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경찰청(청장 김창룡)은 가정에서 양육 중인 만 3세 아동(2017년생)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10월15일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양육수당 수령가구 등 가정 내에서 양육 중인 국내거주 아동 2만 6,251명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정부는 2019년부터 ‘만 3세 가정양육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2020년에는 3만 4,819명의 가정양육아동을 방문하여 그 중 152명의 아동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조사에서는 읍면동 주민센터의 담당 공무원이 아동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하여 아동의 소재와 안전(신체․정서 등)을 확인하고, 필요 시 복지서비스 연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아동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한 점을 고려하여, 가정양육아동을 빠짐없이 방문해 양육상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 연계하도록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고득영 인구정책실장은 “이번 전수조사는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면서, 가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연계해드리기 위한 조사임을 고려하여 가정에서는 적극 협조해 주기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화재로로부터 안전한 나라'라는 정책 비전 등을 담아 최근 앞으로 5년간(2022~2026년) 국가 화재안전정책의 기본방향과 중점과제를 담은 「제2차 화재안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화재안전정책 기본계획은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의3에 따라 소방청장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중기계획으로 2017년 1차 계획에 이어 이번에 2차로 수립된 것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국민의 안전요구 상승, △재난약자인 노인 인구 증가, △ICTㆍIoTㆍAIㆍ로봇 등 기술의 발전 등 소방환경 변화를 고려하고 전문가 연구용역과 관계부처 협의 등 다양한 경로로 의견을 수렴하여 수립했다. 기본 계획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정책비전으로 하고 2026년까지 현재보다 화재사망자 10% 저감을 핵심 목표로 4대 전략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첫 번째 전략은 “화재안전 제도개선”으로 △화재위험특성 기반의 특정소방대상물 안전기준 마련 △민간점검업 등록기준 개선 및 화재안전 성능 강화 △화재대비 시설 등의 안전성 확보 △위험물안전관리 규제 내실화가 중점과제이다. 두 번째 전략은 “안전한 환경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는 정부가 디지털 뉴딜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의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재난을 사전에 예방 및 대비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물적·인적 자원을 통합해 대응하는 체계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준정보 관리시스템 ▲공급망 관리시스템 ▲통합 물류 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또 ▲동원명령제어시스템 ▲통합 관제시스템 등 편의성이 높은 시스템도 개발한다. 구축 기간은 총 24개월로, 1년차에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검증하며, 2년차에는 신기술을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특히 첨단 기술인 ICT를 활용해 재난 물류체계에서 발생되는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최적의 자원 비축 및 물류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재난 자원의 적시적소 투입 등 신속한 재난 수순이 가능하며 소요량 예측, 시뮬레이션 검토 등의 결과값을 시각화해 빠른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허정희 행안부 재난자원관리과장은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원활한 작동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소방청이 화재와 붕괴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초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초고층 건축물에 대해 안전점검에 나선다. 2일 소방청(청장 신열우)에 따르면, 재난 발생시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전국 120개 초고층 건축물(50층 이상 혹은 높이 200미터 이상)과 298개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등 총 418곳에 대해 오는 8일부터 연말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주관 하에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이란 지하역사(상가)와 연결된 11층 이상이거나 1일 수용인원이 5000명 이상인 건축물로서 건축물 안에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중 유원시설, 종합병원, 요양병원이 하나 이상 있는 건축물을 뜻한다. 특히, 초고층 건축물의 경우,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연휴 기간 등을 이용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혹시라도 재난이 발생할 경우 초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방청이 연 2회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2021년 하반기 점검으로 10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점검하는데, 지자체 재난관리부서가 주관하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재난재해 상황은 언제든지 우리에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누구도 에외일 수 없습니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재난안전역량 강화를 위해 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202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한다. 2005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재난대비역량을 점검한다. 올해는 23개 중앙부처,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와 54개 공공기관 등 322개 기관이 훈련에 참여한다. 