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소방안전강사를 대상으로, 장애인 눈높이에 맞는 소방 교육기법을 숙달시키기 위해 중앙소방학교에서 3-5일, 10-12일 총 2회에 걸쳐 「장애인 특별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교육받는 소방안전강사는 총 80명으로, 모두 소방안전교육사 자격을 취득한 소방공무원들이다. 이들은 전국 일선 소방관서에서 국민들을 상대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주고 있는 경험 많은 강사들이다. 이번 교육은 장애 유형별 특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여 맞춤형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장애의 기초이해 △ 발달장애, 정신장애, 시각·청각장애의 이해 △ 장애유형별 사고방식 △ 장애인 인식개선 △ 수어 실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었다. 소방청은 국정과제인‘장애인 소방안전교육 강화’이행을 위해 ‘장애인 소방안전교육 강화 종합 대책’을 연말까지 수립하여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체험시설 보강, 전문교육 강사 양성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무 소방청 생활안전과장은“앞으로도 장애인 맞춤형 소방안전강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여 장애인들의 소방안전교육 효과가 커지길 기대한다”며“관련 부처와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더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오늘(31일) 오전 8시 30분쯤 인천시 구월동에 있는 교차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아 7중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해당사고로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 수습으로 도로가 통제돼 한 때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위같은 아침시간대 발생하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운전자가 전날 마신 술이 깨지 않은 경우, 밤새 술을 마신 경우, 아침에 음주한 경우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8만6천747건으로 이중 9.1%(7천900건)이 오전 6~10시에 발생했다. 오전 6~8시에는 4천725건, 오전 8~10시에는 3천175건을 기록했는데, 아침 시간대 음주운전 교통사고 7천900건 중 휴가철인 7~8월에 발생한 사고는 1천386건으로 17.5%를 차지했다. 이는 연말연시인 1월(8.69%), 12월(8.38%) 아침 음주운전 사고비율보다 높은 수치로, 6월에는 9.97%를 휴가철인 7월(9.57%)과 8월(9.4%)에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영화관람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9일 서울의 한 영화관 영사실 내부에 설치된 UPS 장치 배터리 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 여 만에 진화됐지만 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앞서 지난 6월 27일에도 한 영화관 건물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관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다중이 모인 극장에서 안전한 영화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영화상영관 화재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기준 영화 관람객이 934만명으로 지난해 6월 69만명 대비 13배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관객이 일시에 몰려든 어두운 실내 공간에서 자칫 화재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이 상영관 화재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 것이다. 최근 발생한 영화관 화재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로 근무 인력을 크게 줄인 상황에서 발생해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대표적으로 지적된 사항은 △영사실 화재 당시 초기 피난안내가 영화관 관계 직원이 아닌 관람객에 의해 이루어져 피난지연이 발생한 점 △회사 경영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과정에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상반기 화재 발생 현황 분석결과 , 전년 상반기 대비 화재건수 및 인명피해는 증가하고, 재산피해는 감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모두 22204건의 화재가 발생해 1356명(사망 189명, 부상 1167명)의 인명피해와 511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2021년 상반기보다 화재건수는 15%(2903건), 인명피해는 10.7%(131명) 각각 증가하고, 재산피해는 37.2%(3027억원) 감소한 수치다. 화재발생현황을 장소별로 살펴보면 근린생활시설 등 비주거시설 35.6%(7901건), 주거시설 24.3%(5386건), 기타(쓰레기화재 등) 22.2%(4929건), 차량 10.2%(,266건), 임야화재(산불 및 들불) 7.3%(1624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증가비율을 살펴보면 산불 91.3%(336건), 위험물, 가스제조소 등 90.0%(9건), 들불 88.9%(433건) 순으로 증가했다. 유일하게 차량화재만 3%(393건) 소폭 감소했다. 올해 유난히 임야화재가 대폭 증가하였는데 50년 만의 최악의 겨울‧초여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지난 5월 9일부터 24일까지 캠핑장 위생·안전 관리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중·대형 캠핑장 79곳 중 78곳이 소화기나 연기감지기 같은 안전설비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정감사는 시민감사관 7명과 합동으로 화재·대피·질서유지·안전사고 예방기준과 야영장업 등록기준 위반 등 점검 매뉴얼을 만들어 시에 보관 중인 인허가 서류와 캠핑장내 시설 하나하나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감사 결과 카라반·글램핑 시설이 10개 이상인 중대형 캠핑장 79곳 중 1개 캠핑장을 제외한 78개 캠핑장이 안전설비 부적합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감사를 통해 지적된 건수는 456건이었다. 지적된 456건 중 ▲소화기 ▲연기감지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 ‘안전설비 미설치(구비)’가 58곳(73%)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이어 야영장업 등록기준과 토지 관계 법령 등 위반이 41곳(52%), 사업자 안전교육 미이수 36곳(46%), 야영시설 간 이격거리 미준수 31곳(39%), 책임보험 가입 미비 9곳(11%)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위험안내표지 미설치 등 기타 부적합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이어지면서 평소 익숙하지 않은 렌터카를 이용하는 여행객 증가 속에 안전사고 위험 주의가 필수적이다. 