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최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물놀이로 더위를 피하기 위해 피서 장소를 찾아 가고 있다. 동시에 전국 각지에서 물놀이로 인한 사건사고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으며 피서를 떠나는 국민들이 증가해 물놀이 사고 위험도가 높아지고 이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 10분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A(7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지인이 수면 위에 엎드려 있는 A씨를 발견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목숨을 잃었다. 또 지난 9일에는 경주시 감포읍 한 펜션에서 한 남성이 수영장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의하면 안성시의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는 사고도 발생했다. 같은 날 강원 태백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 중 실종된 20대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행정안전부에 의하면 최근 5년간 (2017년~2021년) 물놀이를 하다 사망한 사람은 총 147명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여름철 주차된 차량의 온도가 최대 80도나 올라가는 만큼, 아동이나 애완동물을 잠깐이라도 방치하게 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소방 및 경찰 당국에 따르면, 한 눈 파는 순간 사고가 발생해 언제 어디서든 아이에게 주의를 기울여야하지만 특히 여름철에는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매년 여름마다 들려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는데 무더운 여름 속 자동차 안에서 아이가 갇혀 의식불명이 되거나 질식하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폭염이 심한 여름철 야외에 2시간 정도 주차할 시 자동차 내부의 온도는 최대 80도 이상 올라간다고 한다. 여름철 뙤약볕보다 무서운 자동차 내부, 우리들의 소중한 아이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에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긴하지만, 여름철 바깥에 세워둔 자동차 내부는 대낮 길거리를 걸어다니는 것보다 훨씬 더 덥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바깥 온도가 33도 정도 일때, 뙤약볕에 2시간 정도 주차시, 최대 80도까지 올라간다. 자동차는 햇빛의 열에너지를 가두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 밖의 온도가 별로 높지 않아도 차의 온도는 그의 몇배로 높아진다고 한다. 특히,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휴가철이나 행사철 폭죽을 터뜨려 기분을 내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된 안전사고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사용과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해수욕장 백사장 내 불꽃놀이는 위법행위로 5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해수욕장 곳곳에 ‘해수욕장 내 불꽃놀이 및 판매는 불법입니다’라는 현수막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해수욕장 근처 노점상, 편의점 등에서 쉽게 폭죽을 구입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 15년 동안 불꽃놀이 관련 부상과 사망자는 약 25% 증가했으며 작년 한해 동안 11,5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올해 초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하다가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부분 부상은 폭죽을 쥔 손에 화상을 입는 경우로 화상 손상의 깊이가 깊은 3도 화상일 때는 수술을 해야된다. 다른 부상으로는 폭죽의 파편이 튀는 방향에 서 있다가 얼굴이나 몸에 불똥이 튀거나 꺼진 폭죽에 손을 대서 화상을 입는 경우도 많다. 유에스뉴스(USNEWS)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폭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폭죽을 사용할 시 반드시 다음 사항을 숙지하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각종 배달량이 늘어난데다 최근에는 불볕더위 속에 다시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배달 주요 수단인 오토바이 사고 역시 크게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절실하다. 6일 도로교통공단과 배달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줄면서 배달 수요가 다소 줄긴 했지만, 최근에는 살인적인 더위로 인해 불 앞에서 음식을 하기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배달음식을 선호하게 되면서 배달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8일 도로교통공단이 실시한 이륜차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9년부터 사고 건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야간시간과 주말에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이륜차로 인해 6만 2천 75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1482명, 부상자는 8만 479명 이었다. 2019년에는 사고 건수가 전년 대비 18.7% 증가하며 2만 898건이 발생했으며, 이후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매년 2만 건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교통사고 발생 시간대별로는 16~22시에 43.5%가 집중됐고, 저녁식사·야식 배달이 많은 시간대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장마가 주춤하고 더위가 찾아오면서 바다, 계곡, 수영장 등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만큼 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8일 소방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물놀이 사고로 사망한 인원은 147명으로, 이중 절반 이상이 하천·계곡에서 사고를 당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실제로 2일 강원도 인제군 한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 1명과 초등학생 3명이 물살에 휩쓸려 하천 한가운데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며, 지난 1일에는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내평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A씨가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이러한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에 들어가지 전부터 스트레칭, 각종 안전장비 등을 준비해야 한다.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몸이 충분히 풀어지도록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들어가야 한다. 