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직무대행 이우원)은 11일부터 15개 어린이용품 관련 중소기업과 협력해 환경유해인자 저감을 위한 '어린이용품 자가관리 사업(이하 자가관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자가관리 사업'은 2012년 첫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561개 중소기업이 협력했으며, 올해는 15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환경유해인자 관리 전담인력이 없거나 '화학물질 위해성평가' 제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는 등 환경유해인자 관리에 대한 역량은 낮았지만 어린이 건강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해 이번 '자가관리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자가관리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환경부에 어린이용품에 쓰인 화학물질 정보 등을 제공하고, 환경부는 위해성평가, 제작공정 진단, 친환경 디자인 방안 등을 지원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보건법' 상 규제 대상인 환경유해인자 4종을 비롯해 어린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해성평가 대상 화학물질인 프탈레이트류, 아닐린 등이 어린이용품에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를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분야별 전문가가 15개 중소기업을 직접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가 서울 송파구 중앙회 회의실에서 ‘산림청장과의 소통간담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산림청장과의 소통간담회’에는 남성현 산림청장과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참석했으며 간담회를 통해 산림조합 현안 보고 등 산림발전과 임업인 권익 향상을 위해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임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산림조합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산림청과 산림중앙회가 지난 60년간 함께 산림녹화를 이룬 것처럼 앞으로 ‘산림르네상스 시대’를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청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산림·임업분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산주와 임업인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올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가 시작된 이후 수도권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으나 강우가 부족한 일부 지역은 댐 가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가뭄 상황에 대비한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1일 오후 9시 기준으로 낙동강 수계 다목적댐 2곳(안동댐, 임하댐) 및 용수전용댐 1곳(영천댐)이 가뭄 '관심' 단계에 새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다목적댐(20곳) 유역의 평균강우량은 한강수계(3곳) 208㎜, 낙동강수계(10곳) 75㎜, 금강수계(2곳) 77㎜, 섬진강수계(2곳) 79㎜, 기타수계(3곳) 109㎜로 나타났다. 강우가 부족한 수계를 중심으로 댐 가뭄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환경부가 가뭄단계로 관리하는 댐은 9곳에서 12곳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심각' 및 '경계' 단계는 각 1곳, '주의' 단계는 2곳, '관심' 단계는 8곳이다. 관심 대상 댐은 소양강댐·충주댐, 횡성댐, 주암댐·수어댐, 안동댐·임하댐·영천댐 등 8곳이며, 주의 댐은 밀양댐, 평림댐 2곳, 경계 대상은 보령댐 1곳, 심각 대상은 운문댐 1곳이다. 지난 6월 1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매년 증가하고 있는 해양쓰레기 탓에 전세계가 고민에 빠졌다. 해안가에서 수거한 쓰레기만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2만톤이 넘는다. 문제는 해양 쓰레기가 갈수록 증가해 수거하는 것만으로 한계가 있는 탓에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4일 해양경찰청 및 해양당국에 따르면, 전 지구적으로 생태계 교란 요인이 많지만, 그중에서 바다 생태계를 파괴하고 교란시키는 요인으로 해양오염과 플라스틱 쓰레기보다 폐어구에 의한 것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폐어구는 더이상 못쓰게 되어 바다에 버려진 그물이나 통발밧줄 등의 어구를 말한다. 해양수상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해양 폐기물은 연간 14.5만톤 수준인데, 그 중 50%가 폐어구이다. 한 해 동안 바다로 유입되는 폐어구 양은 4만t을 웃돌지만 수거되는 폐어구는 고작 1만톤에 불과하다. 폐어구는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존재이다. 버려진 폐어구에 걸려 죽는 현상을 ‘유령어업(Ghost Fishing)’이라고 한다. 이로인해 어류뷰터 거북이, 물개 등 많은 해양동물들이 버려진 폐그물에 걸려 죽거나 상처를 입는다.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위협적인 존재인데, 전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선임기자 |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가 산림 관련한 국제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4일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중앙회는 지난달 20일 스페인 세비아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연맹(International Cooperative Alliance, ICA) 총회에 참석, 튀르키예(구 터키) 산림조합연합회(ORKOOP)와 산림협력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의는 지난 2017년 11월 말레이시아에서 체결됐던 업무협약(MOU)에 이어 다자간 임업발전을 위한 교류 활성화, 정보공유 등에 대한 논의에 대한 후속조치였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이번 업무협의를 통해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에 임업기술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상호 협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2023년 강원도에서 열릴 예정인 ‘강원도 세계산림엑스포’ 등 국내 산림문화 행사 홍보 및 업무협의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 회장은 “튀르키예와 지속적인 산림분야 교류를 통해 양국과 간 임업 발전은 물론 경제 성장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는 1997년 7월 설립 이래 30만6728명의 조합원이 가입하여 임업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026년 1월부터 수도권에서 종량제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의 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2025년 12월까지 소각장을 건설해야 하는 수도권 10개 시장에게 임기 시작일인 1일 소각장을 설치하라고 공문을 통해 촉구했다. 