올해 훈련은 코로나19 위기를 고려해 기관별 훈련 시기를 분산하고 토론훈련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위기관리 매뉴얼과 대응체계의 사각지대나 미비점을 적극적으로 발굴토록 하는 내용을 필수 이행사항에 담아 내실 있는 훈련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 국민적 관심이 높은 원전 방사능 유출(원자력안전위원회), 건물 붕괴(국토교통부), 사업장 사고(고용노동부)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현장 시범훈련을 준비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접종 상황 등 여건에 따라 현장 시범훈련의 실제 시행 여부는 10월 초 결정할 계획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코로나19 속에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지엠(대표 카허카젬) 제너럴 모터스(GM)의 한국 사업장이 16일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GM의 ‘글로벌 안전 주간’ 캠페인에 동참해 일주일간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GM이 매년 안전 최우선 가치를 그룹에서 공유하고 실천하기 위해 글로벌 안전 주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캠페인 기간 동안 최고위 임원진이 참여하는 안전 점검 위원회 개최를 통해 전사 안전 진단을 진행한다. 더불어 현장 안전 점검 활동 등 사업장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들도 전개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지엠과 GMTCK의 최고위 임원진은 사업장 내 안전 실천을 위한 메시지를 보드에 적었다. 부평에 위치한 디자인센터 내 현장 안전 점검으로 캠페인 시작을 알리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더불어 임직원 스스로 ▲안전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회사 포털에 공유하는 ‘안전 셀피 챌린지’ ▲동료 직원의 안전 활동을 칭찬하는 ‘사업장 안전 영웅’ ▲자전거 운전자들의 안전과 사내 법규 준수를 독려하는 ‘자전거 운전자 안전 준수 캠페인’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목표는 모든 직원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가 스포츠를 통한 발달장애인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10월 18일까지 ‘발달장애인 핸드볼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8팀을 선발해 년간 팀별로 최대 16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들과 함께 국내 최초로 전국 단위의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를 추진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전국에 있는 ▲장애인 복지관 ▲특수학교 ▲사업체 등으로 최소 12명 이상의 발달장애인이 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신청 접수·문의처는 서원대학교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다. SK하이닉스는 파트너로 참여한 서원대학교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각각 장애인 선수를 위한 훈련 매뉴얼 제작과 운영 지원 등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선발된 팀에게는 유니폼, 훈련용품 등과 함께 코치를 통한 정기적인 훈련을 지원한다. 경력이 단절된 은퇴 선수를 코치로 영입해 이들에게 일자리와 보람을 찾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문유진 SK하이닉스 청주지원담당 부사장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넘어 스포츠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장애인과 그 주변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좀처럼 나을 기미를 보이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현행대로 또 2주간 연장하는 방역대책이 오늘(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시행된다. 하지만, 이른바 "짧게 굵게"라는 거리두기 강화방안이 이처럼 연장을 되풀이하면서, 가뜩이나 장사가 되지 않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더 이상 감내하기는 어렵다며 "차라리 죽으라는 소리가 낫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23일 보건당국과 소상공인들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및 방역 조정안'의 가장 큰 특징은 수도권 식당, 카페 등의 영업마감시간을 종전의 저녁 10시에 9시로 한 시간 단축하는 것이다. 방역당국의 판단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진자수의 확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앉자, 일종의 '추가 빗장'을 하나 더 끼어넣은 셈이다. 하지만, 폐업 문턱까지 다다른 자영업자들의 경우, 한 시간 영업 시간을 줄이는 것은 사실상 폐업하라는 의미라면서 정부의 지원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고, 나중에 지원된다고 하더라도 폐업 이후에는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격앙
한국재난안전뉴스 콘텐츠팀 | 정부가 현재 50% 수준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율을 상당 수준으로 올려, 늦어도 10월초에는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전략 전환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차 접종율이 70% 이상에 이르면, 확진자수에 의한 방역수칙 기준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와 사망자 중심의 증거에 의해 일상 생활이 보다 자유롭게 하는 이른바 '위드코로나'로 전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기일 제1통제관 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지금 준비 중에 있다"며 이같은 뜻을 내비쳤다. 이 실장은 "구체적 시기는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며 "1차 접종이 추석 전에 달성될 것 같은데 2주가 지나면 완전 접종이 되기 때문에 9월 말이나 10월 초쯤에 검토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6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연장을 발표하면서 확진자수라든지 접종률, 치명률, 의료체계 역량, 델타 변이 등을 고려해서 방역전략 체계를 준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는데 현재도 같은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한국재난안전뉴스 콘텐츠팀 |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부산광역시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부산광역시청에서 진행됐으며,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송광행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GF리테일은 ▲물류센터 건립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산업 연계 협력사업 발굴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 모델 개발 등 부산시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1782억원을 투자하고 운영관리·현장작업·점포배송 등 인력 1000명을 고용한다. 2024년 3분기 가동을 목표로 4만 7000㎡(약 14000평)의 부지에 연면적 10만㎡ 규모의 신규 물류센터를 건설하게 된다. 이는 충청북도 진천에 위치한 기존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보다 두 배 가량 더 큰 규모다. 아울러, BGF리테일은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부산 물류센터를 활용해 영남권역의 점포 배송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재편함과 동