물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있을 수도 있기에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 도중에 피부에 소름이 돋거나 몸의 떨림, 입술이 푸르게 변할 때 즉시 물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해야 하며, 특히, 다리에 쥐가 나 큰 사고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30일 사흘간 279.5㎜의 비가 내린 경기도 용인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는 양수기의 콘센트가 물에 잠길 것을 우려해 조치를 취하려다 폭우로 인해 생긴 물웅덩이에 근로자 A씨가 빠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산지와 계곡이 많은 강원도는 지반이 많이 약해져 30일 춘천의 한 지방도로에 토사가 유출되었으며, 한탄강의 수위가 높아져 철원군의 주상절리길 관광지를 임시 폐쇄했다. 이 외에도 서울 종로구 A 고등학교 통학로에 전날 집중호우로 인한 싱크홀(지반 침하)현상이 발생했으며 중랑천 수위가 상승해 동부간선도로와 올림픽대로 등 일부구간이 통제됐다. 1호선 세류역은 침수되어 직장인들이 신발을 벗고 맨발로 이동하는 등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다. 쏟아지는 폭우로부터 피해를 막기 위해서 공사현장이 많은 도시지역은 안전을 위해 대형공사장, 비탈면 등의 안전상태를 미리 확인해야하며, 가로등이나 신호등, 고압전선이 쓰러질 위험이 높은 구역은 가까이 가서는 안된다. 해안지역은 폭우로 인해 바다의 수위가 높아져 침수 피해가 높기 때문에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여름철 물놀이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7월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주요 해수욕장, 계곡 등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현장 배치한다. 수상구조대 현장 배치는 7월중 시도별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30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7명으로 해수욕장(27명)에 비해 하천․계곡(98명)에서 3배 이상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로는 50대이상 49명, 10대 28명, 20대 26명 40대 21명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은 수영미숙 31%, 안전부주의 29%, 음주수영 17% 순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전국 물놀이 장소 211개소에 소방공무원과 민간자원봉사자 4천293명**을 배치하고 인명구조 및 수변안전을 위한 △순찰활동 △안전지도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등을 펼친다. 소방관이 배치된 211개소는 해수욕장 94, 해변 9, 하천 52, 저수지 2, 강 26, 계곡 28곳이다. 참여 소방관은 760명, 민간자원봉사자 3533명. 이들은 사고 위험이 높은 주요 물놀이 장소에는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하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최근 전국 각지에서 식중독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장마철에는 높은 온도와 평균 습도가 90%이상으로 치솟는데 이때는 음식이 상하기 쉽고 세균 번식이 빨라지게 된다. 특히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하천이나 하수가 범람하여 채소류나 지하수 등이 여러 식중독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다.이에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0일 관련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경북 성주에 위치한 산업단지 근로자 700여 명 중 130여 명이 배달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해당 근로자들은 설사와 구토를 호소했다. 27일 함평보건소에 의하면 전남 여행객 12명이 26일 귀갓길 버스에 탑승한 사람 중 12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이들은 전체 일행 50명 중 개인 도시락을 나눠 먹은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이 아니라 지난 23일 경남 김해시에서 지난달 15일부터 18일 내에 한 냉면전문 식당을 방문한 1000여명의 손님 중 34명이 집단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고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해당 식당의 음식물을 조사했더니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28일 의료계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장마철을 맞아 곳곳에서 안전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우기에 어린이들이 우산을 쓰고 다니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줄이려는 노력이 그중 하나다. 먼저 경기도는 비 오는 날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경기도가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우산 캠페인’을 지난 24일부터 진행한다. 투명하고 빛을 반사하는 재질로 만들어진 ‘안전우산’은 비가 오는 날에도 어린이의 시야 확보가 수월하고, 운전자는 어린이의 위치를 쉽게 인식할 수 있다. 우산 한쪽에는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인 30(km/h)을 적어 넣어 운전자들이 안전속도를 준수하도록 유도한다. 24일 파주 금촌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도내 초등학교 212개교에서 진행되며 캠페인을 진행하는 학교에서는 교통안전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퇴직 경찰관이 강사로 참여한 교통안전 방문 교육도 진행한다. 지난해 안전우산 캠페인 대상 초등학교 553개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 학교 96%가 안전우산 캠페인을 다시 신청할 의향이 있으며 94%는 안전우산이 통학로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됐다고 응답했다. 올해는 농어촌 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하루에도 수십번이 넘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이때 우리는 늘 옳은 선택을 하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선택을 할때 기반이 되는 모든 생각들은 의식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무의식적으로 무언가를 선택하도록 유도되어 결정을 내리게 된다. 사실, 이것은 주변환경의 자극이 우리의 선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러한 행동을 심리학과 행동경제학 분야의 용어로 ‘넛지이론(Nudge Theory)’이라고 한다. ‘넛지이론’이란 인간 행동에 미묘한 방식으로 타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쳐 변화시킬 수 있는 심리학적 접근 방식을 말한다. 넛지(Nudge)의 사전적 뜻은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쿡 찌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작은 행동으로 어떤 행동을 유도해낸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많은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고 순간 방심하는 사이에 목숨을 잃는 사고까지 이어지는 작업장에서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넛지이론을 적용하면 어떨까. 넛지이론을 통해 작업장을 개선하는 법을 설명하고 넛지가 어떻게 근로자들이 더 안전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는지 주목했다. 22일 행동경제 안전전문 메치인 에코포털(ecop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