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GC녹십자(회장 허일섭)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정재욱)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과 함께 인공지능(AI) 신약 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와 정재욱 목암연구소장,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함종민 CIC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각종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질병관련 유전체·단백질 연구 플랫폼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물질 스크리닝 ▲유효성 예측 ▲변이 탐색 등 질병·신약 개발 전반에 걸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본 협약에 따라 GC녹십자와 목암연구소는 서울대 AI연구원의 멤버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이를 위해 서울대 다양한 학과 교수진·실험실로 이뤄진 AI 연구센터가 구성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목암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활용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AI 플랫폼을 접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연구 조직과 제약기업의 최초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약 개발에는 비용과 기간이 막대하게 소요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명하며, 정부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원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키 메시지로 ‘K-제약바이오 대도약의 해’를 제시하고 지난 우리나라의 제약바이오산업 성과를 전했다. 국내 개발 신약 4개를 허락 받아 1999년 1호 국산 신약 탄생 이후 가장 많은 신약을 배출해냈다. 의약품 수출은 10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국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출시하고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기반 구축 등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는 말도 강조했다. 임상시험을 통해 ‘K-mRNA 컨소시엄’을 출범해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계 투자 확대와 분투에 더해 정부의 과감한 육성·지원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비약적 성장은 불가능하다”며, 정부의 집중적 지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원 회장은 “우리 기업의 자체 백신 개발을 동반하지 않는 백신 허브 구축은 위탁생산기지화에 불과하다”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신속개발과 차세대 백신개발 플랫폼 구축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인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지난 20~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종양심포지엄(ASCO Gastrointestinal Cancers Symposium)에서 췌장암 대상 백토서팁 병용요법 임상시험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터 초록은 18일(현지 날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메드팩토가 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삼성서울병원 박준오 교수가 주도하는 임상에 대한 것으로, 췌장암 1차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치료옵션으로 사용되는 5FU/LV/오니바이드(5-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오니바이드) 화학요법에 백토서팁을 병용투여한 임상 1b이다. 췌장암은 조밀한 세포외 기질이 암을 둘러싸고 있어 항암제의 접근이 어려워 항암치료 반응이 낮은 난치병이다. 암이 췌장 이외의 부위로 퍼지지 않고,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건강한 상태인 경우에는 수술치료가 가능하지만 많은 환자들은 절제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진단이 되기 때문이다. 췌장암은 증상 없이 초기에 발견되더라도 수술 후 재발이 잦기 때문에 치료에서 항암화학요법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췌장암 1차 치료에 실패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이 미국 머크사와 몰누피라비르(먹는 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 특허 허여에 관해 협약을 맺은 ‘국제의약품특허풀(MPP)’과 최근 라게브리오 특허 허여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라게브리오 제네릭을 생산해 저개발 105개 국가 중 일부 국가들을 대상으로 공급 및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라게브리오는 작년 11월 영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먹는 코로나치료제로, 미국에서는 12월 ‘다른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현재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도 허가 심사 진행 중에 있다. MPP는 UN이 지원하는 비영리 의료 단체로, 작년 10월 머크와 몰누피라비르 특허사용권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미약품과 계약은 저개발 국가 코로나19 치료제 접근성을 높여 코로나 종식을 위한 세계인의 노력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한미약품은 작년 11월 MPP에 라게브리오 생산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심사를 거쳐 12월 생산 주관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머크사로부터 라게브리오 제조 방법을 공유받게 되며 특허 사용료는 WHO가 팬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사 건강기능식품 ‘에너씨슬’이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밀크씨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매년 소비자 만족도 조사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각 분야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한다. ‘에너씨슬’은 대웅제약이 만든 간 건강 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실리마린 순도 60%의 고함량·고품질 ‘에너씨슬’ 외에도 ▲간·콜레스테롤을 동시에 관리하는 ‘에너씨슬 콜레다운’ ▲간과 눈 건강을 돕는 ‘에너씨슬 밀크씨슬 루테인 아스타잔틴’ ▲여성을 위해 항산화 기능을 더한 ‘에너씨슬 레이디 밀크씨슬 멀티비타민 미네랄’ 등 6종의 복합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들이 건강 상태와 니즈에 따라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국제약용식물생산지침(GACP)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밀크씨슬 