소각장 설치 대상이 된 10개 시(서울시, 인천시, 고양시, 부천시, 안산시, 남양주시, 안양시, 화성시, 김포시, 경기 광주시)는 현재 소각장 처리용량이 50톤 이상 부족한 시이며 서울시, 인천광역시와 더불어 고양시 등 경기도 8개 시로 구성됐다. 종량제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을 소각이나 재활용을 거치지 않고 매립할 경우, 해당 자치단체장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4년 간의 임기를 시작하는 수도권 민선 8기 시장은 임기종료 6개월 전까지 소각장을 확충해야 한다. 환경부는 수도권 10개 시가 2026년 이전까지 부족한 소각장을 적기에 확충할 수 있도록 소각장을 확충하지 않는 지자체의 경우, 다른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시에 국고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을 검토 중이다. 또한, 주민수용성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정수장 사전 관리로 여름철 상수원에 녹조가 발생해도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가 지난 23일 기준으로 녹조 발생상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29개의 조류경보제 지점 중 2개 지점(해평, 칠서)에서 '관심' 단계 경보가 발령 중이며, 2개 지점(강정고령, 물금매리)에서 '경계' 단계 경보가 발령 중이다. 환경부는 주 단위로 주요 구간의 녹조 발생 상황을 관측하고, 발생 정도에 따라 경보(관심, 경계, 조류대발생) 발령 및 기관별 대응 실시하고 있다. 현재 이들 지점의 녹조는 지난주 높은 수온(26℃ 이상)과 전국적인 가뭄(예년 대비 54% 수준 강우)으로 인해 남조류가 증식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환경부는 녹조 발생을 대비해 사전 준비태세를 확립하고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신속한 대응을 추진하는 한편 일선 정수장의 녹조 대응 역량을 높여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녹조 발생에 대비해 지난 4월 말부터 한 달간 유역(지방)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한국수자원공사), 지자체가 공동으로 정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빙하가 녹아 해수면 상승이 계속되자 가라앉게 되는 섬들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할 대안으로 수상도시 건설이 부상하고 있다.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법한 이야기가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26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미 인도양의 바다에서 이같은 수상 도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말레에서 보트로 불과 10분 거리에 있는 청록색 석호에서 몰디브의 인구 2만명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큰 수상 도시가 건설된다. 세계 기후 변화 관련 사이트에서는 현재 지구 해수면이 인간이 초래한 온난화의 결과로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속도는 지난 2500년동안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구 인구의 30%가 해안 침식과 홍수로 인해 거주지가 파괴되고 상상할 수 없는 숫자의 기후난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난해 홍수로 인해 세계 경제가 820억 달러 이상 손실을 입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해 더욱 극심한 날씨로 인해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프로젝트는 무모한 실험이나 미래 지향적인 비전이 목표가 아닌 해수면 상승이라는 기후위기로 위험에 처한 가혹한 현실에 대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는 바다로 뒤덮여 있지만 지구의 물 중 약 2.5%만 깨끗하고 현재 전세계적으로 물부족현상을 겪고 있어 원활한 물공급이 되지 않는 국가는 정수되지 않은 물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물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바닷물에서 소금을 제거하는 담수화 공장은 필요한 물을 공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산업용수에 비해 담수 생산 단가는 더 비싸고, 별도의 물 공급관까지 설치해야 해서 비용이 많이 든다. 23일 영국 B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첨단 원자력 기술을 개발하는 코어 파워(Core Power)사가 원자로 동력을 담수화기술을 접합시킨 컨테이너와 부유식 선박에 결합해 공급받아 깨끗한 물과 전력을 가뭄에 시달리는 섬 등에 이동할 수 있도록 방법을 연구했다. 한가지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언급되는 방법은 담수화 시스템이 장착된 ‘부유식 선박’을 사용하는 것으로, 부유식 선박은 해양 건축물에서 바닷물의 부력을 이용해 해상, 해중에 뜬 상태로 계류하는 구조물이다. 해당 선박은 동력을 공급받는 가뭄에 시달리는 장소에 깨끗한 식수와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전통적인 육상 담수화 시설보다 에너지 효율성을 30% 더 높일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다. 음실물 쓰레기는 매립·퇴비화 등과 같은 처리 과정 등을 통해 환경 오염을 일으키고, 음식 조리·가공 과정을 거치면서 생긴 폐기물로 인해 에너지를 낭비한다. 이러한 과정들을 거치게 되면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이다. 음식물쓰레기는 식품의 생산유통·가공·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수·축산물 쓰레기와 음식물 찌꺼기를 통틀어 말한다. 20일 산업계에 따르면, 역설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걱정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따라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음식물 쓰레기를 증가시킬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 일부 통계에서는 음식물 쓰레기의 97%는 재활용된다고 알려져있지만, 환경부에 따르면, 사실상 이중 재활용이 가능한 비율은 8%에 해당한다. 다른 쓰레기들과 비교했을 때 처리가 어렵고, 사람들이 많이 헷갈리는 닭뼈·계란 껍질 등과 같은 일반쓰레기와 혼합되어 버려져 재활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