3HP 발효 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 PLH(Poly Lactate 3-Hydroxypropionate)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협약은 LG화학의 발효 생산 기술과 GS칼텍스의 공정 설비 기술력이 시너지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이 권영수 부회장과 2만4000여명의 직원들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채널 ‘엔톡(EnTalk)’을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엔톡에서는 임직원들이 CEO에게 궁금한 점, 건의사항을 비롯,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 등 하고 싶은 모든 종류의 의견을 직접 등록하고 CEO의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즉각 답변이 가능한 질문은 7일 내, 추가 개선이나 검토가 필요할 경우 유관 부서 논의를 거쳐 1개월 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실제 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데 걸리는 시간까지 현실적으로 고려한 방안이다. 개설 첫날인 15일에만 한국을 비롯해 중국 등에서 인사제도 개선 등의 제안 사항과 CEO의 MBTI(성격유형검사)를 알려달라는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엔톡은 기존 임직원들이 CEO에게 건의하는 ‘신문고’ 형태가 아닌 실제 CEO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대화 채널로 만들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직원 80% 이상이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인 점을 반영해 엔톡이라는 명칭과 디자인 모두 직원 의견을 수렴했다. 글로벌 직원이 대상인 만큼 국문뿐 아니라 중국어,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1 DJSI 평가에선 총 21개의 국내 기업이 World 지수에 편입했다. 국내 철강 산업군에선 현대제철이 유일하다. 현대제철은 특히 ▲안전보건 관리 ▲인권평가 ▲전략적 인력계획 부문의 개선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산업군 대비 높은 예산·인력을 투입해 재해발생률을 낮춰왔다. 예년까지 해외 사업장에만 실시하던 인권평가를 국내 사업장까지 확대해 임직원 인권 보호에 대한 범위를 넓혔다. 또한 중장기 사업계획에 맞춰 전략적인 인력수급계획 수립과 실천을 통해 인력을 운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세스 역시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4년 연속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다. 이어 13년 연속 DJSI Asia Pacific 지수와 4년 연속 DJSI Korea 지수에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 경영진이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을 위한 기술확보를 위해 북미 출장에 나서는 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섰다. 17일 SK지오센트릭에 따르면, 나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은 지난 11일부터 약 일주일간 캐나다와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12일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와 미팅을 시작으로, 14일 미국 브라이트마크, 16일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를 방문해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공장 실사를 진행하는 한편, 경영층 미팅을 통해 협력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 업체들은 각각 △해중합 △열분해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법 등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곳이다. 나 사장은 직접 현지 파트너사를 방문해 화학적 재활용 3대 기술 확보 기반, 아시아지역 내 상업 생산 설비 구축 등 회사가 추구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의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현장에서 파트너들과 함께 점검했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나경수 사장이 북미지역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강화하고, 공장 상용화와 합작법인 설립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김희철·류두형·김동관·김은수)이 지리산 노고단 대피소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등 국립공원공단의 주요 시설에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생물종 다양성 보전에 나서기로 했다. 17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국립공원공단과 ‘탄소중립 구현과 지속 가능한 자연 생태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솔루션과 공단은 국립공원의 탄소 줄이기를 강화하는 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우리 국토 면적 6%를 차지하는 국립공원은 매년 이산화탄소 320만톤을 흡수하고 국가 전체 탄소 저장량 10%에 달하는 탄소 56억톤을 수용한다. 한화솔루션은 아울러, 내년부터 지리산 해발 1300~1900m 아고산대에 집단 고사하는 구상나무 등 침엽수의 실태 조사와 복원을 위한 전문 인력 채용과 연구 예산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한화솔루션은 내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북한산 생태탐방원과 지리산 노고단 대피소에 최대 9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도 설치한다. 중장기적으로 고지대에 있는 국립공원 대피소 등에 분산발전소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립공원 내 고지대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두산(대표 박정원·김민철·곽상철)은 11일 발표된 'CES 2022 혁신상(Innovation Awards)'에서, 총 7개의 제품과 기술이 혁신상(Honoree)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산이 수상한 제품과 기술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트라이젠'(Tri-gen) ▲폐플라스틱 수소화 기술 ▲수소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점검 솔루션 ▲수직이착륙 고정익 수소드론 'DJ25' ▲완전 전동식(All-Electric) 로더 'T7X' ▲PFC(Patterned Flat Cable) ▲카메라 로봇 등이다. 특히 두산이 주목받은 분야는 수소활용 기술 분야다. 혁신상을 수상한 두산퓨얼셀의 트라이젠(Tri-gen)은 수소·전기, 열 3가지 에너지를 사용처에서 필요한 만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부족한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중공업은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선보여 혁신상을 받았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수소드론 제품으로 2관왕에 올랐다. 약 2만 평 규모의 태양광 단지에서 2시간 이상 자동비행을 통해 수십 만 개에 이르는 태양광 패널을 점검할 수 있는 솔루션과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한화솔루션 큐셀(대표 김희철) 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텍사스 주 북동쪽에 자리한 헌트 카운티(Hunt county)에 건설될 스푸트니크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단독 단지의 개발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한화큐셀이 진행하는 최초의 ESS 단독 개발 프로젝트로,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소와 결합되지 않은 ESS 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텍사스 주의 전력망을 관리하는 ERCOT(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는 전력 도매 시장, 계통보조서비스 시장에서 ESS를 발전기와 동일하게 간주해 ESS가 전력계통의 부담을 덜어주는 비상 발전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ESS 사업 개발 실적을 쌓을 뿐만이 아니라, ERCOT가 운영하는 유틸리티급 ESS 시장에 참여해 텍사스 주의 전력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화큐셀은 이 프로젝트를 2022년 1월에 착공하고 같은 해 12월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설치될 배터리는 총 380MWh(메가와트시) 규모로, 한국 기준으로 약 15만4000명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전력량이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