원료와 엄격한 3중 품질검사로 신뢰를 받아, 출시 1년 반 만에 대웅제약의 대표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소비자들로부터 직접 에너씨슬의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를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대인들이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종근당바이오(대표 이정진)가 연구·개발한 반려동물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라비벳’이 반려동물의 장과 비뇨기 건강을 하루 한 포로 관리할 수 있는 ‘라비벳 장 건강&비뇨기 유산균’을 14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라비벳 ‘장 건강&비뇨기 유산균’은 장 건강과 함께 신장과 요로를 비롯한 비뇨기 건강관리를 돕는 기능성 유산균이다. ▲장 건강&피부 ▲장 건강&관절 ▲장 건강&구강 유산균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만성신장질환, 요로감염증 등 비뇨기 질환은 반려동물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반려동물의 주요 사망 원인 상위권으로 꼽힌다. 비뇨기 질환은 또한 발견 시 완치가 어려워 평생 건강을 위협하는 지병이 되기도 해, 사전 예방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라비벳 장 건강&비뇨기 유산균은 장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4종과 신장 건강을 위한 요독 케어 유산균, 요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파크랜 크랜베리 추출물을 함유해 장 건강과 비뇨기 건강 케어가 한 번에 가능하다. 임상시험 결과, 7주간 급여 시 ▲IAA ▲IS ▲요소 등 혈중 요독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혈액 투석 중 철분 보충 제제인 트리페릭주(성분명 시트르산피로인산철황산나트륨공침물수화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 12일 제일약품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트리페릭주를 ‘혈액 투석 의존적 만성 신부전 성인 환자의 헤모글로빈 수치 유지를 위한 철분보충요법제제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 트리페릭주는 2020년 3월 미국FDA로부터 승인 받아 미국 내 판매중인 약제로 국내에서는 판권을 확보한 제일약품이 올해 중순부터 정식 유통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대한신장학회 혈액투석 진료지침에 따르면 혈액 투석으로 인한 철분 결핍성 빈혈 환자에게는 철분제 또는 조혈호르몬제(ESA)가 권고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철분제로는 저장철(ferritin)의 증가로 인해 심혈관 질환, 감염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반해 트리페릭주의 경우 새로운 기전의 철분보충요법제제로 철분의 이동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트렌스페린(transferrin)에 철을 즉각 전달해 저장철의 증가 없이 헤모글로빈과 적혈구의 생산성을 증가시켜 기존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국내 신장내과 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지난해 자사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비맥스’에 대해 5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GC녹십자는 비맥스가 2017년 매출 100억을 달성한 이후 매년 50%씩 성장했으며 우수한 제품력과 세대·성별에 따른 맞춤형 제품 라인업이 이번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비맥스는 7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다. 대표제품은 고성장을 이끄는 ‘비맥스 메타’로 생체 이용률이 높은 활성비타민 B군과 현대인에 필수적인 비타민 10여종, 각종 미네랄이 적절히 배합돼 있어 만성 피로회복과 체력저하 개선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지난해 출시된 ‘비맥스 메타비’는 뇌혈관장벽을 통과하는 ‘비스벤티아민’의 함량을 높여 뇌의 에너지 대사 활성화 효과를 끌어올렸린 제품이다. 이 외 활성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된 ‘비맥스 엑티브’·‘비맥스 골드’, 항상화 성분을 보강한 여성용 비타민 ‘비맥스 비비’, 생약 성분이 포함된 ‘비맥스 에버’, 고함량 마그네슘이 함유된 ‘비맥스 엠지액티브’가 있어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제품 선택을 할 수 있다. 이원재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지속적인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경기도지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일약품의 김주일 생산본부 과장이 지역 환경보전·안전 경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김태환 과장이 비상대비업무 계획·전시 동원 계획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제일약품은 노후된 폐수처리장을 에너지 절감형 폐수처리장으로 개선하고, 하수와 폐수 처리·재이용을 위한 최첨단 정수 처리 기술인 MBR공법을 도입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김주일 과장은 폐수 처리, 수질 유지뿐만 아니라 대기질 개선을 위한 해결 방안을 제시해 지역의 사회공헌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안전·위험물 외 지역의 통합 방위 태세에 대한 업무체계를 구축해 비상시에도 원활한 임무·운영이 가능하도록 프로세스 기반을 마련했다. 김태환 과장은 ▲자원 유지 관리 ▲전시 동원 물자 생산계획 ▲비상 체제 시스템 구축 등 지역 사회의 안전과 안보에도 앞장선 공을 인정받았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향후에도 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함께 환경 보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이 자사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과 ‘롤론티스’를 개발중인 스펙트럼에 24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한미약품의 스펙트럼 지분율은 약 10%대로 확대된다. 한미약품은 이번 지분 투자와 더불어 스펙트럼과 체결한 포지오티닙과 롤론티스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의 마일스톤 및 로열티 조건을 변경했다. 스펙트럼의 상업화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두 제품이 미국에서 판매되는 시점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양사가 폭넓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한미약품은 롤론티스 미국 시판허가와 함께 스펙트럼으로부터 수취할 마일스톤을 ‘추가 로열티’로 조정해 연도별로 수취하기로 했다. 로열티를 연간 순매출액의 두 자릿수대 비율로 유지하다가, 마일스톤 금액만큼 로열티를 받은 후엔 이 비율을 한자릿수대로 조정하기로 했다. 더불어 한미약품이 생산해 스펙트럼에 공급하는 롤론티스의 공급 원가도 현실화 하기로 했다. 포지오티닙도 시판허가와 동시에 받게 될 마일스톤을 추가 로열티 충당 방식으로 변경한다. 톰 리가(Tom Riga) 스펙트럼 사장은 “이번 투자는 스펙트럼과 한미 양시간의 파트너십 강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