도로교통공단(대표 이주민)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17년~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7월 16일~8월 31일) 교통사고 특성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여름 휴가철 이동 시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591.8건으로 나타났으며, 이로인해 9.6명이 사망하고 883.6명이 다쳤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평상시보다 하루 평균 약 3건의 사고가 더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20대 운전자의 여름 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7.9건으로, 평상시(7.3건) 보다 약 7.7% 증가하며 전 연령 통틀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여름 휴가철 렌터카 사고가 발생한 나이대별로는 ▲20대 운전자가 30.7% 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40대 운전자가 20.3% ▲30대운전자가 19.8% 로 뒤를 이었다. 공단은 여름 휴가철 20대 운전자 렌터카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주요 원인이 타 연령대에 비해 운전이 미숙한 점과 자차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최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물놀이로 더위를 피하기 위해 피서 장소를 찾아 가고 있다. 동시에 전국 각지에서 물놀이로 인한 사건사고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으며 피서를 떠나는 국민들이 증가해 물놀이 사고 위험도가 높아지고 이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 10분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A(7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지인이 수면 위에 엎드려 있는 A씨를 발견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목숨을 잃었다. 또 지난 9일에는 경주시 감포읍 한 펜션에서 한 남성이 수영장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의하면 안성시의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는 사고도 발생했다. 같은 날 강원 태백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 중 실종된 20대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행정안전부에 의하면 최근 5년간 (2017년~2021년) 물놀이를 하다 사망한 사람은 총 147명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여름철 주차된 차량의 온도가 최대 80도나 올라가는 만큼, 아동이나 애완동물을 잠깐이라도 방치하게 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소방 및 경찰 당국에 따르면, 한 눈 파는 순간 사고가 발생해 언제 어디서든 아이에게 주의를 기울여야하지만 특히 여름철에는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매년 여름마다 들려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는데 무더운 여름 속 자동차 안에서 아이가 갇혀 의식불명이 되거나 질식하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폭염이 심한 여름철 야외에 2시간 정도 주차할 시 자동차 내부의 온도는 최대 80도 이상 올라간다고 한다. 여름철 뙤약볕보다 무서운 자동차 내부, 우리들의 소중한 아이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에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긴하지만, 여름철 바깥에 세워둔 자동차 내부는 대낮 길거리를 걸어다니는 것보다 훨씬 더 덥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바깥 온도가 33도 정도 일때, 뙤약볕에 2시간 정도 주차시, 최대 80도까지 올라간다. 자동차는 햇빛의 열에너지를 가두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 밖의 온도가 별로 높지 않아도 차의 온도는 그의 몇배로 높아진다고 한다. 특히,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휴가철이나 행사철 폭죽을 터뜨려 기분을 내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된 안전사고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사용과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해수욕장 백사장 내 불꽃놀이는 위법행위로 5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해수욕장 곳곳에 ‘해수욕장 내 불꽃놀이 및 판매는 불법입니다’라는 현수막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해수욕장 근처 노점상, 편의점 등에서 쉽게 폭죽을 구입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 15년 동안 불꽃놀이 관련 부상과 사망자는 약 25% 증가했으며 작년 한해 동안 11,5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올해 초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하다가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부분 부상은 폭죽을 쥔 손에 화상을 입는 경우로 화상 손상의 깊이가 깊은 3도 화상일 때는 수술을 해야된다. 다른 부상으로는 폭죽의 파편이 튀는 방향에 서 있다가 얼굴이나 몸에 불똥이 튀거나 꺼진 폭죽에 손을 대서 화상을 입는 경우도 많다. 유에스뉴스(USNEWS)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폭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폭죽을 사용할 시 반드시 다음 사항을 숙지하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각종 배달량이 늘어난데다 최근에는 불볕더위 속에 다시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배달 주요 수단인 오토바이 사고 역시 크게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절실하다. 6일 도로교통공단과 배달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줄면서 배달 수요가 다소 줄긴 했지만, 최근에는 살인적인 더위로 인해 불 앞에서 음식을 하기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배달음식을 선호하게 되면서 배달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8일 도로교통공단이 실시한 이륜차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9년부터 사고 건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야간시간과 주말에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이륜차로 인해 6만 2천 75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1482명, 부상자는 8만 479명 이었다. 2019년에는 사고 건수가 전년 대비 18.7% 증가하며 2만 898건이 발생했으며, 이후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매년 2만 건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교통사고 발생 시간대별로는 16~22시에 43.5%가 집중됐고, 저녁식사·야식 배달이 많은 시간대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